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광양 백운산 산행 (2011.3.12)

728x90

 

 

 

지난 겨울의 유래없는 춥고 차디찬 날씨속에 움트는 봄의 따뜻한 기운을 맛보고자

가장 먼저 시작되는 매화축제를 볼겸 광양의 백운산행을 신청하였다.

작년에도 이맘때 백운산을 다녀왔지만 사정으로 인하여

달리는 버스속에서 매화축제를 본 아쉬움이 있었다.

토요일 00:00시에 만차의 버스는 출발한다.

좌석에 앉자마자 그간의 피로속에

꿈속으로 떨어지고..

 

 

 

 

맨 마지막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작년에 왔었던 곳에 다시 자리한다.

오늘은 한재의 방향이 아닌 병암계곡으로 들머리를 잡아 진행한다.

( 07:25 )

 

 

 

 

 

 

 

 

 

 

 

 

정상 1.4km 남은 지점에서 쉼을 한 후 된비알의 깔딱고개를

헉헉거리며 오르는데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이다..

 

 

 

 

 

 

 

 

이어 계단을 오르고 주능선에 당도한다.

 

 

 

 

 

 

 

 

백운산 정상의 모습

 

 

 

 

08 : 55 암봉의 정상에 올라 정상석과 함께하고..

 

 

 

 

멀리 반가운 지리산 주능선이 구름위에 떠있다.

아 ~ 반야봉과 천왕봉..

 

 

 

 

가까운곳에 신선대가 자리하고..

 

 

 

 

 

 

 

 

도솔봉도 조망한다.

 

 

 

 

우리가 가야할 억불봉이 멀리 뽀족히 솟아있다.

여기서 보면 아주 먼거리의 봉우리이다.

 

 

 

 

거북바위

 

 

 

 

 

 

 

 

정상에서 내려와 5.9km의 억불봉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은 A,B코스로 나누었다.

B코스는 여기서 백운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A코스는 억불봉 방향이다.

 

 

 

 

오늘 발목상태가 안좋아 여의치 않으면 매화사진이나 찍자하며 왔는데

들머리에서 발걸음하며 백운산까지 갔다오자하는 마음이었고

 산정에서 내려와 억불봉까지 가자는 쪽으로 바뀌어

살금살금 조심하며 진행한다.

 

 

 

 

지나온 능선

 

 

 

 

가야할 억불봉이 다가오고..

 

 

 

 

등로옆의 이쁜 반송도 담고..

 

 

 

 

멋진 소나무속으로 들어가 찰깍놀이도 하며..

 

 

 

 

억불봉이 바라보이는 삼거리에서

이른 점심상을 차려 체력을 보충한 뒤..

 

 

 

 

 

 

 

 

억불봉까지 700m

 

 

 

 

다시 한번 정상에 눈을 주고..

 

 

 

 

가파른 게단을 오른다.

 

 

 

 

 

 

 

 

오르며 바라본 백운산 정상과 주능선

 

 

 

 

 

 

 

 

마지막 가파른 경사지를 밧줄을 잡고 올려치니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는 정상이다.

 

 

 

 

정상석과 함께..

 

 

 

 

연무가 있어 시원한 조망은 볼수 없지만..

 

 

 

 

그래도 바위위로 올라 풍경을 즐기며 정상의 기분을 만끽한다.

 

 

 

 

내려 가야할 노랭이봉도 한번 힐끗 쳐다보고..

 

 

 

 

지나온 능선을 감개무량한듯 바라본다.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좌틀로 노랭이봉을 향한다.

오후들어 뜨거워진 날씨를 보이며 몸이 후덥지근 해온다.

 

 

 

 

뒤를 돌아보니 억불봉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고..

 

 

 

 

아직 시계가 많이 불량하여 풍경은 오리무중이다.

 

 

 

 

 

 

 

 

약간의 언덕을 오르니 무인 산불감시기가 뱅글뱅글 혼자돌고..

 

 

 

 

노랭이봉 정상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랭이봉에서 바라 본 억불봉

 

 

 

 

백운산에서 발걸음한 주능선

 

 

 

 

 

 

 

 

하산로를 타고 내려오니 수련관이 보인다.

 

 

 

 

잠시 임도를 만나고 동동마을로 하산로를 잡아 내려오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13:40)

스틱을 이용하며 네다리로 다녀 온 5시간 15분의 백운산 여정이다.

 

오늘 날씨는 좋으나 연무로 인하여 시계가 불량하여

시원한 풍경의 맛이 덜했지만 언제나 산행은 엔돌핀을 선사해주어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이제 매화를 즐기러 매화마을로 가고..다시 남원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버스에서 어여쁜 저녁노을을 지그시 바라보다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든다..

 

 

 

 

산행코스 : 진들마을-병암계곡-백운산-삼거리-억불봉-노랭이봉-동동마을

5시간 15분 / 16k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