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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추풍령-황악산-우두령 (20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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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추풍령-우두령구간

 

 

언제 : 2009. 4. 4.

누구랑 : 백두대간회원 16명

코스 : 추풍령-눌의산-가성산-괘방령-여시골산-운수봉-백운봉-황학산-형제봉-바람재-삼성산-우두령

날씨 : 쾌청하나 오후부터 바람이 심함

시간 : 10시간 20분

거리 : 23.7km

 

 

 

 

따뚜주차장에서 4시 10분 출발

문경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3시간 걸려 추풍령지역 모텔옆 공터에 주차하여( 7:30 ) 

새로이 조성된 철도지하도를 통과하고 고속도로 굴다리를 빠져나가

포도과수원의 옆길을 따라 눌의산으로...

 

 

 

 

 

 

 

 

 

 

 

 

 

 

 08 : 50 눌의산

표고차 520의 고도를 1시간 20분 걸려 긴 오름짓을 한 후 눌의산 정상 도착.

눌의산은 봉화산이라고도 하며 옛날 봉수대가 있었던 산이었으며 군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추풍령과 금산, 저수지가 조망된다.

 

 

 

 

 

 

 

 

 

정상석은 없고 장군봉이라는 나무 표지기가 보인다.

 

 

 

 

 

 

 

 

 

뒤돌아본 눌의산과 지나온 능선

 

 

 

 

 

 

 

 

 

11:30 괘방령 도착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를 사이에 두고 906번 2차선 포장도로가 통과하는 길목이다.

 

 

 

 

 

 

 

 

 

 

 

 

 

 

 

 

 

 

 

괘방령 산장에서 식수보충등 20여분간 쉼을 하며 시원한 맥주 한잔 입에 털어넣으니 목구멍 타고 짜르르 내려간다.

 

 

 

 

12 : 25 여시골산

 

 

 

 

수직 매몰 동굴

세찬바람이 불지않는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황악산을 올려보니 까마득하고 갈길이 멀다.

 

 

 

 

"악"자가 들어가 험할줄 알았던 산이 생각보다 편안한 육산이었다.

운수봉, 백운봉등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니 황악산이다.

 

 

 

 

15 : 00 황악산 정상 (1111m)

학이 많이 찿아와 황학산이라 불리운게 황악산이라고 바뀌었다는데...

100대 명산에 속하며 정상에는 직지사와 김천시내가 조망된다.

 

 

 

 

 

 

 

 

 

정상에서 형제봉을 지나 신선봉 삼거리에서 우측 바람재 방면으로 수많은 나무계단을 따라 하산하여

 바람재에서 한 동안 쉼을 한 후 바람재 정상으로 go !!!

 

 

 

 

 

 

 

 

 

 

 

 

 

 

여정봉을 오르며 바라본 곤천봉,황악산,형제봉 능선

 

 

 

 

여정봉

돌보는이 없고 빛이 바랜 여정봉의 표지판을 보고 정상에서 좌측으로 진행

 

 

 

 

 

 

 

 

 

이번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인 삼성봉을 바라보며...

삼성봉의 봉우리엔 정상석은 없고 단지 깨어진 삼각점만이 자리하고 있다.

 

 

 

 

위의 다리는 동물을 위한 통로로 개설된 다리인데 모처럼 흐믓히 바라볼 수 있었다.

 

 

 

 

17 : 50 우두령 도착

 

북한에서 미사일인지 위성인지 로켓를 발사한다며 어수선한 날이다.

3시간정도 잤나? 03시의 알람에 밥불을 당기고 배낭을 챙긴후 부리나케 애마에 오른다..

 

추풍령에서 위험스레 철길을 건느니보다 새로이 조성된 지하도를 통과한다.

지하도 왼쪽으로 나오니 구고속도로이고, 고속도로 굴다리를 빠져나오니 대간리본이 많이 매달려 있는 소로가 있다.

봄이 익어가는 산길옆으로 진달래등 많은 꽃들이 봉우리를 활짝 터트리고 있다.

감미로운 산내음 가슴깊이 들여마시며 대간길을 진행한다.

 

추정 실거리 30여km를 10시간 20분간의 여정에 양다리가 묵직해 온다.

편안했던 그동안 남진의 대간길이 추풍령을 지나니 고도를 높이며 급경사지역이 연이어 나타난다.

바람재 이후 지역은 잡목과 가시덤불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산뜻한 공기에 심신이 재충전돼 마음은 가벼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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