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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미술 갤러리로 바뀐 반곡역 (20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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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녀온 반곡역 

2009년 12월 13일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반곡역사가 새롭게 단장되었다.

카나비(원주횡성문화정보쎈터)와 지역화가들을 중심으로 미술공간인 갤러리로 변모한 것이다.

 

 

 

 

문체부가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비를 보조하여 역사는 말끔하게 재 단장되어

중앙선에 관한 그림과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천정에도 조형물이 메달려 있고...

 

 

 

 

야외에는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무거운 레일을 지고 철로를 만들기 위한 조선 민초의 힘겨운 노동을 표현해준다.

 

 

 

 

 똬리굴

금대리에 있는 산 경사지의 한면에 기차 들어가는 굴과 나오는 굴이 있다

터널의 갱내가 둥글게 만들어져 있다는 얘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믄 굴이 금대리에 있다.

 

 

 

 

철도를 만들기 위하여 무수히 많은 노동자가 희생되었다. 그 영혼을 추모하기 위한 조각품인 듯 하다.

일제때 만들어져 민중의 희생으로 철로가 만들어졌고 6.25사변때 격전지였기에

왠지 중앙선 반곡역의 과거는 슬픈 역사로 느껴진다.

 

 

  

 

야외의 휴식공간도 이제는 찾아오는 손님도 없이 버려진 듯 외로이 자리하고 있다.

반곡역 주위의 풍경도 혁신도시 개발로 거대한 포크레인의 기계음에 파묻혔다.

 

 

 

 

서울과 부산을 이어주던 중앙선

이제는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으로 변모되고, 중앙선 선로변경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지만 

갤러리로 탈바꿈하여 원주지역의 사색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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