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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지름티재-장성봉-버리기미재 (2009.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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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9. 7. 11

산행코스 : 은티마을-지름티재-구왕봉-주치봉-악휘봉-장성봉-버리기미재

거리 :12.23km (은티마을 접속로 3km미포함)

 시간 : 8시간 25분

 

 

 

 

은티마을 앞의 남근석은 마을주변에 산이 좋아 계곡이 많고 형상이 음기가 많은 곳이라

남근석을 세워 균형이 이루어 지도록 기원한다고 한다.

 

 

 

 

05:00 은티마을 주차장 출발하여 지난번 하산하며 입에 달라붙는 막걸리에 취하여

 집까지 비몽사몽 가게한 은티마을의 주막은 이른 새벽이라 조용하다.

 

 

 

 

 지난 구간 진행시 희양산에서 폭우를 만나 대부분의 대원은 지름티재로 중도 하산하였지만

은티재까지 산행한 선두그룹 4명의 대원도 지름티재에서 함께하기로 한다.

 

 

 

 

 폭우를 피했던 지름티재의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지름티재에서 우틀하여 구왕봉으로..

 

 

 

 

 

 

 

 

 

봉암사는 조계종의 특별수도원으로 수도승의 참선수행을 위하여 산행시는 조용히...

 

 

 

 

 

 

 

 

 

온통 바위투성이의 희양산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은 지난 산행과는 달리 시야가 훤히 트여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곳곳에 산재한 시원하게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한껏 즐기며..

 

 

 

 

다시 일주일 만에 맞이한 구왕봉 정상..

 

 

 

 

 

 

 

 

 

흉물스럽게 파헤친 현장..

 

 

 

 

 

 

 

 

 

 

 

 

 

 

 

 

 

 

 

지난주 내려셨던 은티재에 도착하는데 대부분 대원들이 지름티재에서 하산한지라 함께 하고 있다.

오늘 백두대간은 일주일전 폭우로 인한 보충산행으로 시간도 여유로우니 관광모드다.

 

 

 

 

옆에 밧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를 분산시켜 슬랩구간을 멋지게 릿지한다.

 

 

 

 

마분봉이 앞으로 바라보이고 신선봉, 마패봉, 깃대봉, 조령산, 주흘산이 조망된다.

 

 

 

 

악휘봉은 대간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아니 들릴 수 없다.

 

 

 

 

악휘봉에서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등 걸어온 마루금이 펼쳐지고..

 

 

 

 

요철 모양의 산세를 보여주는 속리산 방향..

 

 

 

 

가야할 장성봉 능선과 대야산이 조망된다.

 

 

 

 

 

 

 

 

 

막장봉 방향

 

 

 

 

 대야산

 

 

 

 

희양산, 구왕봉 그리고 애기암봉을 조망하고 하산하니 오 후2시 30분..

이번 산행은 줄곧 희양산을 바라보며 걸은 대간길이다.

괴산지역의 산군은 화강암으로 멋진 모양을 자아내는 명산들이 많다.

 

버리기미재는 통제구간으로 조심스레 하산한다. 

한쪽에서는 개발명목으로 중장비를 동원하여 울창한 국토의 삼림을 훼손하고 망가트리며

이기적이고 이율배반작인 행위를 자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땅을 고산자의 후손으로 아니온 듯 밟고 가겠다는데

도둑산행 하는 듯 하니 기분이 썩 개운치는 않다.

 

 이제는 전국의 백두대간을 무작정 통제하기 보다는  

백두대간길을 개방하던지 산행목적에 맞는 입산 허가제를 시행하던지

 탐사하고자 원하는 국민들에게 개방해야 할 일이다.

 

 

 

 

더운 날씨의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구간이 짧고 조망이 좋은 여유로운 관광모드의 산행이라

멋진 산하를 한껏 눈에 담고 즐거운 마음으로 go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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