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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영남알프스 신불산 영축산 산행2 (20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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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날씨를 보니 파란 하늘이 보이면서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기대가 많은 산행이었다.

등억온천지구에서 신불공룡능선으로 신불산을 오를 때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희뿌연 날씨를 보여주어 실망이 되었는데

차츰 날이 개이는 것으로 보아 기대를 가져도 좋을 듯한데 세찬 바람은 쉴 새 없이 불어댄다.

 

 

신불산에서 내려온 나무계단

 

 

햇살이 구름사이로 비출 때 억새를 담아본다.

 

 

억새가 만발한 신불평원

영남알프스의 신불평원은 신불산을 중심으로 남북방향에 광활하게 펼쳐져 재약산의 사자평과 함께 국내 제일의 억새평원으로 이름난 곳이다.

 

 

발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억새의 물결에 취해본다.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 길

 

 

바람이 세차게 불어 이리저리 흔들린다.

 

 

 

 

 

 

 

 

신불재에서 영축산을 향하며 신불산을 뒤돌아 보고..

 

 

신불공룡능선..

 

 

햇살을 받아 은빛 물결이 나온다.

 

 

마치 설탕가루를 뿌려놓은 듯..

 

 

신불재 간이휴게소

예전 영남알프스를 1박 2일로 태극 산행할 때 이곳에서 막걸리에 취해 애를 먹은 때가 생각나 웃음이 나온다.

 

 

영축산으로 발길을 옮기며 신불재와 신불산을 되돌아본다.

 

 

소담스레 핀 억새꽃..

 

 

심천저수지와 삼성 SDI..

 

 

울주군 언양읍의 풍경..

 

 

다시 한번 신불산을 뒤 돌아보고..

 

 

영축산으로 발걸음 하는데 신불평원의 산길 주변에는 억새가 가득하다.

 

 

저 바위 위에 누군가 쉬고 있고 그 뒤로 통도사 TG가 내려다 보인다.

 

 

산객들도 길을 가다 한 동안 풍경을 조망한다.

 

 

암봉..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용담도 청보랏빛 꽃을 피우려 준비를 하고..

 

 

산객들도 많이 마주치는걸 보아 오늘 영남알프스를 찾은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아리랑 스리랑 릿지..

 

 

때때로 걸음을 멈추게 하는 풍경..

 

 

억새의 은빛 물결..

 

 

억새 평전에서 나도 한방..

 

 

60ha 규모의 신불 평전에는 은빛으로 가득하다.

 

 

 

 

 

억새밭 사이로 가는 걸음이 가볍고 흥겹다.

 

 

멀리 재약산(수미봉 1018m)과 천황산(사자봉 1189m)

재약산 주변 8백~1천 m에는 330ha(100만평)에 달하는 사자평이 있어 신불평전과 함께 영남알프스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제 파란 하늘과 하얀 솜사탕 구름도 보여준다.

 

 

은근슬쩍 가본 에베로릿지 출입구..

 

 

 

 

 

영축산도 파란 하늘을 보여준다.

 

 

하얀 서리가 온 듯 온통 하얀 세상..

 

 

멋진 풍경에 눈이 즐겁고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 눌러댄다.

 

 

햇빛에 반짝이는 은빛의 억새는 왠지 쓸쓸한 서정적인 감정을 느끼기에 자연히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영남알프스에 오면 저 나무를 이쁘게 찍어주려 했는데 산객들이 있어 함께 찍어준다.

 

 

하얀 억새의 향연..

 

 

바람이 세차 억새도 몸을 가누지 못하며 이리저리 흔들리고..

 

 

멋진 하늘과 솜사탕 구름..

 

 

영축산을 오르며 고도를 높이니 신불산도 점차 모습을 드러낸다.

 

 

억새와 함께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은빛 억새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다.

 

 

다시 오기 힘든 곳이기에 많이 많이 카메라에 담는다.

 

 

 

 

 

 

 

 

누군가 멋진 곳에 사이트를 구축하였다.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다.

