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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양평 청계산-부용산-하계산 종주산행 (20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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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바쁜 일로 심신이 피곤하고 치과에도 가볼겸 하루 휴가를 내어 쉬기로 하였다.

짬을 이용해 양평의 청계산에 가기로 하고 날씨를 조회하니 오후 3시에 비 예보가 있어 부지런을 떨기로 한다.

5시 반에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냅다 달리니 1시간만에 양평의 국수역 주차장에 도착한다.

 

 

 

 

대낮같이 훤해진 날씨아래 주차장에 애마를 묶고 준비를 갖추고 주차장을 나선다. (06:45)

 

 

 

 

주차장을 나오며 왼쪽으로 돌아 중앙선 전철 아래의 굴다리를 지나..

 

 

 

 

이정표가 가르키는 대로 오른쪽 정자동 방향을 버리고 왼쪽 신촌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신촌마을을 지나니 이정표가 곳곳에 보인다.

 

 

 

 

마을길을 가다 잠시 뒤돌아 국수역을 바라 보고..

 

 

 

 

간이매점이 있는 묘원주차장을 통과..

 

 

 

 

이정표를 따라 죄측으로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오고 다시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멋진 전원주택 뒤로 올라서야할 국수봉과 형제봉이 바라보인다.

 

 

 

 

주변에는 잣나무가 숲을 이루었고 이어서 참나무가 있는 길 좋은 등로를 따라 가다보니

맨발로 걷기를 권하고 건강에 좋은 걸음자세등 몇가지 표지판이 보이기도..

 

 

 

 

산길 옆으로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

 

 

 

 

거북약수터에 도착한다. (07:25)

수질검사표가 붙어있는 약수터에서 물 한바가지를 받아 시원스레 목으로 넘긴다.

이른 아침이라 비교적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걷는다.

 

 

 

 

주변에는 쉬어갈수 있는 평상이 보이고 몇개의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노란 꽃을 피운 기린초가 눈길을 끌고..

 

 

 

 

등로는 벌목현장으로 이어져 시원하게 조망되는 해협산, 정암산 풍경을 즐기기로..

 

 

 

 

해협산과..

 

 

 

 

그 뒤로 이어진 앵자지맥은 앵자봉 거쳐 한남정맥상의 문수봉으로 63.5km가 이어진다.

 

 

 

 

국수봉에서 정자동 입구의 등산로와 만나고..

 

 

 

 

소원을 담은 돌무지

 

 

 

 

다시 평상이 눈에 보이는데 이곳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시원하게 한숨 때리고 싶다.

 

 

 

 

 

 

 

 

 

도곡리와 갈리는 갈림길에서 청계산 방향으로..

 

 

 

 

 

 

 

 

 

무리를 이루며 자라는 소나무 군락지

 

 

 

 

잠시지만 약한 너덜길도 보이고..

 

 

 

 

산행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을 법한 모델소나무도 보인다.

 

 

 

 

밧줄이 있는 구간을 지나..

 

 

 

 

길 좋은 옆길로 가다보니 형제봉을 가르키는 글씨를 보았는데 무심코 가다보니 청계산 봉우리는 보이지 않고

급경사의 내리막에 다다르며 오른쪽으로 청계산인 듯한 봉우리가 보여 길을 잘못 잡았음을 느낀다.

 

 

 

 

벌써 나리꽃이 피어 올해 처음으로 청계산에서 맞이한다.

 

 

 

 

 뒤돌아 가면서 갈림길의 표지판을 보니 부용산이란 글씨가 보여 다시 형제봉으로 올라가기로..

청계산은 형제봉을 통해 갈수있는데 우회로를 타는 바람에 지나쳤다.

 

 

 

 

형제봉(508m)에 올라 자동셔터를 가동시켜 정상석과 함께한다. (08:19)

 

 

 

 

기운빠지는 알바를 했지만 전망데크에서 멋진 한강의 조망이 위안을 주고..

 

 

 

 

구름사이의 빛내림도 응원의 힘을 보내준다.

 

 

 

 

다시 한번 한강과 용문산의 장군봉(941m) 풍경을 조망하고..

 

 

 

 

형제봉 정상석을 뒤로하고 청계산으로..

