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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대구 비슬산 산행 (201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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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과 함께하는 산행을 대구 비슬산에서 하였다.

이번 주도 비슬산으로 산행하는 청주의 산악회와 함께하며 버스에 오른다.

만차의 버스는 상주-당진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내리달리며 현풍IC에서 나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지나며 정체되어 유가사주차장에 가까스로 도착한다.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고 3시간이 소요되었다.

 

 

 

 

진달래산행을 위해 유가사 주차장은 수십대의 대형버스가 복잡하게 주차되어 있고

버스에서 내려 산행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10:14)

 

 

 

 

적당한 수량을 보이는 계곡의 극락교를 지나..

 

 

 

 

유가사 앞에서 버릴건 버리면서 잠시 재정비를 갖춘다.

유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동화사의 말사로 통일신라 홍덕왕 2년(827년)에 도성국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비슬산의 바위모습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하여 瑜伽寺라 이름지었다고 하며

전성기때에는 3천여명의 승려가 있었고 임진난때 불에 탔다고 한다.

부속암자로 수도암과 도성암이 있다.

 

 

 

 

유가사 주변에는 돌탑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108개의 돌탑이 세워져 있다.

 

 

 

 

비슬산의 개별꽃

 

 

 

 

 

 

 

 

 

비구니의 수행도량인 수도암을 지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사의 등로를 오르다보니 땀으로 온몸이 젖는다.

감기기운이 있어 노곤해진 몸에 힘겨운 오름길이다.

 

 

 

 

바위길을 올라서며..

 

 

 

 

전망터에서 가져온 청포도와 방톨로 힘을 충전시키면서 유가사와 주차장,

멀리 조성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를 조망한다.

 

 

 

 

유가사와 달성군 유가면 양리의 주차장

 

 

 

 

고도를 점차 높이니 곱게 꽃을 피운 진달래에 눈이 즐겁기도 하다.

 

 

 

 

진달래산행을 위해 전국 각지의 산악회에서 많은 산행인이 비슬산을 찾았다.

 

 

 

 

등로 곳곳에 바위가 도사리고 있고..

 

 

 

 

개별꽃과 눈맞춤을 하며 심신을 달래보기도..

 

 

 

 

능선에 올라서니 대견봉 정상이 보여 당겨본다.

 

 

 

 

용연사와 도성암의 갈림길을 지나..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즐기고..

 

 

 

 

등로 옆의 꽃 피운 진달래도 눈을 즐겁게 한다.

 

 

 

 

 

 

 

 

 

산을 찾은 보람은 이런 느낌이 아닐까..

 

 

 

 

정상석과 함께하려는 사람들은 줄을 이었고 점심때가 되어 정상 부근의 자리 좋은 곳에서 점심상을 편다.

 

 

 

 

삼삼한 풍경들..

 

 

 

 

대견봉 정상석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듯 하다. ~ㅋ

 

 

 

 

비슬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북의 청도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정상의 바위 모습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쪽으로

조화봉과 관기봉이 이어지고 유가사쪽에서 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바위능선이 우뚝 솟아있다.

 

 

 

 

여유만만..

 

 

 

 

정상의 진달래는 아직 꽃봉우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명당자리를 내어주고..

 

 

 

 

여전히 붐비는 정상의 풍경

 

 

 

 

 

 

 

 

 

길옆으로는 양지꽃, 노랑제비꽃등 노랑색의 꽃들이 즐비하다.

 

 

 

 

억새밭에서 조화봉을 조망한다. 오늘 저 봉우리까지 다녀올 예정이다.

 

 

 

 

가을에 오면 억새밭도 볼만할것 같다.

 

 

 

 

진달래 군락지도 붉은 빛을 띠고 있어 내심 기대가 된다.

 

 

 

 

진달래꽃은 참꽃이라 하여 식용이 가능하고 철쭉은 개꽃이라 하여 식용이 불가하다고..

 

 

 

 

비슬산의 진달래 군락지는 100만m"의 국내 최대의 규모라고 한다.

 

 

 

 

 

 

 

 

 

조화봉으로..

