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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춘천 검봉산 산행 (2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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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가보고 싶었던 산이 춘천의 검봉산이다.

구곡폭포가 있어 빙벽을 오르는 클라이어들의 열정어린 모습이 보고 싶었던 풍경이다.

원주에서 7시 25분에 집을 나와 애마를 몰고 중앙고속도로를 내리달려 강촌역에 도착하니 1시간 10분 남짓 소요된다.

새로이 지어진 깔끔한 역사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볼일을 본 후 배낭을 챙겨 길을 나선다.

 비교적 춥지않은 날씨를 보여주지만 알싸한 공기가 볼을 때린다. 

 

 

 

 

구름사이로 군데군데 파란하늘을 보여주고 북한강이 있어서인지 연한 안개가 깔려있다.

 

 

 

 

먼저 올라야할 강선봉이 강촌역에서 바라보인다. (08:53)

 

 

 

 

강선봉 오르는 표지목이 보이고 마을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등로를 따라 오름짓을 하다보니 강선사에서 오르는 등로를 만난다.

자켓을 벗어 배낭에 꾸려넣고 안개로 보이지 않았던 삼악산을 좀더 시야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 눈에 넣는다.

 

 

 

 

강선봉 줄기와 삼악산

 

 

 

 

이제 강선봉으로..

 

 

 

 

오르며 강촌역을 당겨보고..

 

 

 

 

까칠한 바위구간을 만난다.

 

 

 

 

깔닥고개를 지나면 숨을 고를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다시 오름질을 하다보니 멋들어진 고사목이 반긴다.

 

 

 

 

홍천의 가리산 방향에는 구름사이로 빛내림도 보이고..

 

 

 

 

봉화산의 능선줄기를 바라본다.

 

 

 

 

아직 낮은 운무가 깔려있는 풍경이다.

 

 

 

 

 

 

 

 

 

 

 

 

 

 

생과 사의 모습이 아름다운..

 

 

 

 

다시 오름짓을 하니 암릉구간의 멋진 소나무들이 발길을 잡는다.

 

 

 

 

명품 소나무 소나무 뒤로 삼악산이 기암절벽의 산세를 보이고..

 

 

 

 

 

 

 

 

 

 

 

 

 

 

아무리 보아도 눈이 즐거운 명품 소나무들이다.

 

 

 

 

강선봉 (436m)

강촌역에서 1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가파른 경사구간이 있고 명품소나무와 함께 하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었다.

 

 

 

 

무심코 직진길로 하산하니 가파른 바위구간이 나온다.

 

 

 

 

공간이 터지는 바위에서 북한강을 조망한다.

저 멀리 좌측의 화악산은 희미하게 가늠되고 우측으로 북배산과 가덕산이 조망된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과 골프장

그 뒤로 연인산, 귀목봉, 화악산방향은 카메라의 시야가 닿지 않는다.

 

 

 

 

가야할 검봉산을 당겨보고..

 

 

 

 

멋진 산그리메들..

 

 

 

 

가파른 경사의 길을 조심스레 내려서고 너덜길을 올라간다.

 

 

 

 

 

 

 

 

 

강선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다시 만난다.

정상에서 좌틀하면 바로 내려오는 길인데 직진하여 우회길로 돌았지만 북한강의 시원한 풍경을 본것으로 자위해 본다.

 

 

 

 

바위가 있는 직벽구간과 북한강..

 

 

 

 

이곳에서도 다시 볼수 있네..ㅎ

 

 

 

 

 

 

 

 

 

직벽의 암릉구간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지도판에서 앞으로의 갈길을 가늠해본다.

 

 

 

 

암릉구간에서 편한길로 내려오니 알바하기 쉬운 삼거리가 나온다.

잡목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우측방향으로 리본이 많이 달려 있어 방향을 잡는다.

 

 

 

 

송전탑이 등로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낙엽이 수북한 길을 따라..

 

 

 

 

미끄럼 조심하며 완만한 경사의 길을 치오른다.

 

 

 

 

걷기좋은 길이 이어지고..

 

 

 

 

특이한 모습의 괴목들도 심심찮은 눈요기가 된다.

 

 

 

 

아직 아이젠을 차지 않았지만 걸을만 하다.

 

 

 

 

정상을 700m앞둔 지점에서 때골로의 하산길이 있다.

 

 

 

 

잣나무 숲을 지나..

 

 

 

 

검봉산 도착 (10:56)

검봉산은 춘천시 남산면의 강촌리와 백양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칼을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칼봉 또는 검봉이라 불리우며 북동쪽으로 삼악산과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산이다.

강촌역에서 출발하여 강선봉을 거치며 2시간 소요된 거리에 있다.

 

 

 

 

검봉산 정상에서의 지도

 

 

 

 

 

 

 

 

 

검봉산 정상의 이정목

 

 

 

 

정상에서 잠시 내려오면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데크에서의 조망처

 

 

 

 

 

 

 

 

 

 

 

 

 

 

전망대를 내려오며 서있는 이정표

 

 

 

 

정상의 계단 하산길

 

 

 

 

 

 

 

 

 

다시 걷기 좋은  길이이어지고..

