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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성주 가야산 산행 (20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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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멀어 자가운전으로 가기에는 쉽지않은 가야산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하니 5시10분..차는 문의IC에서 진입하여

상주 당진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타며 휴게소에서

20여분간 단잠을 자고 성주IC를 빠져나와 청주에서 출발한지

 2시간 30여분만에 성주의 백운동 주차장에 들어선다.   

 

 

 

 

백운동주차장은 일러서인지 차 몇대만 있을뿐 텅비어 있다.(무료주차)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화장실에서 근심을 해소하고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걸으니

왼쪽으로 가야산 야생화식물원과 오른쪽으로 가야호텔이 있다.

 

 

 

 

잠시후 백운동 탐방쎈타가 보이고..

 

 

 

 

이곳에서 들머리를 잡아 가야산 산행을 시작한다. (08:05)

 

 

 

 

초입부터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져 있고 오르다가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백운동 일대를 조망한다.

어제까지 비가 내려서인지 건너편 산에는 운무가 깔려있다.

 

 

 

 

가야산에서 뻗어내린 지능선

 

 

 

 

왼쪽으로 가야호텔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백운동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옆을 보니 속살을 허옇게 드러낸 바위가 보이고..

 

 

 

 

멋진 소나무도 손님맞이 인사를 건넨다.

 

 

 

 

운무가 있는 아침의 풍경이라 오늘 산행은 안개속을 헤매는 산행이 될것 같다.

 

 

 

 

가파른 경사의 오름질..

 

 

 

 

며느리밥풀꽃이 군락을 이뤄 위안을 준다.

 

 

 

 

 

 

 

 

 

멋진 기암이 연속하여 나타난다.

이곳은 만물상 코스로 개방된지 2년밖에 되지않는 코스이다.

 

 

 

 

 

 

 

 

 

 

 

 

 

 

 

 

 

 

 

 

 

 

 

 

도락산의 소나무처럼 계속 바위위에서 자랐다면 사랑을 듬뿍 받았을 분재소나무인데

아쉽게 생을 마감하고 그 자리에 지켜 서있다.

 

 

 

 

 

 

 

 

 

오늘은 중부지방에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개인날씨를 보여준다지만

습도가 높아 몸이 무겁고 땀이 비오듯 하다. 예까지 1Km 왔는데

오르는데만 1시간 남짓 소요되었다.

 

 

 

 

마치 공룡알을 밟고 가는 듯한 암릉길도 있고..

 

 

 

 

소나무와 바위가 잘 어우러진 멋진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옛 산성터인듯 성벽의 모습이 보인다.

 

 

 

 

 

 

 

 

 

 

 

 

 

 

개스만 없었다면 바위군락의 만물상 모습을 볼수 있을 터인데 아쉽기도 하다.

 

 

 

 

 

 

 

 

 

 

 

 

 

 

 

 

 

 

 

 

 

 

 

 

 

 

 

 

 

 

 

 

 

 

만물상능선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구간이라 쉽지않은 구간이지만

눈을 즐겁게 하는 멋진 기암과 함께하니 힘든줄 모르게 한다.

넓적바위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입도 즐겁게 해준다.

 

 

 

 

 

 

 

 

 

 

 

 

 

 

 

 

 

 

 

 

 

 

 

 

 

 

 

 

 

고사목도 살아있는 소나무와 함께하고..

 

 

 

 

 

 

 

 

 

 

 

 

 

 

 

 

 

 

 

 

 

 

 

 

괴목

 

 

 

 

키를 이룬 산죽길을 따라가다보니 서성대 지킴터의 초소가 보인다.( 10:46 )

 

 

 

 

 

 

 

 

 

서성대 지킴터부터는 단체산행객도 보이고 거리도 칠불봉과 상왕봉까지는 각각 1.2km, 1.4km남았다.

 

 

 

 

 

 

 

 

 

송이풀

 

 

 

 

가파른 경사의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보는 전망대에서는 잿빛의 공간만 보일뿐이다.

 

 

 

 

 

 

 

 

 

 

 

 

 

 

산오이풀도 군락을 이뤄 분홍빛 꽃을 피웠다.

 

 

 

 

 

 

 

 

 

 

 

 

 

 

칠불봉 직전의 암봉에서 숨을 고르며 구름이 걷히기를 고대하며 멋진 풍경을 기대해보지만..

