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100대 명산

치악산 눈꽃산행 (2012.12.8)

728x90

 

 

 

목요일, 금요일  연 이틀 함박눈이 내려 바라보는 치악산이 온통 하얗다.

주말인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눈꽃을 보러 배낭을 꾸려 치악산 황골방향으로 애마를 몰고간다.

치악산 주능선에는 산불예방기간으로 12월 15일까지 입산통제가 되어 있다.

비로봉과 남대봉만이 치악산에서 유이하게 오를수 있는 봉우리다.

황골방향은 시내에서도 가장 가까운 들머리가 된다.

 

 

 

 

황골가는 아스팔트는 눈으로 덮혀있고 도로가 미끄럽다.

애마를 4륜으로 구동시켜 황골탐방지원쎈타전 다리에서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차를 돌려 세운다.

장비를 준비하다 문득 카메라를 집에 두고 온것을 깨닫고 다시 집으로..

40분을 허비하고 카메라와 배낭을 챙겨 산으로..(08:34)

 

 

 

 

가파른 경사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황골탐방지원쎈타를 지난다.

 

 

 

 

잠시후 치악산구조대 건물도 지나고..

 

 

 

 

입석사에서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출발한지 30분 소요하여 입석사 도착

입석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연혁이 알려져 있지않다.

입석대 부근의 암벽에 고려전기로 추정되는 마애불상이 있어 그 시기를 짐작할수 있다고..

 

 

 

 

이곳에서 등산화에 아이젠을 신는다.

벌써 손가락이 아려온다. 오늘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씨라고 한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원에는 한파특보까지 내린상태..

 

 

 

 

시원하게 물을 내뿜던 거북이도 강추위에 뿜기를 멈추었다.

 

 

 

 

입석사위의 입석대

 

 

 

 

돌계단으로 드믄드믄 이루어진 가파른 경사를 오른다.

황골에서 오르는 구간중 이 구간은 A급 난이도를 가진 경사라 오르기가 수월치 않다.

사진도 3D입체 사진이라면 그 경사각를 알수 있을텐데..ㅋ

 

 

 

 

나무사이로 원주의 반곡, 단구동 방면 시가지가 보인다.

 

 

 

 

지능선에 올라서고 이정표는 비로봉 까지 1.9km를 가르킨다.

 

 

 

 

상고대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오늘 날씨는 하늘이 파란 맑은 날씨다.

상고대가 붙은 나뭇가지가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원래 계획은 공주의 태화산과 마곡사에 갈려했지만 어제 예보와는 달리 서해안에 눈이

온다는 예보를 본 터라 오늘은 해맑은 날씨를 보여주는 치악산을 찾았다.

날씨는 좋지만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다.

 

 

 

 

급경사 구간을 올라왔기에 다소 수월한 등로이지만 쌓인 눈으로 오늘은 진행도 쉽지않다.

 

 

 

 

멋진 상고대도 자꾸 발을 멈추게 하고..

 

 

 

 

 

 

 

 

 

햇살이 비추면 상고대는 맥없이 사라지지만 오늘은 추운날씨 덕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것 같다.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 (10:13)

쌓인 눈과 상고대를 구경하느라 걸음이 많이 지체 되었다.

 

 

 

 

삼거리에는 남대봉가는 주능선 길이 통제되었고 잡목사이로 비로봉이 바라보인다.

 

 

 

 

황홀한 풍경이다.

 

 

 

 

주능선에는 찬 바람이 세차게 불어 손과 발이 시려오지만 눈은 마냥 즐겁고 카메라 또한 바빠진다.

 

 

 

 

 

 

 

 

 

 

 

 

 

 

 

 

 

 

 

 

 

 

 

 

 

 

 

 

 

 

 

 

 

 

 

 

 

 

 

 

 

 

 

 

쥐너미재의 시야가 열리는 곳에서 원주시를 조망해 본다.

 

 

 

 

단구동에서 태장동까지..

 

 

 

 

하얀 산호도 눈길을 끌어 댕긴다.

 

 

 

 

 

 

 

 

 

 

 

 

 

 

푹푹 빠지는 눈길..

 

 

 

 

눈을 즐겁게 하는 풍경은 계속 나타나고..

