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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정선 두위봉 산행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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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토요일에는 사무실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하는데 하루해를 보내게 되었고

일요일인 오늘 부지런을 떨며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갖추고 6시 10분에 집을 나선다.

원주에서 출발하여 제천, 영월을 지나 목적지인 정선의 단곡 제 2주차장에 도착..

 

 

 

 

집에서 목적지인 단곡계곡까지 1시간 20여분 소요되어 비교적 빨리 달려올수 있었다.

아침에는 기온도 낮고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는 점차 사라진다.

단곡계곡의 주차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여주어 안심이 되기도..

 

 

 

 

주차장에는 승용차가 아직 안보이고 캠핑차가 3대가 세워져 있어 전날부터 캠핑을 즐기고 있었는가 보다.

애마를 주차하고 여유로이 일을 본 후 장비를 재정비하여 산행길에 나선다. (07:40)

등로옆에는 야생화들이 두위봉을 방문을 환영하는듯 활짝 웃음짓고..

 

 

 

 

아카시아 꽃도 향긋한 향내를 내뿜어 기분이 좋아진다.

 

 

 

 

산행입구에는 바리게이트와 초소가 보이고..

 

 

 

 

거북이 입에서 내뿜는 시원한 물 한 바가지를 담아 벌컥벌컥 목으로 넘긴다.

 

 

 

 

덩굴식물인 개다래가 하얀 꽃을 피웠고..

 

 

 

 

몸매 자랑하듯 살랑거리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가녀린 야생화들이다.

 

 

 

 

아직 아침햇살이 비추지만 뿌연 안개가 남아있고..

 

 

 

 

어느정도 경사가 있는 시멘트 포장길을 오른다.

 

 

 

 

시닥나무가 솜털 송송한 자줏빛 가지를 보여주고..

 

 

 

 

계곡의 다리를 건너..

 

 

 

 

임도길 옆에는 안내표지판이 있어 이에 따른다.

 

 

 

 

리기다소나무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이 솟은 호젓한 산길을 따라 올라서니..

 

 

 

 

다시 임도를 만나고 리본이 달린 가파른 길로 올라선다.

 

 

 

 

산수국이 꽃을 피울려 꽃 봉우리를 올렸고..

 

 

 

 

산길에는 쓰러진 덩치 큰 나무가 길을 가로 막았다.

 

 

 

 

 

 

 

 

 

바위가 있는 너덜길을 따르다..

 

 

 

 

감로수 샘터가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날씨가 서늘하여 물을 먹지 않았고 땀도 별로 나오지 않았다.

 

 

 

 

 

 

 

 

 

관중이 오지의 풍경을 보여주고..

 

 

 

 

산괴불주머니가 돌계단 옆으로 사열하듯 무리를 이루며 자라고 있다.

 

 

 

 

물참대나무가 순백의 하얀꽃을 보여준다.

 

 

 

 

 

 

 

 

 

두위봉 1.2km라는 이정목을 지나고 밧즐구간을 따른다.

 

 

 

 

산괴불주머니 군락지

 

 

 

 

졸방제비꽃

 

 

 

 

가파른 경사를 급할것 없는 여유로운 걸음으로..

 

 

 

 

 

 

 

 

 

벌깨덩굴

 

 

 

 

 

 

 

 

 

감자난초

 

 

 

 

털쥐손이가 보이고..

 

 

 

 

검종덩굴과 많이 헷갈리는 요강나물도 시커먼 꽃봉우리를 열었다.

얘는 덩굴손이 없기에 요강나물이 맞겠지..

 

 

 

 

야생화와 눈맞춤하며 여유로운 걸음으로 아라리고개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본다. (09:12)

 

 

 

 

털쥐손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비행기 흔적이 햇빛에 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단풍산과 멀리 소백산이 바라보이고..

 

 

 

 

우측으로 개간한 밭이 조망된다.

 

 

 

 

기대했던 연분홍 철쭉꽃이 눈에 띄고..

두위봉 철쭉은 해발 1,000고지 이상의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자라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철쭉꽃이 사그러질 때

고운 색감의 연분홍 꽃잎을 활짝 열어 멋진 풍경을 선보인다.

 

 

 

 

붉은 병꽃도 나무가득 꽃을 피워 장식하였다.

 

 

 

산을 오르며 민둥산, 지억산이 있는 왼쪽으로도 눈을 준다.

 

 

 

 

개간지에는 영화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보기에는 불편하게 다가온다.

 

 

 

 

쥐오줌풀

 

 

 

 

두위봉 철쭉축제가 다음주인 6월 5일에 시작되어 3일간 열리는데 철쭉은 이미 져가고 있는 중..

 

 

 

 

사람 키보다 큰 두위봉 철쭉군락에 드믈게 달린 연분홍 철쭉이 보인다.

 

 

 

 

철쭉무리는 한꺼번에 일제히 꽃을 피우면 불붙는 장관을 이룰듯 하다.

 

 

 

 

멀리 백덕산인듯..

 

 

 

 

 

 

 

 

 

 

 

 

 

 

색감이 연한 분홍빛이라 은은하게 다가온다.

