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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제천 가은산 산행 (20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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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 주말을 맞아 용문산의 용조봉에 갈려고 산길에 대해서 예습하였는데 아내가 처가집에 가보자고 한다.

농사일이 바쁘다하여 휴일을 이용하여 가는 길에 청풍호의 가은산에 들려보기로 한다.

가은산은 한번 가본 곳이기도 하지만 능선으로의 산행은 미답이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남제천 IC에서 빠질려 하였는데 충주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모습이 바뀌어 그만 지나쳐 버린다.

별수없이 북단양 IC에서 나와 단양과 제천의 산군들을 보며 제천시 수산면의 상천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비 3,000원을 지불하고 주차장을 나서니 먼저 금수산 들머리가 보인다.

 

 

 

 

반대편에는 가은산 입구가 보여 GPS를 가동시키고 들머리에 들어선다. (09:02)

 

 

 

 

등로를 올라서며 뒤 돌아 보니 금수산이 삐죽히 고개를 내밀었다.

 

 

 

 

사진 두장으로 파노라마를 만들어보니 망덕봉 능선과 망덕봉, 금수산이 펼쳐진다.

 

 

 

 

곧이어 나무계단이 보이고 새로이 설치된 계단으로 올라선다.

 

 

 

 

등로 주변에는 꼬리진달래가 소담스런 흰꽃을 피웠다.

 

 

 

 

경사가 있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망덕봉과 금수산을 조망한다.

예전 용담폭포를 통해 망덕봉으로 올라 금수산에 다녀온 때가 떠오른다.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패러글라이딩을 할수 있는 비봉산이 눈에 들어오고..

 

 

 

 

계단을 따라..

 

 

 

 

바위 틈에서 자리잡고 꽃을 피운 꼬리진달래

꼬리진달래는 우리나라의 경북, 강원, 충청도에서만 볼수 있으며 희귀식물로 지정된 진달래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망덕봉과 용아능선이라는 망덕봉 능선이 보이는데 저곳도 마음에 둔곳이기도 하다.

 

 

 

 

바위사이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보이고..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다시 한번 금수산과 망덕봉..

 

 

 

 

망덕봉과 능선을 카메라에 담고..

 

 

 

 

상천리의 백운동 마을과 상천주차장을 당겨본다.

 

 

 

 

오른쪽으로 금수산과..

 

 

 

 

알봉, 중계탑봉, 고갯골등으로 이어진 능선을 바라보고 암릉길을 따라 올라선다.

 

 

 

 

고도를 높이니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청풍호와 비봉산이..

 

 

 

 

등로 옆에는 바위를 걸치고 자라는 소나무 가지도 보이고..

 

 

 

 

뿌리를 드러낸 소나무도 보인다.

 

 

 

 

긴 바위가 있어 계단을 오르며 보니 돌고래 모습에 더 가까운 물개바위다.

 

 

 

 

계단을 더 올라 바라보니 상어의 모습이 보이기도..

 

 

 

 

시원스레 바라보이는 청풍호와 비봉산..

 

 

 

 

능선에 다다를 즈음에 멋스런 무늬의 소나무가 환영해주는 듯 하다.

 

 

 

 

다시 한번 금수산과 망덕봉을..

 

 

 

 

전망바위에 오르니 청풍호의 풍경과..

 

 

 

 

오른쪽으로 월악산이 희미하게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바위를 기어올라 기다란 바위 옆길을 따라..

 

 

 

 

거대한 종바위에 올라서서 기암을 눈에 넣고..

 

 

 

 

사진 한방..

 

 

 

 

가은산은 제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산으로 금수산과 맥을 같이하며 중계탑이 있는 802봉에서

남동쪽으로 말목산이 뻗어나가고 남서쪽으로 우뚝 솟은 산이 가은산으로 기암이 출중하다.

 

 

 

 

화강암의 미끈한 기암들이 눈과 발을 사로잡고..

 

 

 

 

바위틈의 노송들도 카메라의 손길을 기다린다.

 

 

 

 

바위를 따라 가다보니..

 

 

 

 

문수산, 메두막, 하설산이 조망되고..

 

 

 

 

바위봉으로..

 

 

 

 

자연의 모진 삶이 신비로움으로 다가오기도..

 

 

 

 

 

 

 

 

 

바위봉에서..

 

 

 

 

옥순대교와 멀리 월악산을 조망한다.

 

 

 

 

옥순대교와 옥순봉

옥순대교 옆으로 배가 드나들던 곳인데 가뭄으로 물이 말라 풀들이 자라고 있다.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를 바라보니 그 사이로 봉긋한 말목산도 눈에 들어온다.

 

 

 

 

등 높은 거북이의 모습을 한 바위

 

 

 

 

바위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옥순봉과 도담봉 바라보이고 그 옆으로 제비봉과 사봉, 용두산이..

 

 

 

 

말목산과 까칠한 톱니바퀴의 능선과 둥지봉

 

 

 

 

 

 

 

 

 

등로 옆으로는 꼬리진달래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요즘 한창 하얀꽃을 피웠다.

 

 

 

 

등로 옆의 기암

 

 

 

 

뒤 돌아본 바위봉

 

 

 

 

옥순봉과 도담봉

 

 

 

 

당겨본다.

 

 

 

 

말목산과 그 옆으로 제비봉

 

 

 

 

왼쪽으로는 중계탑봉, 알봉과 금수산과 이어지는 능선

 

 

 

 

오른쪽으로는 말목산과 천진선원으로 내려서는 날카로운 능선이..

