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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장수 장안산 산행 (20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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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자락의 콘도에서 부부모임이 있어 이참에 장수의 장안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전날 청주에 오니 각지에 있는 3팀도 장안산 산행에 합류한다고 한다.

장수 IC에서 만나기로 하고 청주에서 8시에 출발한다.

10시에 서로 만나 무령고개로 출발..

 

 

 

 

무령고개의 주차장에서 1팀을 만나고 장안산 산행길로 들어선다.

5월15일까지 산불예방기간이라 이름을 적은 후 무령고개의 나무계단을 오른다.(11:10)

무령고개는 무룡고개라 하며 백두대간의 영취산과 이어지는 고개다.

 

 

 

 

10분 뒤 갈림길에서 팔각정이 있는 봉우리에 다녀오기로 한다.

 

 

 

 

팔각정에 올라서니 멀지않은 곳에 남덕유산의 동봉과 서봉이 보이고

할미봉, 육십령, 영취산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무령고개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영취산도 바라보이고..

 

 

 

 

그 뒤로 백두대간 남덕유에서 갈라지는 진양지맥이 뻗어나가고..

 

 

 

 

구불거리며 무룡고개로 이어진 743번 도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며 10여분간 주변풍경을 조망하고 내려선다.

 

 

 

 

 

 

 

 

 

철쭉도 화사하게 단장하고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장안산 가는 이정표에는 무룡고개에서 장안산까지 3km란다.

무룡고개의 등로는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이어주는 길목이기도 하다.

 

 

 

 

앙증맞은 개별꽃과..

 

 

 

 

제비꽃이 눈맞춤을 하잔다.

 

 

 

 

키보다 큰 산죽길도 이어지고..

 

 

 

 

영취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백운산

전국에 백운산이란 지명이 많은데 그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함양의 백운산(1,279m)이다.

 

 

 

 

아는 체하는 흰제비꽃도 보며 가다보니..

 

 

 

 

제 1전망대가 보인다.

 

 

 

 

멀리 웅석봉에서 천왕봉,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이 바라보이고..

 

 

 

 

장안산 정상인 상봉도 지척이다.

 

 

 

 

지지계곡

장안산과 백운산 사이에는 장장 20여km의 계곡이 있어 번암면 소재지까지 이어진다.

 

 

 

 

하얀구름과 함께 백운산의 우뚝 선 모습이 바라보이고..

 

 

 

 

제 1전망대를 뒤로 하고 억새가 가득한 능선길을 걷는다.

 

 

 

 

가을에 오면 하얀 억새의 물결로 춤추는 장관을 한껏 느낄수 있을것 같다.

 

 

 

 

정상이 가까이 보이면서 제 2전망대에서 점심을 하기로 한다.

 

 

 

 

 

 

 

 

 

제 2전망대의 나무데크에서 지리산과 덕유산의 풍경을 즐기면서 점심상을 차린다.(12:40)

빙 둘러앉아 자리를 잡고 배낭을 푸니 각자 싸가지고 온 음식이 푸짐하게 깔린다.

 

 

 

 

남덕유산

 

 

 

 

제 1전망대와 남덕유에서 갈라진 거망산 황석산 라인과 그 뒤로 금원산 기백산이..

 

 

 

 

50여분간의 입이 즐거운 점심시간을 갖고 나무데크의 길로..

 

 

 

 

등로옆에는 양지꽃이 환하게 피어있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 파란하늘을 보여주고 초여름의 기온이지만 선선한 바람이 적당히 불어준다.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때때로 쉬어가며..

 

 

 

 

좋은 날씨와 멋진 풍경과 함께한다.

 

 

 

 

 

 

 

 

 

정상의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이고..

 

 

 

 

 

 

 

 

 

정상 도착 (13:44)

정상에는 헬기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방의 풍경을 즐긴다.

 

 

 

 

지나온 길과 그 뒤로 백두대간이 내려다 보이고 서상면일대와 금원산, 거망산등이 조망된다.

 

 

 

 

장안산(1,237m)은 장수군의 장수읍, 장계, 천천, 계남, 번암등 5개면을 경계로 두고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우리나라 8대 종산 가운데 호남종산에 속한다.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8대 종산-백두,한라,지리,설악,덕유,치악,오대,장안산

 

 

 

 

파란하늘도 멋진 풍경을 그려낸다.

 

 

 

 

정상의 이정표를 보고 오던 길로 하산길을 잡는다.

 

 

 

 

길가에 무리를 이룬 수많은 개별꽃을 볼 수 있다.

 

 

 

 

 

 

 

 

 

현호색

 

 

 

 

 

 

 

 

 

 

 

 

 

 

벽색된 양지꽃도..

 

 

 

 

 

 

 

 

 

제 2전망대를 지나고..

 

 

 

 

무성한 산죽길..

 

 

 

 

 

 

 

 

 

 

 

 

 

 

무성한 억새밭과 제 1전망대

 

 

 

 

 

 

 

 

 

 

 

 

 

 

 

 

 

 

 

1.5km 남은 중간지점에서 샘터의 시원한 물을 맛보고 쉼의 시간을 갖는다.

이곳에서 남은 먹거리를 배낭에서 털어낸다.

 

 

 

 

 

 

 

 

 

 

 

 

 

 

 

 

 

 

 

까다로운 길보다는 장안산은 부드러운 육산의 산길을 갖고있는 산이다.

 

 

 

 

 

 

 

 

 

무룡고개 도착 (15:11)

 

 

 

 

무룡고개 주차장

 

 

 

 

이제 봉화산으로..

 

 

 

 

부드러운 육산의 장안산은 산행하기 좋은 기온과 날씨, 여유로운 걸음으로 다녀온 산행길이다.

어제와는 달리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였지만 선선한 바람으로 그지없이 좋은

산길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먼길이지만 보람이 느껴지는 산행이었다.

장안산 산행 후 30분 거리의 봉화산에서 만개된 철쭉에

눈이 한층 즐거워졌던 하루의 시간이다.

 

 

 

 

산행코스 : 무령고개-괴목고개-제 1,2전망대-장안산-무령고개 ( 4시간 / 6.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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