 

 

 

 

 

 

 

 

 

활짝 핀 진달래

 

 

 

 

 

 

 

 

 

날씨의 변덕으로 절정의 만개는 아니지만 붉은빛이 가득하다.

 

 

 

 

진달래 터널을 지나고..

 

 

 

 

 

 

 

 

 

 

 

 

 

 

 

 

 

 

 

 

 

 

 

 

오늘 진달래를 보러온 사람들이 많아 등로도 번잡하다.

 

 

 

 

 

 

 

 

 

 

 

 

 

 

 

 

 

 

 

진달래군락지와 조화봉 가는 갈림길

 

 

 

 

뒤 돌아본 대견봉

 

 

 

 

비슬산이 붉은 빛으로 불타오르는 듯하다.

 

 

 

 

 

 

 

 

 

관측전망대와 조화봉

 

 

 

 

 

 

 

 

 

팔각정도 당겨보고..

 

 

 

 

 

 

 

 

 

비슬교를 건너 조화봉으로..

 

 

 

 

톱바위

지금으로부터 1만~8만년전 마지막 빙하기에 형성된 톱바위는 애추로 분류되고 비슬산일대에 분포한다.

애추는 암괴류보다 규모가 작고 경사가 급한 특징이 있다.

 

 

 

 

조화봉에도 정상석과 함께하려는 산객들로 줄을 이었다.

 

 

 

 

조화봉을 내려오며 대견사지를 담아본다.

 

 

 

 

 

 

 

 

 

 

 

 

 

 

대견사지에는 외로이 대경사지삼층석탑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처바위

 

 

 

 

거북바위

 

 

 

 

대견사의 창건자는 알수 없고 당나라 문종이 절을 지을 곳을 찾다가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이곳에 절을 지었다는 터가 대견사지이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고 대견사로 한다고..

일제가 일본의 기를 누른다고 없애버렸는데 동화사와 달성군이

복원에 나선다고 한다.

 

 

 

 

대견사지 부근에는 각종 기암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하기도..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본다.

 

 

 

 

대견사지 삼층석탑 ( 대구유형문화재 제 42호 )

 

 

 

 

인근에는 강우레이더관측전망대..

 

 

 

 

 

 

 

 

 

 

 

 

 

 

 

 

 

 

 

층바위

 

 

 

 

대견사지에서 하산길을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잡는다.

30여분 내려오니 자연휴양림이 보인다.

 

 

 

 

자연휴양림의 면적은 299.4ha이고, 1일 수용능력은 3,000명이다. 통나무짐 10동과

콘도형 2동에 13실, 청소년스련장 1동에 2실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봄에는 참꽃, 여름에는 야영과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억새,

겨울에는 얼음동산을 즐길수 있다.

 

 

 

 

2013년의 비슬산 참꽃 축제는 5.1~5.8까지 개최한다고 한다.

그때가 되면 완전 만개가 되어 장관의 진달래 풍경을 볼 수 있을것 같다.

 

 

 

 

비슬산의 암괴

휴양림의 상부에 있는 2km정도의 암괴류와 애추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천연기념물 제 4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자장으로 가는 길에는 분수와 철쭉이 눈길을 모은다.

수십대의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며 비슬산 산행을 마감한다. (15:23)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주의깊게 기상청의 일기를 주시한다.

출발하기전 기상을 조회해보니 비는 오지만 많은 비는 오지 않는다는 예보라 산행에는 문제가 없을것 같다.

올해들어 시시각각 변하는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하여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날씨다.

조화봉에 갈때 날씨가 급변하며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그때뿐이라 다행스럽다.

최절정의 진달래는 아니였지만 붉은빛의 진달래를 만끽한 산행이다.

비 예보가 있었던 날씨도 오늘은 주춤거린듯 하다.

낙지볶음으로 배를 두드리고 귀가..

 

 

 

 

산행코스 : 유가사주차장-유가사-수도암-대견봉-월광봉-조화봉-대견사지-자연휴양림-소재사-주차장

( 5시간 10분 / 약 1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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