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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주산지의 가을풍경 (20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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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산행을 마친 뒤 주산지에 다녀오기로 한다.

주왕산 인근에는 주왕산 자락을 따라 만들어진 주산지라는 저수지가 있는데 조선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이듬해에 완공한 농업용 저수지라고 한다.

 

 

 

 

주산지는 청송의 이전리 마을에서 약 3km거리에 위치하며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오랜기간동안 가뭄이 들어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는 저수지이기도 하다.

 

 

 

 

가을단풍이 물들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풍경을 즐기곤 하는데

우리가 찾은 날도 오후임에도 수많은 대형버스와 승용차들로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많이 찾았다.

 

 

 

 

주산지는 150년된 30여그루의 왕버들 고목이 물에 잠긴채 자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금은 10여그루만이 주산지를 지키고 있지만 여전히 고고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반영을 담기위해 진사들이 많이 찾는다고..

오늘 아침에도 물안개가 피어 올랐다는데 듣고나니 아쉬움이 남는다.

 

 

 

 

 

 

 

 

 

 

 

 

 

 

 

 

 

 

 

 

 

 

 

 

 

 

 

 

 

 

 

 

 

 

 

 

 

 

 

 

 

 

 

 

주산지는 영화 "봄, 여름 , 가울,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평범하지않은 인간의 삶을 계절의 흐름과 불교의 윤회사상에 빗대어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나간 이 영화는

대종상과 청룡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촬영세트장은 촬영 후 철거하였다고 한다.

한 가운데 사찰이 있으면 더욱 운치있는 풍경이 될것 같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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