 

 

 

 

형제봉에서 청계산의 거리는 1.8km라는 이정표를 바라보고 내려선다.

 

 

 

 

때때로 나타나는 빗줄구간

 

 

 

 

육산으로 보기드믄 바위도 등로옆에 보인다.

 

 

 

 

1.9km 거리의 청계리(탑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

 

 

 

 

송전철탑이 있는 곳에서 전망이 터져 한강과 장군봉의 풍경을 조망해 본다.

 

 

 

 

좀 더 당겨보니 노란 산수유로 유명한 추읍산(582m)도..

 

 

 

 

남한강 우측으로는 백병봉, 양자산이..

 

 

 

 

까치수염도 하얀꽃을 피웠는데 그 옆에서 다 큰 메뚜기가 엑스트라로 나섰다.

 

 

 

 

눈을 반대로 돌리니 가야할 부용산과 하계산 능선이 바라보이고

그 뒤로는 검단산 예빈산, 예봉산이 우뚝 서있다.

 

 

 

 

멋진 노송이 있는 쉼터

 

 

 

 

으아리

 

 

 

 

꾸준히 오름질을 하다보니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굳게 닫힌 간이 매점이 보인다.(09:04)

오늘은 평일이고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올라오면서 초입에서 단 한사람의 산객만 만났을 뿐이다.

 

 

 

 

청계산 정상석을 만나고..

청계산은 양평군 서동면과 양서면에 위치한 산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며 한강기맥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산이다.

오대산 두리봉에서 가지를 친 한강기맥은 용문산과 청계산을 거치며 두물머리에서 여맥을 가라앉힌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해 보기로..

두물머리와 검단산과 예빈산, 예봉산 뒤로는 희미하게 서울 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광주, 용인방향의 산군들을 조망하면서 깨끗한 날씨는 아니지만 이정도의 조망을 보여주는 날씨가 고맙기도..

 

 

 

 

곡달산, 낙타등 모습의 통방산, 삼태봉이 조망되고 소구니산, 유명산의 모습은 나무에 가렸다.

낙타고기를 먹지않는 우리나라에서 원인도 모르는 메르스의 공포가 사라졌으면..

 

 

 

 

북쪽의 산군중 화야산 방향..

 

 

 

 

남한강 줄기 끝에는 여주와 원주가 있겠지..날씨만 좋다면 치악산도 조망된다고..

 

 

 

 

해협산과 광주방향의 산군들..

 

 

 

 

그 옆으로 남한강 너머로 양자산, 앵자봉, 무갑산 방향..

 

 

 

 

운길산, 백봉산 뒤로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은 희미하게 조망..

 

 

 

 

청계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한껏 즐기고 양수리의 두물머리를 뒤로하고 하산길에 나선다.

 

 

 

 

노송쉼터의 노송도 카메라에 담아주고..

 

 

 

 

물레나물

 

 

 

 

철탑이 있는 곳에서 형제봉 서봉능선 너머로 가야할 부용산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남한강의 풍경과..

 

 

 

 

가섭봉에서 장군봉으로 내리뻗은 용문산 위용을 바라보고..

 

 

 

 

 

 

 

 

 

형제봉으로 오르기 직전 우회길을 따른다.

 

 

 

 

다시 걸었던 형제봉 능선의 등로를 따르다 급경사의 하산로로 내려선다.

 

 

 

 

벌목현장에서 신원리와 건너편의 해협산, 정암산등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 송전철탑을 따라 가야할 부용산, 하계산 능선길을 바라본다.

 

 

 

 

뜨거워진 태양아래 후덥지근한 날씨가 가는 길을 힘들게 하고 하루살이 벌레들은 눈앞에서 성가시게 하는지..

 

 

 

 

신원역으로 내려서는 비두고개를 지난다.

 

 

 

 

뒤 돌아보니 청계산과 그 아래 자리잡은 교회수양관..

 

 

 

 

등로 옆으로는 싸리나무가 도열하듯 서있다.

 

 

 

 

싸리나무의 꽃도 찍어주고..

 

 

 

 

아카시아도 어느사이 씨 뿌릴 준비를 하였다.

 

 

 

 

하얀 찔레꽃도 보이고..

