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산행1 (2012.11.3)

 

 

 

강원도에서 전라남도 장흥까지는 길고도 긴 여정이다.

원주 따뚜주차장에서 04시에 출발한 버스는 한차례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쉼을 하고 

5시간 30분을 달린 끝에 천관산 도립공원의 주차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해가 틀무렵 창밖을 보니 멋진 그림이 연출되고 있었고

버스에서 자는둥 마는둥 잠시 잠을 이루기도 했지만 몸이 개운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40인승의 버스라 좌석공간이 다소 여유가 있어 편하기도 하다.

 

 

 

 

주차장에서 장비를 챙긴 후 산행출발이다.(09:52)

오늘 장흥의 천관산에 가는 산악회가 있어 좌석예약을 하고 함께 하고 있다.

표지석을 지나는데 예전에는 지제산, 천풍산이라고도 했다고..

 

 

 

 

며칠간 매운 날씨와는 달리 오늘 한낮의 기온이 올라간다 하였다.

아랫녘이라 그런지 포근한 느낌마져 든다.

 

 

 

 

이곳에도 감귤이 재배되는지 알았는데 유자인가 보다.

 

 

 

 

하늘도 쾌청하고 맑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영월정의 갈림길 도착

 

 

 

 

산악회 산행코스가 금강굴의 강호동길로 올라 양근암의 이승기길로 내려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진을 담다보니 후미가 되어 앞사람들을 따라 무작정 왼쪽길로 오른다.

요즘 전국이 1박 2일의 영향으로 길이름도 바뀐다. ㅋ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관산읍의 풍경을 내려다 본다.

 

 

 

 

어느덧 선두로 오르고 있지만 앞서 오른팀들이 보이지않아 코스가 잘못 선택되었음을 알아챈다.

천관산의 산행코스는 원점회귀코스라 개의치 않고 우리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등로에는 멋진 기암들이 눈에 들어온다.

 

 

 

 

 

 

 

 

 

 

 

 

 

 

전망바위에 올라..

 

 

 

 

파란 남해바다와 함께하며 전망을 즐긴 뒤..

 

 

 

 

 

 

 

 

 

 

 

 

 

 

오름질을 계속한다.

 

 

 

 

멋진 기암에 눈이 즐겁다.

 

 

 

 

저 바위는 누가 올려났을까..

 

 

 

 

가끔 계단도 설치되어 있는데 된비알에 땀도 스멀스멀 나온다.

 

 

 

 

2번째, 3번째의 능선에도 우뚝 솟은 바위가 즐비하다.

 

 

 

 

찬관산의 바위는 연속이어진 바위가 아니고 독립적인 바위군이다.

 

 

 

 

 

 

 

 

 

 

 

 

 

 

때때로 전망이 보이는 전망터에서 숨을 고르고 눈을 즐겁게 한다.

 

 

 

 

고흥방향

 

 

 

 

 

 

 

 

 

낙엽이 떨어지는 중에도 연녹색의 새잎이 돋고 있다.

 

 

 

 

양근암

2번째 능선에는 음기를 닮은 금수굴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저런 바위들이 만들어졌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정원에 있는 보기좋은 조경석과 같다하여 정원암이라고..

 

 

 

 

 

 

 

 

 

뒤 돌아본 걸어온 능선은 여름산행일경우 우거진 숲이 없어 별수없이 햇빛과 맛짱떠야 할것 같다.

 

 

 

 

올려다 본 연대봉 정상은 눈이 시린 파란하늘 아래에 있다.

 

 

 

 

전망좋은 곳에서는 어김없이 풍광을 즐기고 간다.

 

 

 

 

남해바다의 다도해

 

 

 

 

 

 

 

 

 

이제 정상이 코앞이다.

기암과 바다풍경을 즐기며 카메라에 넣다보니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다.

 

 

 

 

정상에는 옆능선의 천주봉, 대세봉, 종봉, 선인봉등의 멋진 풍경과..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졌다는 봉수대가 있는데 그런 연유로 연대봉이라고..

 

 

 

 

 

 

 

 

 

연대봉에서 환희대까지는 억새군락지이다.

해마다 10월에는 연대봉에서 억새제가 열린다고도 한다. 

 

 

 

 

 

 

 

 

 

 

 

 

 

 

 

 

 

 

 

 

 

 

 

 

 

 

 

 

 

 

 

 

 

 

 

 

 

 

 

 

 

 

 

 

 

 

 

 

 

 

 

 

 

 

환희대에 가까이 오자 천주봉등 기암의 바위군들이 세세한 모습을 드러낸다.

 

 

 

 

 

 

 

 

 

 

 

 

 

 

 

 

 

 

 

 

 

 

 

 

환희대

 

 

 

 

환희대에서 바라본 연대봉

 

 

 

 

 

 

 

 

 

 

 

 

 

 

환희대의 이정표

 

 

 

 

 

 

 

 

 

산악회 산행코스에는 없지만 시간적 여유도 있어 구룡봉에 다녀오기로 한다.

 

 

 

 

억새사이로 보이는 구룡봉

 

 

 

 

때를 모르고 피운 철쭉

천관산은 가을억새로 유명하지만 봄이면 연대봉에서 장천재의 구간이

4월 중순이면 온통 진달래꽃으로 뒤덮히기 때문에 봄철산행지로도 각광을 받는다고 한다.

천관사에서 천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고..

 

 

 

 

 

 

 

 

 

 

 

 

 

 

구룡봉으로 가는 등로에서 진죽봉의 멋진 모습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