 

 

 

 

 

 

 

 

 

 

 

 

 

 

어느덧 문배마을이 지척에 보이는 곳에서..

 

 

 

 

봉화산 방향으로 길을 잡는데 문배마을에서 올라온 한 무리의 산객들을 만난다. 

 

 

 

 

산책길 같은 길을 가다보니 산불감시탑이 보이는데 검봉산 봉화산 종주를 하다보면 꼭지점을 찍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컵라면과 밥으로 배를 채우고 식사후 따뜻한 커피 한잔은 최고의 맛..

 

 

 

 

점심식사 후 산불감시탑을 뒤로 하고 봉화산으로 길을 잡는다.

 

 

 

 

걷기좋은 조용한 숲길이 이어지고..

 

 

 

 

바위가 보이는 지점에서 감마봉으로의 경사길을 치오른다.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의 산행모습에서 존경심이 우러나오고..

 

 

 

 

힘드시지 않는냐고 물어보니 당신이 선택한 길이라고 하시며 환한 웃음을 보여주면서 내려서신다.

 

 

 

 

감마봉의 정상석을 보고 이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해본다.

 

 

 

 

멀리 삼악산이 눈에 들어오고 걸어온 강선봉과 검봉산을 바라보이고 그 뒤로 북배산이..

 

 

 

 

검봉산과 분지형의 문배마을

검봉산 뒤로 굴봉산이 보이고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 방향의 산군들은 희미하다.

 

 

 

 

구곡폭포가 있는 곳

 

 

 

 

감마봉에서 내려서며 공간이 터지는 남쪽방향을 조망한다.

 

 

 

 

 

 

 

 

 

임도 도착

 

 

 

 

봉화산 정상까지 400여미터..

 

 

 

 

임도에서 10여분 걸려 봉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13:12)

검봉산에사는 산객들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단체산행객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피웠던 봉수대가 있었다 하여 봉화산이라 부른다고..

 

 

 

 

 

검봉산과 문배마을

 

 

 

 

검봉산, 강선봉, 삼악산이 조망되고..

 

 

 

 

 

 

 

 

 

매주 검봉산을 찾으신다는 분에게 구곡폭포를 물어보니 문배마을로 갔다가 내려서라고 하신다.

 

 

 

 

왔던 길로 뒤돌아가 문배마을 1.96km의 이정표를 보고 방향을 잡는다.

 

 

 

 

매표소와의 갈림길에서 문배마을로 길을 잡고..

 

 

 

 

다시 임도 갈림길에서 문배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지루한 임도길을 오르고 내리며 걷다보니 문배마을의 안내도가 보인다.

 

 

 

 

문배마을의 유일한 차도인 임도길

약 66,000m" 넓이의 분지로 전쟁이 일어 났는지도 모르고 살았을 정도로 평화스런 마을로 현재는 향토음식점으로

생활하며 살아가고 있는 마을로 주말에는 많은 산행객과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생태연못에서 본 문배마을의 전경

 

 

 

 

이제 문배마을을 벗어나 구곡폭포 가는 길로..

 

 

 

 

길이 미끄러워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길옆의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결국 산행하며 아이젠을 차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아이젠을 찬다.

 

 

 

 

구곡폭포 가는 길..

 

 

 

 

빙벽등반을 준비하는 사람들..

 

 

 

 

구곡폭포는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0m의 폭포로 아홉굽이를 돌아서 떨어자는 폭포라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한여름에는 물보라와 숲 그늘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며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이 만들어져

빙벽등산인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이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구경하는 이들도 아찔한 스릴감을 나눈다.

 

 

 

 

 

 

 

 

 

 

 

 

 

 

구곡정

 

 

 

 

 

 

 

 

 

 

 

 

 

 

매표소에 도착하여 다시 자켓을 껴입고 볼일도 보고 강촌역으로..

버스를 탈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터벅터벅 걸어 내려가기로 한다.

구곡폭포 주차장에서 강촌역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25분 소요..

 

 

 

 

강촌역에서 다시 보는 강선봉과 삼악산의 풍경을 보며 산행을 마감한다. (15:43)

 

 

 

 

신년들어 두번재 산행으로 춘천의 검봉산을 찾았다.

올 겨울에 구곡폭포의 빙벽을 보고 싶었고 검봉산은 미답의 산이라 이번 기회에 발걸음 하기로 한것이다.

비교적 좋은 날씨의 산행이었고 걷기좋은 산길을 호젓하게 걸음하여 기분좋은 산행이 되었다.

검봉산 산행하며 봉화산과 문배마을, 구곡폭포등을 두루 찾아 볼수 있어 주말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낸 하루였다. 산행하며 바라본 몽가북계의

종주산행도 올 겨울에는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산행코스 : 강촌역-강선봉-검봉산-감마봉-봉화산-문배마을-구곡폭포-강촌역 ( 6시간50분 / 약 1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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