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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용인 바라산-백운산-광교산 산행 (20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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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맞아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는 첫 주말에 용인의 고기동에서 바라산-백운산-광교산의 원점회귀 산행에 나선다.

영동고속도를 타고 동수원 IC에서 나와 인접한 용인의 수지구로 네비양은 안내를 한다.

고기리노인회관에 도착하여 다시 광교산체욱공원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고기리계곡이 음식점으로 길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길도 알아둘겸 들머리와 날머리를 결정하기 위함이다.

체육공원의 주차장은 보수중이라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미륵사의 말구리고개까지 올라본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체육공원에서 들머리를 잡으려던 계획을 변경하기로..

 

 

 

 

다시 고기리노인회관으로 내려와 애마를 주차시키고 오른쪽으로 돌아 들머리를 잡는다. (08:40)

 

 

 

 

가파른 경사를 올려치니 완만한 산길이 나타나고 곧 이어 표지판이 보인다.

들머리 입구방향에는 여기저기 산길이 나있어 어느쪽으로 올라도 능선의 산길과 다시 만난다.

주말인 오늘은 비교적 날씨가 좋다고 하였는데 아침에는 안개가 낀 날씨였다.

 

 

 

 

완만해진 산길..

 

 

 

 

크게 볼것없는 풍경이 이어지고 산길 주변에는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으로 비닐포장된 나무듫이 보인다.

요즘 핵폭풍으로 떠오른 메르스로 전국이 떠들석 하지만 나무들도 질병관리를 하는가 보다.

 

 

 

 

이른아침부터 더위가 시작되어 후덥지근한 날씨에 발길을 옮기지만 시원한 그늘이라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다.

 

 

 

 

곳곳에 무리를 이룬 군락지가 보이고..

 

 

 

 

아직 어떤 산객도 만나지 못한 호젓한 산길을 걷는다.

오지산의 느낌이 나지 않아서인지 산에 대한 신비감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산길이다.

 

 

 

 

바위 화선지가 그려낸 나무그림을 보고..

 

 

 

 

산길을 가다 모처럼 꽃을 피운 나무를 보며 카메라를 들이댄다.

 

 

 

 

드믈게 보이는 싸리나무 꽃도 눈맞춤 해주고..

 

 

 

 

이리저리 자유롭게 자리한 소나무를 보며..

 

 

 

 

전망처로 좋을듯 한데 나무들이 자라 앞을 가렸다.

 

 

 

 

하오고개로 가는 계단을 지나 들머리에서 한시간 걸려 바라산에 닿는다. (09:40)

바라산은 428m로 용인시 수지구와 의왕시의 경계에 인근주민들이 이곳에서 달을 바라본다하여 망산(望山)이라 하였다고..

 

 

 

 

바라산 정상에는 데크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의왕시의 백운저수지와 멀리 관악산이 바라보이고..

 

 

 

 

백운저수지를 좀 더 당겨보고..

 

 

 

 

삼성산과 관악산 연주대의 모습도 당겨본다.

 

 

 

 

멀리 청계산을 당겨보니 왼쪽 옆으로 북한산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청계산과 광교산은 한때 청광종주를 할려고 자료를 준비한 적이 있어 발걸음을 미루었던 산인데

오늘에사 광교산을 산행하며 청계산을 바라보니 미련이 남는 산행이다.

 

 

 

 

다시 한번 관악산과..

 

 

 

 

왼쪽으로 수리산을 조망하고 내려서니..

 

 

 

 

바라산 전망대 표지판이 보이고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한다.

 

 

 

 

왼쪽으로 수리산과..

 

 

 

 

오른쪽으로 관악산..

 

 

 

 

하산길에는 제법 커다란 소나무가 보이고 교행하는 산객들도 만난다.

 

 

 

 

바라산을 내려서며 바라보이는 백운산과 광교산 능선

 

 

 

 

 

 

 

 

 

바라산을 올라올 때는 참나무가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소나무가 눈에 많이 띈다.

 

 

 

 

굴곡을 이루며 자라는 소나무

 

 

 

 

산악자전거들도 경사에서 끌바를 하는 모습도 보이며..

 

 

 

 

 

 

 

 

 

바라산으로 향한 산악라이더들의 업힐..

 

 

 

 

고분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쉼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10:00)

 

 

 

 

백운산 방향으로 나무난간이 있는 산길을 따라..

 

 

 

 

싸리나무도 꽃을 피웠다.

 

 

 

 

이어지는 나무계단 길

 

 

 

 

경사가 있는 곳이라 곳곳에 쉼의 공간이 있다.

 

 

 

 

이어지는 계단길..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끌바를 하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보이고..

 

 

 

 

계단에는 별수없이 멜바를..

