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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201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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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상사화 자생지인 불갑산에는 매년 9월이면 전국에서 광광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룬다.

불갑산 전체를 붉은 융단으로 뒤덮고 있는 상사화(석산)때문인데 영광군에서는 이 시기에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개최되는 제 14회 불감산 상사화 축제는 9.19(금)~21(일)에 열리는데 만개의 상사화를 즐길수 있을것 같다.

 

 

 

 

불갑산 산행중에 상사화를 만나고 동백골과 불갑사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 눈을 즐겁게 한다.

 

 

 

 

흔히 꽃무릇과 상사화를 자주 혼용하기도 한다.

둘다 수선화과(科) 상사화속(屬)에 해당하는 야생구근식물로 꽃은 피우지만 열매는 맺지 못하며 풀잎이 말라죽은 뒤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므로 풀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풀잎을 보지 못한다.

상사화는 꽃무릇보다 더 이른 7~8월에 피고 색깔도 분홍색에 가깝다.

 

 

 

 

9월에 만개한 꽃무릇은 50~60cm 꽃대에 어린아이 손바닥만한 붉은 꽃이 핀다.

꽃이 피었다가 지면 그 밑에서 머늘잎과 비슷한 진한 녹색의 잎이 나와 겨울동안 숲 속에서 푸른상태로 지낸다.

볕든 들판이 아닌 참식나무 단풍나무 그늘아래 100~200개체씩 무리지어 자란다 하여

꽃무릇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돌틈에서 나오는 마늘모양의 뿌리라는

뜻으로 석산(石蒜)이라고도 불리운다. (한국의 산천)

 

 

 

 

상사화(꽃무릇)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게 되었으며 이루지 못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불갑산의 불갑사와 용천사, 고창 선운사 주변에 군락을 형성하여 자라고 있다.

 

 

 

 

불갑산의 상사화 군락지

 

 

 

 

 

 

 

 

 

 

 

 

 

 

 

 

 

 

 

 

 

 

 

 

 

 

 

 

 

 

 

 

 

 

 

 

 

 

 

 

 

 

 

 

 

 

 

 

 

 

 

 

 

 

 

 

 

 

 

 

 

 

 

 

 

 

 

 

 

 

 

 

 

 

 

 

 

 

 

 

 

 

 

 

 

 

 

 

 

 

 

 

 

 

 

 

 

 

 

 

 

 

 

 

 

 

 

 

 

 

 

 

 

 

 

 

 

 

 

 

 

 

 

 

 

 

 

 

 

 

 

 

 

 

 

 

 

 

 

 

 

 

 

 

 

 

 

 

 

불갑산의 상사화는 산행하며 등로주변에 피어있는 꽃길을 걸을수 있으며 구수재에서 불갑사까지의

동학골은 상사화를 여유로이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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