 

 

 

 

오늘은 시원한 풍경과 함께 하기에는 틀린것 같다.

 

 

 

 

그래도 간혹 바람이 불어주어 이 정도는 보여준다.

 

 

 

 

 

 

 

 

 

칠불봉 오르는 철계단

해발 500m에서 시작하여 1,430m를 오르는데 900m를 극복해야 한다.

함께 한 아내도 잘 따라붙는다.

 

 

 

 

고사목에 누군가가 해학적인 모습을 새겨놓아 눈길을 끌기도..

 

 

 

 

칠불봉도 자욱한 안개속에 있다.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7왕자가 장유화상(허황후 오빠)과 칠불봉 아래에서 수도했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

 

 

 

 

정상석과 함께하고..

 

 

 

 

삼각점이 칠불봉에 있다.

칠불봉이 1,433m이고 상왕봉이 1,430m로 가야산의 주봉은 상왕봉으로 치고 최고봉은 칠불봉이 된다고..

들머리로 잡은 곳이 만물상의 성주땅이기에 성주 가야산으로 제목을 붙인다.

 

 

 

 

철계단을 오르는 산객들..

 

 

 

 

 

 

 

 

 

칠불봉의 이정표

 

 

 

 

 

 

 

 

 

참당귀

 

 

 

 

흰고려엉겅퀴

 

 

 

 

진범

 

 

 

 

상왕봉의 불룩한 암봉모습이 보인다.

 

 

 

 

상왕봉 오르는 길..

 

 

 

 

가야산의 우두봉에 올랐다. (12:09 )

운무가 없었다면 일망무제의 풍경을 보여줄 것이다.

가야산은 경북 성주와 경남 합천의 경계를 동서로 가르며 우뚝 서있는 산이다.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법보사찰 해인사를 품고 있으며

해동의 십승지라 불리우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때때로 불어오는 바람에 안개가 걷힐때

순간적으로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그 모습을 담아본다.

 

 

 

 

 

 

 

 

 

 

 

 

 

 

 

 

 

 

 

해인사 방향으로 가는 길

 

 

 

 

칠불봉 방향

 

 

 

 

우비정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정상부의 우물

 

 

 

 

 

 

 

 

 

해인사로 하산길을 잡으며 주위의 풍경을 담아본다.

 

 

 

 

 

 

 

 

 

뒤 돌아본 상왕봉 정상에는 오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봉천대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안개속에서도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산수국도 열매를 맺고..

 

 

 

 

산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구름이 점차 걷혀가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보는 풍경

 

 

 

 

 가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하산하며 보물 제 264호인 석조여래입상을 보러간다.

통일신라나 고려초기의 작품이라고..

 

 

 

 

묘하게 자란 노각나무

 

 

 

 

물소리가 들리고 계곡의 모습이 보인다.

 

 

 

 

 

 

 

 

 

등로는 시냇물이 되었다.

 

 

 

 

 

 

 

 

 

계곡에는 수량도 많고 물소리도 우렁차고 경쾌하다.

 

 

 

 

 

 

 

 

 

해인사 탐방쎈타에 도착한다. (14:42)

공원관리공단의 직원분이 웃음띤 얼굴로 맞아준다.

경북 성주쪽의 등로는 가파르고 경남 합천쪽의 등로는 완만하다.

 

 

 

 

용탑선원의 건물들이 보이고..

해인사에서 유네스코에 등록된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보고 사찰구경을 한 후

택시로 차가 있는 백운동 주차장으로 되 돌아간다.(택비 20,000원)

 

 

 

 

백운동주차장에서 바라 본 가야산의 모습은 올랐을때와는 달리 구름도 멋진 화창한 모습을 보여준다.

 

만물상구간은 가야산이 1972년 10월 국립공원 제 9호로 지정되면서 38년만인

2010년 6월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비경의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산행계획을 일반적인 코스인 백운동에서 해인사로 잡고

등로가 붐빌것을 대비하여 일찌감치 산행에 들었다.

운무가 자욱하여 풍경을 보지못했어도

기암의 모습에 눈이 즐거웠다.

주말 주행거리 530km

 

 

 

 

산행코스 : 백운동탐방쎈터-만물상-서성대-칠불봉-상왕봉(우두봉)-석가여래입상-극락골-해인사 ( 6시간 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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