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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천안 태조산 성거산 산행 (201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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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태조산과 성거산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흔적이 묻어있는 산이다.

금북정맥상에 위치한 태조산과 성거산의 줄기는 천안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천안의 진산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며 운동삼아 휴양 삼아 많이 찾는 산이다.

 

 

 

천안 청소년수련원에서 쉬이 오를 수도 있지만 천안시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청송사에서

들머리를 잡기로 하고 네비양의 안내대로 청송사 인근에 도착한다.

주차공간이 없어 마을 한켠에 주차하고 출발 (09:45)

 

 

 

천안시민체육공원이라 등로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운동 나오신 분들이 운동에 열중하고..

 

 

 

또다시 나타나는 운동시설에는 음료대도 설치되어 있다.

 

 

 

천안삼거리와 호두로 많이 알려진 고장인 천안

천안은 이곳이 태평스러우면 천하가 편안할 것이라는 천하대안(天下大安)의 준말이라고..

 

 

 

시민들의 건강생활을 위해 지압용 시설도 설치되어 있고..

 

 

 

어르신들도 여유로운 걸음으로 가벼운 산행에 나섰으며..

 

 

 

길을 가다 팔각정이 보여 올라보기로 한다.

 

 

 

서쪽방향 조망

 

 

 

그 옆으로 천안시가지..

 

 

 

다시 한번 조망

 

 

 

팔각정에서 천안시를 파노라마로..

 

 

 

오름길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싱그런 아침햇살을 받아 걸음 하다 보니..

 

 

 

흑성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해맞이 장소에 도착

 

 

 

흑성산과 태조산 능선이 바라보이고..

 

 

 

흑성산 아래에는 독림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다.

 

 

 

등로 곳곳에는 쉬어가기 좋은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왕자봉이라 불리우는 봉우리에서 동쪽방향의 상명대학교를 조망해 본다.

 

 

 

왕자봉을 내려오며..

 

 

 

운치 있게 꿈틀거리는 나무계단

 

 

 

 

 

 

 

구름다리 도착 (10:35)

구름다리는 길이 62m에 폭이 1.5m로 1997년에 설치되었다고..

 

 

 

원성동 청소년수련원 방향

 

 

 

신안동 방향을 둘러보며..

 

 

 

구름다리를 뒤로하고..

 

 

 

소나무가 즐비한 산길을 오른다.

 

 

 

가벼이 나들이 산행 나오신 분들도 많이 보이고..

 

 

 

성불사로 가는 길에서 성불사의 안내판을 참조하기로..

 

 

 

완만한 오름길이지만 나무계단도 많이 보인다.

 

 

 

울창한 소나무

 

 

 

태조산의 설명

 

 

 

대머리바위 하단부에 도착

 

 

 

 

 

 

 

육산인 태조산에서 드물게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태조산을 바라보고..

 

 

 

천안의 대학촌 전경

 

 

 

대머리바위에서의 조망

 

 

 

천호저수지가 바라보이고..

 

 

 

넓게 잡아본다.

 

 

 

성거산과 태조산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도착 (11:11)

 

 

 

오른쪽 태조산 방향으로 길을 잡고..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삼거리에서 25분 소요하여 정자가 있는 태조산 정상에 도착 (11:37)

태조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해 전진기지로 삼았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

 

 

 

태조산에서의 전망판

 

 

 

산행 나오신 분들이 정상석과의 즐거운 시간을 갖고..

 

 

 

나도 정상석과 함께..

 

 

 

정자에 올라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며 천안시내를 조망해 본다.

 

 

 

이곳에서 계속 진행하면 아홉사리고개를 지나 흑성산에 갈 수 있지만 정상의 풍경을 뒤로하고 다시 올라온 길로 내려선다.

 

 

 

청소년수련원으로 갈리는 도라지고개

 

 

 

다시 삼거리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싸 온 김밥으로 점심상을 차린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성거산 방향으로 길을 나서니 잠시 후 각원사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각원사는 설명판으로 대신하고..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지나..

 

 

 

쉼의 공간이 있고 유왕골에 대한 설명판이 보인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할 때 이 근처에서 군사작전을 펼치며 머물렀다고 한다.

 

 

 

뒤 돌아본 유왕골 쉼터

 

 

 

상명대학교의 갈림길도 나타난다.

 

 

 

울창한 전나무 조림지역 통과

 

 

 

정오를 넘기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진다.

 

 

 

가야 할 성거산이 바라보이고..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태조산과 흑성산을 조망해 본다.

 

 

 

이 길은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이 칠장산에서 금북정맥으로 갈라져 뻗은 정맥길이기도..

 

 

 

성거산에 다녀온 산님들이 보이고..

 

 

 

성거산으로 오르는 사거리인 만일고개에 도착 (13:18)

 

 

 

성거산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만일사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성거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전 등로와는 달리 된비알의 오름길..

 

 

 

낙엽이 수북한 곳을 지나..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여 서쪽의 전망바위로 가본다. (13:52)

 

 

 

성거산 전망바위의 소나무

 

 

 

시원하게 터진 조망에 마음마저 뻥 뚫리듯 시원하게 느껴진다.

 

 

 

태조산에서 흑성산으로의 조망

 

 

 

멋진 조망에 한동안 이곳에서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흑성산, 태조산을 당겨보니 나무사이로 보이는 실질적인 정상은 군부대가 위치해 있다.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조그만 표지석과 함께하고 하산길을 잡는다.

성거산은 광덕산에 이어 천안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왕건이 직산면 산헐원을 지나다 동쪽의 산을 보고

신령이 있다 하여 제사를 지내게 하고 성거산이라 부르게 하였다고 전한다.

 

 

 

 

 

 

 

만일고개에서 만일사 방향으로..(14:26)

 

 

 

모래알같이 미끌거리는 마사토길을 따라..

 

 

 

푸른 산죽이 보이는 만일사로의 산길

 

 

 

만일사는 고려시대 도선의 비보사찰설에 따라 창건되었다고 추정되는 절이다.

 

 

 

계곡을 바라보며 아스팔트의 포장길을 내려온다.

 

 

 

천흥저수지

 

 

 

 

 

 

 

천흥사 당간지주 (보물 제99호)

천흥사지는 고려태조 왕건이 성거산 아래에 세운 절로 추정되며 현재 당간지주와 5층석탑이 남아있는데

서로 300m 정도 떨어져 있어 당시 사찰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고, 천흥사동종은 국보 제280호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고려시대 범종을 대표하는 종이라 대규모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데 현재는 마을과 천흥저수지로 변했다고.. 

 

 

 

천흥저수지로의 하산은 만일사의 긴 포장길을 걷다 보니 다리가 묵직해짐을 느껴지며 지루함을 준다.

일요일에는 경산에서 친척 결혼식이 있어 남쪽으로 내려가는 김에 보현산이나 거창의 우두산을 찾아볼 예정도 해보았으나

주중의 피로함이 더해 가벼운 산행으로 천안의 태조산을 찾기로 한 것인데 생각보다 긴 산행이 되었다.

천안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등로의 표시도 잘 되어 있고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

태조산과 성거산에 대한 역사의 흔적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산행코스 : 청송사-구름다리-대머리바위-삼거리-태조산-삼거리-만일고개-성거산-만일고개-만일사-천흥저수지-천흥리

6시간 / 15.1km (GPS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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