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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신풍령(빼재)-남덕유산-육십령 (2009.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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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09.6.13(토)-14(일)

1일차 코스 : 신풍령(빼재)-갈미봉-대봉-월음령-못봉-횡경재-귀봉-상여덤-백암봉(송계삼거리)-향적봉-동엽령-돌탑봉-무룡산-삿갓재대피소-황점마을

2일차 코스 : 황점마을-삿갓재대피소-월성재-남덕유산-서봉(장수덕유산)-할미봉-육십령

거리 : 32.53km(황점마을 왕복접속로12.6km 미포함)

누구랑 : 백두대간회원 20명

날씨 : 맑고 쾌청

 

 

 

 

따뚜 주차장에서 밤12시 출발.

무주에서 산채백반으로 이른 아침식사를 한 후,

지난 겨울에 왔었던 신풍령(빼재)도착하여 전열을 정비하여 표지석 뒷편 오른쪽 능선으로 출발 04:46 .

 

 

 

 

05:58 갈미봉까지 꾸준한 오름길이다.

날이 선선해서인지 땀이 솟을 정도는 아니다.

 

 

 

 

완만한 오름을 하며 지봉삼거리 도착 06:29

 

 

 

 

 

 

 

 

 

 

 

 

 

 

가야할 능선과 멀리 향적봉이 조망된다

 

 

 

 

 

 

 

 

 

월음령까지 내려가다...

 

 

 

 

 

 

 

 

 

 못봉까지 올려치기 07:32

횡경재-귀봉-상여덤을 지나며 이른 점심을 먹는다.

 

 

 

 

 

 

 

 

 

10:14 송계삼거리(백암봉) 도착하여 시원한 조망을 하고 향적봉으로 go...

향적봉은 대간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덕유산의 최고봉이고 산행시간도 널널하니 들려봐야 할 곳이다.

 

 

 

 

 

 

 

 

 

중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백두대간과 남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이 저멀리 눈에 들어온다.

 

 

 

 

 

 

 

 

 

 

 

 

 

 

 

 

 

 

 

 

 

 

  

 

 

 

 

 

 

 이곳 저곳 멋진 고사목을 구경하고 사진을 담으며 여유롭게 가다보니 사람이 많이 붐비는 향적봉이다 11:26

 

 

 

 

대다수의 탐방객은 무주리조트에서 설천봉까지 곤드라를 타고 손쉽게 20분 거리의 향적봉까지 오른다.

 

 

 

 

중봉을 지나 송계삼거리까지 원점회귀하니 2시간 소요되었다 12:18

 

 

 

 

이제 뜨거운 햇살에 노출된채 능선을 걸어야 한다.

이글거리는 태양도 높은 고도의 선선한 바람에 밀려 시원한 날씨가 그만이다.

 

기분좋게 능선을 내리타며 진행하다 보니 동엽령이다 13:04.

많은 사람들이 안성으로 오르 내리고 데크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먹고있다.

 

 

 

 

14:14 돌탑봉에서 뒤돌아 본 향적봉

 

 

 

 

오르 내림은 적지만 새벽부터 시작된 산행으로 젖산 쌓인 다리가 묵직해온다.

15:13 무룡산에 도착하여 향적봉과 지나온 백두능선을 바라본다.

 

 

 

 

 

 

 

 

 

15:13 무룡산 

 

 

 

 

 

 

 

 

 

 

 

 

 

 

16:00 삿갓재 대피소 도착

 

 

 

 

대피소 아래 60m지점에 있는 참샘은 물이 쫄쫄 나와 그냥 지나친다.

 

 

 

 

대피소에서 황점마을까지 4.2km...

이미 힘이 많이 소진된 상태라 급한 내림길에 두다리가 비명을 지른다. 

17:18 황점마을 황토방 펜션에서 배낭을 내리고 앞 개울로 달려나가 몸을 담그니 시원하기 그지없다.

삼겹살, 약초대, 술과 함께 저녁을 먹고 배가 그득하니 피로가 밀려온다

20명의 인원이 한방에 누워 달콤한 꿈나라로 빠져든다.

 

 

 

 

04:00에 기상하여 짐을 꾸리고 근처 산나물집에서 정갈한 산채음식을 맘껏 배에 밀어 넣는다.

어제 힘겨웁게 내려왔던 삿갓재 오름길을  쉼을 하며 발걸음 가벼웁게 1시간 30분 걸려 대피소 도착 07:22

 

 

 

 

대피서에서 쉼을 한 후 급경사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삿갓봉 정상이다 07:57

 

 

 

 

남덕유산으로 향하는 등로는 지속적인 오름이 계속된다.

주변의 앵초등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으며 진행한다.

 

 

 

 

 

 

 

 

 

10:00 남덕유산 정상에서는 하얀구름이 시시각각 새로운 풍경을 그리며 우리를 감동시킨다.

 

 

 

 

 

 

 

 

 

 

 

 

 

 

서봉의 오름길도 만만치 않다.

일행중 누군가 세어봤다는데 117계단이란다 10:58

 

 

 

 

서봉에서 내리뻗은 대간 하산길

주변의 바위덩어리가 멋진 모습을 나타낸다.

 

 

 

 

 

 

 

 

 

 

 

 

 

 

 

 

 

  

 

대포바위

 

 

 

 

남덕유산, 서봉의 능선길

 

 

 

 

할미봉

할미봉의 바위 오름길이 만만치 않다.

올라서야 남덕유와 장수덕유의 이어지는 능선과 지리산 천왕봉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13:39  할미봉 도착

멀리 지리산 백운산 영취산등이 조망된다.

 

 

 

 

 

 

 

 

 

 

 

 

 

 

이제 멀리 육십령을 향하여 내리막길을 탄다.

왼편 허연곳이 채석장으로 국토 파괴의 현장 절개지가 보인다.

바로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 바윗길이라 조심 조심...

 

 

 

 

14:27 육십령 도착  

 

덕유산은 향적봉에서 남덕유까지 17km의 장대한 산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금강과 낙동강의 수원이며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라북도의 무주, 장수군 경상남도의 거창, 함양군에 소재하며 향적봉을 주산으로 영호남을 가른다.

봄이면 철쭉, 여름이면 짙푸른 녹음,가을이면 단풍으로 만산을 물들이고,

겨울이면 설경속의 설화를 피워 신비감을 자아낸다.

 

1박 2일간의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덕유산은

다시 찿고픈 기억속의 산으로 마음 한켠에 가만히 묻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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