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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단양 제비봉 산행 (200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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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제비봉 산행

(2008.11.3)


날 씨 : 흐리고 바람

시간 : 2시간 20분

거리 : 5 km

 


모처럼 월요일 하루 휴가를 내었다.

설악의 공룡능선에 가기로 하고 애마에 기름 만땅 채우고

먹거리 입을거리 충분이 갖추어 준비하고 3시에 알람을 맞추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눈을 떠보니 이미 날은 밝아 있었다. 장거리 운전과 집안잔치로 몸이 피곤했었나 보다.

훌쩍 떠나야겠기에 단촐하게 다시 배낭을 꾸려 9시 40분 집을 나선다.


제비봉이 가을단풍이 멋있고 거리도 가깝고 바람도 쐴겸 

홀로 유유자적하며 갈 요량으로, 단양을 목적지로 잡고 중앙고속도로를 달린다.

 

이번에도 단양 IC로 빠져야 하는데 북단양 IC로 빠지는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 T T

단양 IC에서 36번 국도를 20여분 달리니 장회나루가 나온다. 11시가 다된 시간..

  

 

 11:08 차를 주차시키고 들머리를 잡는다.

 

 

 초입부터 계단길의 가파른 오름길이다.

 

 

 멀리 충주호의 유람선이 유유히 나간다.

 

 

 장회교 그리고 단양 덕성면과 제천 수산면의 경계에 위치한 계란재

 

 

 

 

 능선의 계단길..그 너머 정상이 보인다

 

 

 능선길의 기암

 

 

 괴목

 

 

 가을이 잔뜩 묻어있는 산길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12:22 잠시후 나타나는 제비봉 정상목

 정상에서는 서북쪽으로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고 동쪽에는 소백산 줄기가 북쪽에는 금수산이 보인다.

 

 

 가을은 깊어가고...

 

 

 소나무의 푸르름은 변함이 없다

 

 

 

 

 

 

 

 

 

 

 

 

 

 

 가을에 묻힌 오성암

 

 

 

 

 

 

 왼쪽으로 옥순봉(286) 구담봉(330)이 자리하고 중앙으로 가은산이 있고..

 

 

 선착장 앞으로 말목산이 위치하고 있다

 

 

 13:29 36번 도로변에 도착

 


장회나루에서 배를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보면 제비가 충주호쪽으로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제비봉이라고 한다.


초반의 암릉 코스는 경치가 뛰어난 반면 다소 난이도가 있는 코스이므로 페이스 조절 필요하다.

 땀을 흠뻑 흘리고 맞이하는 바람은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후의 육산코스는 정상까지 완만하게 이어준다.


충주호의 수려한 모습을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 있고,

 높지 않은 산이므로 가족 산행지로도 적당할 것 같다.



-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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