 

 

 

 

산악자전거가 놓여있는 백운산 정상에 도착 (10:36)

백운산은 567m로 용인시 수지구와 수원시, 의왕시의 경계에 위치하며 동서로 흘러내린 계곡에는

새로운 유원지로 동막천과 백운저수지, 광교저수지 등이 있다.

 

 

 

 

백운산 전망데크에서 풍경을 조망하니 뿌연시야의 시가지 조망이 눈에 들어온다.

 

 

 

 

수리산 조망

 

 

 

 

좀더 당겨본다.

 

 

 

 

정상석과 함께한 후..

 

 

 

 

백운산 정상의 정자가 보이고 의자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쉼의 시간을 갖는다.

 

 

 

 

번잡한 사람들의 물결이 지나고 소원해진 정상석을 뒤로하고 광교산으로..

 

 

 

 

광교산으로 가는 조그만 이정표가 보인다.

 

 

 

 

통신대 철망을 옆으로 지나..

 

 

 

 

다시 보이는 또 다른 송신탑

 

 

 

 

경사지에는 나무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다.

 

 

 

 

바위옆에 멋진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다보니 오른 흔적이 보여 올라보기로..

 

 

 

 

암봉에서의 조망

 

 

 

 

송신탑 좌측으로는 수리산이..

 

 

 

 

용인방향의 고기동과 대한송유관공사

 

 

 

 

성남의 청계산도..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는..

 

 

 

 

광교산이 눈에 들어온다.

 

 

 

 

수원 시가지와 광교저수지

 

 

 

 

아래쪽에는 수원시의 광교동이..

 

 

 

 

멀리 수리산

 

 

 

 

송신탑 오른쪽으로는 관악산이..

 

 

 

 

줌인..

 

 

 

 

지나온 바라산과 멀리 청계산이 물결친다.

 

 

 

 

수원의 둘레길인 팔색길인가 보다.

 

 

 

 

작지만 억새밭이란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

 

 

 

 

이곳에도 수원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다시 나무데크길을 따라..

 

 

 

 

자유로이 자라는 소나무들..

 

 

 

 

 

 

 

 

 

노루목 대피소를 지나고..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 도착 (11:32)

광교산은 용인시 수지구의 신봉동, 고기동과 수원시 광교동에 접해 있는 산으로 본래 광악산이라고 불렀으나

왕건이 후백제를 평정하고 광악산 행궁에 머물렀을때 정상에서 광채가 나는 모습을 보고

부처의 가르침이 있는 산이라 하여 광교산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주말을 즐기려 산을 찾은 사람들로 정상의 데크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이다.

 

 

 

 

용인방향

 

 

 

 

지나온 백운산

 

 

 

 

삼성산과 관악산

 

 

 

 

예부터 광교산은 광교적설이라 하여 겨울철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히 쌓여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고..

 

 

 

 

광교산 정상에서 하산길을 잡고 내려오니 수리봉(암봉)이 보인다.

암봉이 무너질 우려가 있는지 철줄로 칭칭 동여매어놓은 모습으로 조심스레 수리봉으로 올라본다.

 

 

 

 

수리봉에서의 조망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서 내리뻗은..

 

 

 

 

토끼재에서 비로봉, 형제봉 능선은 경기대로 이어진다.

 

 

 

 

암봉에서 왼쪽으로 돌아 본격적인 하산길을 잡는다.

길을 잘못 들었는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떨어진 낙엽의 모습이 자연 그대로인 산길이다.

주의를 하며 급경사의 길을 내려서고 거미줄과 길을 가린 무성한 풀을 헤치고..

 

 

 

 

내려서다보니 작은 계곡이 보이고..

 

 

 

 

희미한 길을 따라 하산을 하였는데 이젠 어느정도 길의 흔적이 보인다.

 

 

 

 

이제사 제대로 된 산길을 만난다.

 

 

 

 

산길을 나와 음식점과 전원주택 사이를 지나며 애마가 주차된 노인회관에 도착. (13:00)

 

 

 

 

용인 고기동에서 원점회귀로 다녀온 바라산-백운산-광교산 산행은 주로 하늘을 가린 나무숲의 산길이지만 정상에 서면

전망이 터져 시원한 조망을 즐길수 있었고 바라산까지는 호젓한 산행이었지만 바라산에서 백운산,

광교산의 산길은 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사람들로 가득한 산길이었다. 청계산이 바라보여

예전부터 마음먹었던 청광종주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고 다녀온 관악산과 수리산등

지난 추억을 더듬어 볼수 있었던 산들이 조망되는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고기리 노인회관-바라산-고분재-백운산-노루목-광교산-수리봉-고기동-노인회관

4시간 20분 / 10.4km ( GPS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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