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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화방재-태백산-도래기재 (20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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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9.6.6 (토)

코스 : 화방재-태백산-부쇠봉-깃대배기봉-신선봉-구룡산-도래기재

인원 : 산악회 종주팀 25명

거리 : 24.2 km

 날씨 : 선선

 

 

 

 

따뚜주차장에서 03:10 출발

상동에서 산채백반으로 아침 식사 든든히 하고..

06:10 화방재 들머리 출발

 

 

 

 

 매표소가 있는 사길령에서 조금 올라오면 산령각이 있다.

보부상들이 맹수나 산적등으로 무사안전을 위하여 사당을 짓고 제사를 올리는 곳이라고 200년전의 천금록은 기록하고 있다.

이곳에서 쉼을 하며 전열을 정비한다. 천제단까지 3.6km 이정표가 있다.

 

 

 

 

요즘 지리산과 설악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행의 편리성 명목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데

왠지 자연에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마음이 드는건 나만의 생각인지...

 

 

 

 

 

 

 

 

 

 

 

 

 

 

 

 

 

 

 

 

 

 

 

 

 

 

 

 

 

 

 

 

 

 

 

 

 

 

 

 

 

 

 

 

 

 

 

 

 

 

 

 

 

 

 

 

 

 

 

 

 

 

 

 

 

 

 

 

 

태백산에 오르니 가스로 인하여 시계가 불량하다

안개속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멋진 주목군의 영상을 담으며 태백산 정상에 도착 (10:25)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을 보지못하여 못내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간길로 내닫는다.

 

 

 

 

태백산의 정상(1,567m)이라 할수있는 장군봉의 장군단

태백산은 경상북도의 봉화군, 강원도의 영월, 태백시에 걸쳐 있으며

천제단은 중요문화재 2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천제단 (천왕단)

예로부터 민족의 영산으로 천제를 지낸다고 하며, 강원도 도민체전의 성화 채화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천제단 (하단) 

 

 

 

 

 

 

 

 

 

부쇠봉

 한참을 가다보니 내리막이 계속된다. 알고보니 문수봉 가는 길로 들어선 것이다.

다시 빽하여 갈림길을 찿음. 백두대간 표시판이 없어 안개가 자욱할때 주의구간이다.

  

 

 

 

나무 등로

인공적이라도 걷기에 편하고 보기에도 운치가 풍긴다.

 

 

 

 

10:42 깃대배기봉

두개의 정상석이 거리를 두고 따로 세워져 있다.

차돌베기에서 점심의식을 치루고 출발

 

 

 

 

 

 

 

 

 

13:16 신선봉

태백산의 봉우리는 완만하게 형성되어 있어 봉우리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다만 표지석과 표지목으로 그 이름을 알수 있다.

 

 

 

 

잡목으로 무성해져 아늑한 오솔길이 되어버린 방화선.

 

 

 

 

15:00 구룡산 (도래기재 5.54km, 태백산 14.2km)

곰넘이재에서 14:00에 출발하여 계속된 오름으로 1시간 소요.

30여분동안 후미그룹을 기다리며 함백산,장산,각화산과 산나물과 야생화를 살펴본다.

이곳은 오지라 그런지 사람의 손을 타지않아 취나물과

곤드레, 더덕이 지천으로 깔여있다.

 

 

 

 

마주 보이는 태백산의 전경

 

 

 

 

 

 

 

 

 

장산 (1,415m)

 

 

 

 

 

 

 

 

 

 

 

 

 

 

누가 대간코스가 아니릴까봐 목적지가 코앞일것 같은데 역시나 산넘어 산이다.

등로옆에 의자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기다리며 쉬며 가다보니 버스가 보이고 도래기재가 다가온다 (17:20)

 

이번 산행은 철쭉제가 진행되며 날씨가 선선한 가운데 발걸음 가벼운 산행이었다 .

   화방재-도래기재 구간은 잘 정돈된 육산의 푹신한 등로와 지천에 깔여있는

 각종 산나물, 아름드리 금강송(춘양목), 그리고 울창한 숲..

 

트레킹같은 편안한 등로였으며, 한껏 피톤치드를 마시며 태백산의 웅장하고

 호방한 능선을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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