 

 

 

 

 

영축산 정상이 바로 저기인데 급하지 않은 여유로운 걸음이다.

 

 

멋진 풍경이 있기에..

 

 

그래 이제 정상에 올라가자꾸나..

 

 

멀리 재약산(수미봉)과 천황산(사자봉)

 

 

가족과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

 

 

영축능선의 함박등, 체이등, 죽바우등이..

 

 

이곳에서도 차례를 기다리며 영축산 정상석과 함께한다.(14:04)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는 산..

 

 

영축산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 울주군 삼암면에 걸쳐 있으며 인도에서 석가모니가 깨달은 뒤 법화경을 설법한 산으로 유명한

영축산과 동일한 산이라는 의미에서 영축산이라고 불렀으며 불보사찰인 통도사가 영축산 아래에 터를 정하였다.

 

 

영축산의 이정표

우리는 지산마을로 하산하기에 이정표의 하복지마을로 방향을 잡는다.

 

 

구절초..

 

 

뒤 돌아본 정상의 풍경

 

 

신불평원과 멀리 신불산도..

 

 

언양읍 시가지의 풍경도 담아주고..

 

 

아리랑 스리랑 릿지의 암벽 구간도 숙제로 남겨둔다.

 

 

다시 한번 정상의 풍경을 보고..

 

 

죽바우등 방향의 영축능선

 

 

하산길에 있는 암봉에 다녀가기로 한다.

 

 

암봉 끝에는 돌탑도 있고 그 뒤로 문수산과 남암산이 자리하고 멀리 울산광역시도 조망된다.

 

 

한들못과 통도사 방향..

 

 

암봉을 내려서며.. 

 

 

다시 한번 죽바우등 방향

 

 

통도사와 한들못 주변에는 크고 작은 통도사의 암자들이 보인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가사와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하여 불보사찰이라고 하며 팔만대장경의 법보사찰인 해인사와

열여섯 분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더불어 삼대사찰이라고 부른다.

 

 

골드그린GC, 통도사 IC와 통도환타지아가 내려다 보이고..

 

 

다시 한번 신불평원을 조망한 후..

 

 

암봉 끝으로 가 하산길을 잡으려 했으나 낭떠러지로 여의치 않아 뒤돌아 올라가서 하산길을 잡는다.

 

 

꽃향유는 한쪽으로 꽃이 피어 배초향과 구별이 된다.

 

 

하산길을 가다 전망바위가 있어 올라가 보니 바로 아래 취서산장이 보인다.

 

 

취서산장에서..

 

 

파노라마로 풍경을 담고..

 

 

멀리 천성산 방향..

 

 

산부추..

 

 

쑥부쟁이..

 

 

임도길을 따라..

 

 

지산리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서 지산마을로..

 

 

울창한 소나무 숲이기에 하산하는 걸음이 좋다.

 

 

지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15:49) 버스가 있는 통도환타지아로..

 

 

통도환타지아로 내려가며 올려다본 영축산 방향

 

 

도로 옆에는 감이 탐스럽게 열렸다.

 

 

배초향과 눈 맞춤해가며버스가 있는 통도환타지아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16:09)

 

 

 

영남알프스에서 가을의 억새를 즐기기 위해 긴 시간의 버스를 타고 울산까지 오게 되었다.

덤으로 신불 공룡능선의 아찔한 암릉도 즐겼고 신불평원에서 은빛의 억새 물결에 시간 가는 줄 모른 행복한 산행이었다.

무릎도 온전치 못한 상태라 염려가 되었지만 담금질이 되어서인지 이전보다 괜찮아진 것 같고..

새로 구입한 16-35의 광각렌즈를 사용하였는데 앞으로의 산행 시 자주 동반할 것 같다.

울주에서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산채비빔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청주에

도착하니 10시가 다된 늦은 시간이었지만 뜻깊은 하루였다.

 

 

산행코스 : 등억온천단지주차장-간월산장-홍류폭포-신불공룡능선-신불산-신불재-영축산-지산마을주차장-통도환타지아

6시간 25분 / 10.8km / 산악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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