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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세계 최대크기의 염주가 있는 치악산 관음사 (2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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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에 오르는 가장 손쉬운 곳이 고둔치로 오르는 코스일 것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도의 등로라 남녀노소없이 누구나 올라 근처에 있는 활공장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원주시의 전경을 내려다 보며 산에 오른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시내에서 가까이 있는 고둔치로 오르는 입구에 쉼터로써 역할을 하고 있는 길까페가 있고,

계곡을 따라 조금 오르면 관음사가 위치하고 있다.

 

 

 

 

치악산 관음사는 태고종의 산하 사찰이며, 현 관음사는 오대산 월정사 李智庵 큰스님의 법맥을 이어온 석호선사께서

기도 정진중 관세음보살님의 계시로 오악의 중심이자 한반도의 중심인 치악산의 정기가

흘러 넘치는 이곳에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토담도 일주문도 없는 조그만 절...

 

 

 

 

세상에서 제일 큰 아름드리 백팔염주가 있는...
통일의 염원을 단단한 동아줄로 치렁치렁 엮어 놓은 염주가 있다.

 

 

 

 

스님은 물론 일반 불자들에게도 없어서는 안되는 법구(法具)중의 하나가 염주(念珠)다.

 '생각하는 구슬'이란 뜻의 염주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합일을 의미한다.

 염주의 구슬은 부처님을, 구슬을 꿰는 실은 관음보살을 상징한다.

 

 

 

 

염주 한알의 무게가 최대 200㎏, 지름이 74㎝나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8염주' 한쌍이 원주 관음사에 봉안되어 있다.

 

 

 

 

이 염주는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다는 수령 200년, 지름 3m의 아프리카산

브핑가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나무 재료비만 3억6000만원에 이른다.

 

 

 


재일교포 3세 임종구씨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일본에서 직접 제작하였다고 한다

(관음사 홈피에서)

 

 

 

 

 

 

 

 

 

 

 

 

 

 

 

 

 

 

 

삼성각에서 바라본 삼신각

 

 

 

 

머위밭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삼신각

 

 

 

 

치악산의 봉우리

이제 신록이 우거지고 봄꽃이 만발하다.

 

 

 

 

치악산 숲속의 고즈넉한 곳에 위치한 관음사에서

봄 내음 첨가한 신선한 공기를 폐속 가득히 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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