 

 

 

 

 

 

 

 

 

 

 

 

 

 

헬기장에 들어선다.

시루 엎어논 형상을 한 비로봉이 바로 바라보이는데 비로봉은 시루봉이라고도 한다.

 

 

 

 

 

 

 

 

 

핼기장 주변의 풍경도 멋지다.

 

 

 

 

 

 

 

 

 

다시 봐도 멋진 풍경이다.

 

 

 

 

 

 

 

 

 

 

 

 

 

 

 

 

 

 

 

이제 비로봉을 향해서..

 

 

 

 

손의 감각이 무뎌오지만 눈은 연신 즐겁다.

 

 

 

 

 

 

 

 

 

 

 

 

 

 

 

 

 

 

 

 

 

 

 

 

 

 

 

 

 

너도 눈꽃구경 나왔구나 ~ 그렇잖음 배고파 나왔는지 ~

 

 

 

 

치악산 감시초소

 

 

 

 

 

 

 

 

 

 

 

 

 

 

 

 

 

 

 

경사를 함겹게 올려채니 비로봉 정상이다. (11:04)

차갑게 부는 바람을 피해 탑뒤로 숨어 보지만 사방으로 찬바람이 불어댄다.

감각이 무뎌진 손가락으로 더듬거리며 셔터를 누른다.

 

 

 

 

 

 

 

 

 

부곡으로 떨어지는 S라인의 능선

 

 

 

 

치악 주능선상의 1,000m고지인 향로봉, 남대봉, 시명봉도 조망된다.

 

 

 

 

거쳐 올라온 헬기장주변은 온통 하얀색이다.

 

 

 

 

주능선 뒤로 원주시내

 

 

 

 

 

 

 

 

 

멀리 반야봉같은 백덕산..

 

 

 

 

 

 

 

 

 

찬바람을 피해 정상에 올라섰다가 바로 내려갔는지 산객은 보이지 않는다.

 

 

 

 

 

 

 

 

 

 

 

 

 

 

비로봉 정상석

 

 

 

 

 

 

 

 

 

남치악의 남대봉과 시명봉

 

 

 

 

오랫동안 머물며 풍경을 즐기고 싶지만 오늘은 찬바람이 너무 매워 하산을 서두른다.

 

 

 

 

 

 

 

 

 

 

 

 

 

 

 

 

 

 

 

 

 

 

 

 

 

 

 

 

 

 

 

 

 

 

구룡사의 계곡으로 가는 코스는 눈으로 가득하여 발자국조차 없는 순백의 길이다.

 

 

 

 

다시 헬기장을 지나치고..

 

 

 

 

 

 

 

 

 

 

 

 

 

 

전망대에서 원주시내도 또 한번 내려다 보고..

 

 

 

 

혁신도시 방향

 

 

 

 

우산동, 태장동 방향

 

 

 

 

원주시가지

 

 

 

 

오른쪽으로 삼봉이 바라 보이는데 삼봉도 1,072.6m의 봉우리다.

 

 

 

 

하산중에 나무사이로 비로봉이..

 

 

 

 

오늘 치악산에 오르는 단체산행객도 많이 보인다.

 

 

 

 

 

 

 

 

 

 

 

 

 

 

입석사에 도착

 

 

 

 

 

 

 

 

 

 

 

 

 

 

입석대

50m의 절벽위에 10m높이로 우뚝 서있는 네모꼴의 바위로 입석대에서는 원주시의 전경이 바라보인다.

 

 

 

 

 

 

 

 

 

오늘 얼마나 추웠는지 물통이 꽁꽁 얼어버렸다.

 

 

 

 

하산하니 길 주변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음을 볼수 있다. (13:04)

 

 

 

 

혹독한 추위와 함께 눈꽃을 즐기러 치악산에 올랐다.

역시 기대한만치 이쁜 눈꽃을 즐길수 있어 흡족한 마음을 갖고 치악산에 다녀오게 되었다.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행인들이 산을 즐기러 왔음을 볼수 있다.

비록 손가락의 감각이 아리고 무뎌질 정도의 추위였지만

눈과 카메라가 즐거운 치악산 눈꽃산행이다.

 

 

 

 

산행코스 : 황골-입석사-정상-입석사-황골 ( 약 9km / 4시간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