 

 

 

 

등로에는 눈길을 끄는 멋진 노송이 자리하고 있다.

 

 

 

 

산길을 가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망덕봉과 금수산을..

 

 

 

 

거대한 바위가 보이고 그 아래로는 통과할수 있는 굴이 보이는데 자연석굴을 품은 기와집바위다.

 

 

 

 

전망바위에서 옥순대교와 멀리 펼쳐지는 문수산, 메두막, 하설산, 어래산과 월악공룡과 월악산을..

 

 

 

 

봉우리를 두개 넘어 바라보이는 비봉산

 

 

 

 

하늘에는 멋진 뭉게구름이 오늘도 풍경을 더하고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옥순대교와 옥순봉을 당겨서..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유람선도 지나지 않고 청풍호의 수위도 많이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저 능선으로 정방사를 육안으로 바라볼수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

월악의 조망처인 정방사는 차로 절아래까지 오를수 있어 다녀봄직 하다.

 

 

 

 

멀리 월악산..

 

 

 

 

비봉산도 두번을 올라 운해의 장관을 본적이 있어 지나는 길에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갈려했던 적이 있는데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탈수 있다고..

 

 

 

 

둥지봉과 오른쪽의 새바위도 육안으로는 보이나 카메라가 뚜렷히 잡아내지 못한다.

 

 

 

 

꼬리진달래

가은산 능선길에는 별다른 야생화는 보이지않고 꼬리진달래가 눈을 즐겁게 한다.

 

 

 

 

평탄한 숲길도 있지만 이렇게 오르 내림길이 이어진다.

 

 

 

 

미끈한 바위와 바위사이의 노송들이 자꾸 발목을 잡아 걸음이 더뎌지고..

 

 

 

 

둥지봉과 도담봉, 옥순봉

 

 

 

 

눈을 즐겁게 할 감탄이 이어지면서 이곳에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날 지경이다.

 

 

 

 

전망데크에는 삐져나온 바위가 멋스러움을 더한다. (10:56)

 

 

 

 

왼쪽으로는 말목산과 둥지봉, 제비봉과 사봉, 용두산이..

 

 

 

 

그 옆으로 옥순, 도담봉과 멀리 문수산, 메두막, 하설산, 어래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월악의 공룡능선과 상봉, 중봉, 하봉

 

 

 

 

시선을 끄는 노송

 

 

 

 

 

 

 

 

 

계단을 타고 내려서는 길

 

 

 

 

주변 산들의 황홀한 자태에 눈이 즐겁다.

 

 

 

 

금수산에서 부처댕이봉, 알봉을 지나며 말목산으로 이어진 능선

 

 

 

 

두 그루의 소나무가 거대한 바위를 받쳐주는 형상

 

 

 

 

먹이를 낚아채듯 불쑥 솟아오르는 듯한 돌고래의 모습인데 곰바위라고..

 

 

 

 

개구리 모습을 한 바위를 보고 가다보니..

 

 

 

 

어느덧 삼거리봉에 도착한다. (11:31)

 

 

 

 

삼거리봉의 이정표에 따라 200m 거리의 가은산 정상으로..

 

 

 

 

탐스런 꼬리진달래가 여전히 눈길을 끌고..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석과 함께한다. (11:37)

가은산은 마고할미가 이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 온 능선과 계곡을 샅샅히 찾다 아흔아홉번째 계곡에서 찾아내

계곡이 하나 더 있으면 한양이 들어설 자리라며 가버렸다고 하여 가는산이라고 불리웠다고..

정상에는 능선과는 달리 잡목으로 시야를 가려 조망은 없다.

 

 

 

 

미끄러운 마사토의 내림길에서 다리를 접질린 아내를 위해 고갯골등으로 가다 말목산과 떡갈미기재를 눈에 넣는다.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파란하늘아래 802봉인 중계탑봉이..

 

 

 

 

능선은 알봉을 지나 시야를 가린 금수산으로 이어진다.

 

 

 

 

가끔 바위가 보이기도..

 

 

 

 

오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꼬리진달래

 

 

 

 

첫번째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는 낙엽이 수북한 희미한 길이 보이지만 직진하여 봉우리를 넘기로..

 

 

 

 

사유지인지 출입금지의 푯말이 보이는 고갯골등에 도착하니 산길이 훤히 보인다. (12:00)

 

 

 

 

하산하는 길에는 산수국이 꽃을 피웠다.

 

 

 

 

시멘트 도로에 접어들면서 청풍호의 풍경도 눈에 들어온다.

 

 

 

 

뒤돌아보니 내려선 고갯골등이 바라보이고..

 

 

 

 

길옆의 산딸기를 따먹으며 도로 옆의 멋스런 집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우측으로 산행내내 함께하였던 만덕봉과 금수산이 바라보이기도..

 

 

 

 

무더운 날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상천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12:41)

 

 

 

 

이름도 이쁜 산인 가은산은 예전에 옥순대교에서 새바위를 보고 정상을 다녀온 적이 있어 이번이 두번째 걸음이 된다.

상천주차장에서 능선으로 올라 주변산들의 조망을 즐기고 고갯골등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산행으로 잡는다.

역시 가은산은 미끈한 화강암의 바위에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무더운 날씨가 7월에도 이어지지만 능선의 산들바람이 더위를 식혀주었고

한번쯤 가본 주변산들에 대한 조망이 산행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산행코스 : 상천주차장-물개바위-바위봉-기와집바위-전망대-삼거리봉-정상-고갯골등-주차장

3시간 40분 / 5.4km (GPS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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