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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영남알프스 종주2 (20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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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방에서 푸욱 잔듯 하다.

오늘은 느즈막하게 7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밥이 되었다는 여산우님들의 목소리에 화들짝 일어난다.

비록 꽁치찌게에 밥한술이지만 진수성찬에 비할수 없이 맛나게 먹는다.

준비를 끝내고 파래소 유스호스텔을 출발하니 08:00..

신선한 공기가 폐속 깊숙히 들어온다.

 

 

 

 

 우리가 묵었던 파래소 유스호스텔

 

 

 

 

청수골을 따라 오르다 청수중앙능선이라는 지능선으로 길을 잡는다.

 

 

 

 

급경사의 오름길을 땀을 쏟으며 치고오르니 영축산이 보이는 주능선이다.

 

 

 

 

 영남알프스의 파노라마

맨뒤로 지나온 운문산과 가지산 그 앞으로 능동산과 재약산의 사자봉과 수미봉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주능선의 등로를 가며 보는 양산시의 풍경

 

 

 

 

 

 

 

 

 

멀리 울산시와 동해바다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이고..

 

 

 

 

천성산의 억새벌판도 눈에 들어온다.

 

 

 

 

 09:55 함박재를 통과..

 

 

 

 

잠시 뒤돌아보며 퐁경도 다시 눈에 넣고..

 

 

 

 

바위암릉의 등로를 간다.

 

 

 

 

 

 

 

 

 

전망 좋은곳에서 경치를 즐기고 가져온 간식을 나눠 먹으며 쉼을 하고..

 

 

 

 

양산 통도사 일대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로써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이다.

 

 

 

 

바위암석의 등로를 지나니..

 

 

 

 

영축산이 바라보이고 황금빛 억새의 물결이 일렁이는 광활한 평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11:00 영축산

이쁜 정상석이 자리하고 영축산, 영취산, 취서산, 축서산등의 이름을 갖고있는 산으로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인도에서 법화경을 설파했던 곳의 이름이기도 하다.

60여만평의 신불평원이 광활하게 바라보인다.

 

 

 

 

뒤 돌아본 걸어온 등로

출발한지 3시간 소요되었고 오늘 산행은 급할것 없는 여유로운 산행이다.

 

 

 

 

광활한 억새평원의 파노라마

 

 

 

 

재약산의 수미봉과 사자봉

 

 

 

 

앞으로 가야할 신불산

 

 

 

 

 

 

 

 

 

황금빛 평원을 여유롭게 걷는 맛..

걸어본 자만이 느낄수 있는 감흥이 그곳에 있다.

 

 

 

 

 

 

 

 

 

아리랑릿지와 스리랑릿지

 

 

 

 

 

 

 

 

 

오늘 출발할때 다소 흐린날씨였지만

점차 맑아지며 포근한 날씨로 기온이 올라가는 듯하다.

 

 

 

 

 

 

 

 

 

어제는 상고대와 빙화에 취해 힘든줄 모르고 간 등로인데

오늘은 황금빛 억새를 보며 가노라니 기분이 터질듯 업되어 한껏 눈에 넣으며 간다.

 

 

 

 

재약산의 봉우리와 신불평원의 소나무

 

 

 

 

신불재가 보이고..

 

 

 

 

 

 

 

 

 

신불산으로 가는 등로

 

 

 

 

신불재의 간이매점에서 막걸리를 먹으며

영남알프스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빠르게 시간이 흘러간다.

한병 한병 먹다보니 6병이 탁자에 딩굴고 있다.

 

 

 

 

음주산행에 헉헉거리며 신불산을 오른다.

숨을 고르며 지나온 등로를 본다.

 

 

 

 

12:40 신불산

신령님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의미로 오늘 좋은 날씨에 많은 산행인들이 이곳을 찾았다.

 

 

 

 

신불산을 내려서며 가야할 간월산과 배내봉이 바라 보인다.

 

 

 

 

간월재

 

 

 

 

 

 

 

 

 

간월재까지 임도가 있어 억새철에는 차와 탐방객들로 가득하다고 한다.

 

 

 

 

 

 

 

 

 

 

 

 

 

 

 

 

 

 

 

 

 

 

 

 

14:50 배내봉

 

 

 

 

걸어 온 능선길

 

 

 

 

배내봉에서 나무계단을 내려오니 배내고개에 도착한다. ( 15:20 )

유럽 알프스의 축소판 같다는 영남알프스는 멀리서 온 산객에게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하였다

어제 오늘 이틀간 상고대와 황금빛 억새의 절경속에 취해 힘든줄 모르고 걸은 산행이었다

뜻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서로 산정을 나누며 함께한 꿈길같은 산행..

영남알프스의 산행은 멋진 추억을 남겨준 산행이었다.

 

 

 

 

2일차 산행코스 : 청수골 중앙능선-체이등-함박등-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 ( 7시간 20분 / 약 19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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