 

 

 

 

철쭉비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 (09:37)

두위봉은 탄광으로 널리 알려진 정선의 사북읍과 신동읍, 남면과 영월 중동면에 걸쳐 있으며 백두대간 함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이 높은 산군으로 형성되었으며 정상에는 거칠것 없는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지근거리에 있는 정상방향을 바라본다.

 

 

 

 

함께하고 있는 소백산의 풍경

 

 

 

 

정상부근의 바위들..

 

 

 

 

철쭉비와 함께하고 시원하게 조망되는 풍경을 즐긴다.

 

 

 

 

정상방향

 

 

 

 

단풍산과..

 

 

 

 

멀리 소백산

 

 

 

 

소백산을 당겨서..

 

 

 

 

정상 능선에는 철쭉이 많은 꽃을 피웠다.

 

 

 

 

이정표

 

 

 

 

단곡이나 자미원에서 올라와 도사곡으로 종주하는 산행이지만 애마를 가져왔기에 원점회귀 할수 밖에 없고

기회가 된다면 도사곡에서 올라 천연기념물인 1400년 수령의 주목을 보고 싶기도 하다.

두위봉의 산행코스는 단곡계곡, 자미원, 자뭇골, 도사곡등 4개의 코스가 있다.

 

 

 

 

꽃잎 가운데로 짙은 무늬가 있어 두위봉의 철쭉은 더욱 화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철쭉과 함께 산그리메의 풍경 조망

 

 

 

 

소백이도..

 

 

 

 

정상을 가르키는 표시를 보고 정상으로..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정상표지기가 보인다.

두위봉은 두리봉이라고도 부르며 두툼하고 두리뭉실하다고 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정상에서의 풍경도 철쭉비가 있는 봉우리와 똑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돌탑이 보이는 철쭉비 봉우리

 

 

 

 

 

 

 

 

 

안부에는 헬기장이 있고 멀리 함백산과 태백산이 조망된다.

 

 

 

 

함백산과 태백산을 당겨서..

 

 

 

 

그 옆으로는 카메라 사진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육안으로 매봉산 풍차의 모습도 보인다.

 

 

 

 

 

 

 

 

 

다시 한번 함백과 태백을 조망하고..

 

 

 

 

철쭉비가 있는 봉우리에는 어느산객이 자리 잡았다.

 

 

 

 

 

 

 

 

 

정상에서 내려서며 공간이 터진 곳에서 정상방향을 조망한다.

이곳에도 풍경을 조망하는 두분의 산객이..

 

 

 

 

 

 

 

 

 

다시 되돌아가며 철쭉비 봉우리에서 조망을 즐기기로..

 

 

 

 

 

 

 

 

 

펼쳐지는 풍경을 여유로이 즐기고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철쭉과 파란하늘

 

 

 

 

오늘 남아있는 철쭉이라도 즐길수 있어 다행스럽기도 하다.

 

 

 

 

민둥산 방향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박새

 

 

 

 

털쥐손이 무리를 이룬 공터에서 이른 점심시간을 갖기로 한다. (10:20)

5시 반에 아침을 먹었으니 시장할만 하다

 

 

 

 

점심상을 물리니 단체산행객들이 무리를 이뤄 올라오고 있다.

 

 

 

 

떨어진 철쭉이..

 

 

 

 

이제 하산길은 오르는 산객들과 교행하며 자주 마주치기기도 한다.

 

 

 

 

풀솜대

 

 

 

 

함박꽃(산목련)

 

 

 

 

이미 올라왔던 하산로라 다른 길인 임도를 따라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길게 이어진 임도는 시간이 제법 걸려 지루하게만 느껴지기도..

 

 

 

 

주차장이 보이는 계곡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하기로..(12:00)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물이 차갑고 발이 시려워 오래 있을 수가 없다.

탁족과 세면을 하고 잠시 물가에서 몸의 힘을 빼고 멍때리기로..

 

 

 

 

 

 

 

 

 

주차장의 풍경

 

 

 

 

애마를 타고 내려가다 제 1주차장에 들려 녹이 쓴 철마와 설치된 탄광촌의 풍경을 보고가기로 한다.

이곳은 두위봉 철쭉행사시 주무대가 되기도 하는데 비교적 넓은 주차장이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는 자연적인게 아니고 인공적이라고..

 

 

 

 

2015년 남쪽 제암산, 일림산에서 시작된 철쭉은 어느덧 마지막이 될 철쭉을 즐기려 이번 일요일에는 두위봉을 찾았다.

화사하게 보이는 철쭉은 이상기온 탓으로 화려한 장관의 풍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남아있는 무리를 이룬 철쭉을 즐길수 있게 되어 다행스런 생각이 들기도..

두위봉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어 눈이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좋은 날씨에 조망도 시원하게 터져 행복한 시간이 되기도..

 

 

 

 

산행코스 : 단곡계곡 주차장-아라리고개-철쭉비 봉우리-정상 -아라리고개-임도-주차장 ( 4시간 20분 / 약 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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