 

 

 

 

빨간열매를 맺은 나무도 보인다.

 

 

 

 

다시 신원역으로 갈수있는 샘골고개에 도착하여 부용산으로의 경사를 올려챈다. (10:50)

 

 

 

 

이미 작열하는 태양빛에 무더위가 시작되어 땀이 비오듯 흐르는 후덥지근한 날씨라 시원한 바람이 그립기도..

쉬엄쉬엄 경사를 올라가다 갈림길이 나타나 바람이라도 맞아볼까하고 우측 능선길로 길을 잡는다.

 

 

 

 

잠시 후 산성의 흔적이 보이고 정상으로 올라선다.

 

 

 

 

부인당으로 불리는 부용산 정상에는 삼각점만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11:12)

고려시대때 왕에게 출가한 왕비가 첫날밤 방귀를 뀌었다고 이곳으로 쫒겨났다가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

 

 

 

 

정상에서 내려오니 헬기장이 보이고 잠시 풍경을 조망해 보기로..

 

 

 

 

헬기장 끝에 서있는 부용산 정상석

 

 

 

 

묘지가 있는 공터를 지나니 세분의 산객이 있는 전망대가 보여 이곳에서 한강을 조망해본다.

두물머리와 그 뒤로는 검단산이 우뚝 서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큰 한강을 이룬 양수리와 검단산, 예빈산, 예봉산, 운길산이 차례로 조망된다..

 

 

 

 

부용산에서 급경사의 하산로를 따라..

 

 

 

 

양수역, 하계산 방향의 좌측으로 급격히 꺾여지는 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힘을 보충한다.

 

 

 

 

사면을 돌아 하계산의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서 하계산으로 오르는 중 멋진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봉우리에서 내려오니 방금 내려온 곳이 하계산 정상이란다.

시 이정표를 보며 전망대가 있는 하계산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하계산 전망대에서의 예봉산과 운길산의 풍경 조망..

 

 

 

 

검단산과 예빈, 예봉, 운길산과 내려서야할 양수리의 풍경

 

 

 

 

좀 더 당겨보니 양수역이 바라보이기도..

 

 

 

 

용마산과 검단산의 풍경도 손에 잡힐듯 들어온다.

 

 

 

 

운길산..

 

 

 

 

조망을 하고 있자니 단체인듯 산객 몇사람이 올라온다.

 

 

 

 

카메라를 맡겨 사진 한방 날리고..

 

 

 

 

다 왔다 싶었는데 이정표를 보니 아직 양수역까지 3.3km가 남아있다.

 

 

 

 

 

 

 

 

 

소나무가 즐비한 멋진 하산길..

 

 

 

 

무리를 이루며 자라는 식물군

 

 

 

 

하계산에서 하산하며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 내리다 보니 무더운 날씨에 지루하게 느껴진다.

이곳에서 남은 물을 몽땅 마셔버리고 나무의자에 잠시 누워보기로.

 

 

 

 

 

 

 

 

 

마지막 용담 IC방향인 약수터 봉우리를 남기고 산길은 우틀하여 내려선다.

청계산, 부용산의 등산 안내도를 보며 날머리로 내려서고..

 

 

 

 

멋진 전원주택을 보며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 가정천을 건너다 보니 커다란 잉어가 노니는 모습이 보인다.

길을 따라 양수역에 도착하여 청계산에서 하계산의 종주산행을 마감한다. (12:46)

 

 

 

 

수도권에는 몇개의 청계산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기도 하다.

이중 한곳인 양평의 청계산을 찾아 하계산으로 이어가기로 한다. 중앙선 전철에 위치한 산이라

국수역에서 출발하여 양수역에 도착하여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한 후 국수역 주변에서 국수를 먹어보고 귀가하기로 한다.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산이라 곳곳에 갈림길이 많아 헷갈리는 곳도 많아 사전숙지가 필요하고

하계산으로 가다 산원역으로 빠질수 있는 탈출로도 몇군데 보이는 곳이기도..

찌는 듯한 무더위가 있었지만 호젓한 산길을 걸어본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국수역-약수터-국수봉-형제봉-청계산-형제봉-비득고개-샘골고개-부용산-하계산-양수역

6시간 / 15km (GPS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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