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속리산 묘봉 산행 (2008.10.4)

728x90

속리산 묘봉 산행

(2008.10.4)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보니 비가 올 듯 흐린 날씨다.

오늘은 속리산의 묘봉에 다녀 오기로 한다.

흔히 산행 코스로 많이 다니는 상주의 운흥리 코스는 차의 회수가 애매할 듯 하다.

보은 산외면의 신정리코스는 원점회귀 코스라 가능할 듯 싶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점심을 챙겨 08:00에 집을 나선다.

대청댐방향의 문의면에서 상주고속도로를 탄다.

보은TG에서 나왔어야 했는데 상주의 화서TG까지 가버렸다  T.T


신정리로 들어가는 도로는 마을이후 비포장으로 바뀐다

잠시후 주차장으로 들어선다(09 : 54). 

고속도로에서의 알바로 집을 출발한지 2시간만이다.

주차장은 축구장보다 큰, 아스콘 포장된 거대한 주차장이다.

아쉽게 승용차만 몇 대 주차되어 있다.

 

 

등로 옆의 거북바위

 

 

10 : 00 상학봉으로 오르는 코스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떨어질 듯 자리잡은 바위

 

 

 

 

10 : 42 땀을 흠뻑 흘리고 오르니 바위 정상이다. 뒤로 운흥리의 벌판이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서니 잠시 후 신정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등로옆의 동그랗게 파인 구멍

 

 

긴 바위줄.. 이 구간은 밧줄과 함께 하는 곳이 많다.

 

 

 

 

 

 

 

 

 

 

속리산의 속살

 

 

어느덧 빨갛게 단풍은 물들어 눈을 즐겁게 하고...

 

 

허나 가야할 등로는 쉽사리 편한 길을 내주지 않는다. 개구멍을 지나 굴바위로...

 

 

오랜 풍파에 견딘 바위위의 소나무

 

 

눈앞에 보이는 상학봉. 학이 많이 살았다고 상학봉이라 불리웠다.

 

 

11 : 39 상학봉에서 뒤돌아본 마당바위

 

 

 가야 할 능선길

 

 

기묘하게 생긴 바위

 

 

좁은 바위사이의 등로

 

 

12 : 08 갈림길. 신정리 하산길은 좌측길이다

 

 

사닥다리와

 

 

발판을 밟고 오르고

 

 

철다리를 건너

 

 

12 : 22 도착한 묘봉. 매봉에서 능선출발 1시간 40분 만이다.

 

 

삼각점과 추모목이 있고, 묘한 바위가 많다하여 묘봉이라 불리운다고 한다.

정상은 널찍하고 큰 바위로 이루어져 화북지역이 훤히 내려다 보여 조망이 좋다.

 

 

 멀리 관음봉과 문장대

 

 

 넘어온 봉우리들

 

 

하산하며 바라본 거대한 바위아래서 20여분간 늦은 점심과 쉼을 하고...

 

 

13 : 21 임도끝의 작은 주차장. 여기서 묘봉까지 바로 1.5km

 

 

하산후 바라본 속리의 속살

 

 

13 : 44 주차장 도착.  여기서 출발한지 3시간 50분 소요되었다.

비록 긴 시간의 산행은 아니지만 소모되는 체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구병산에서 시작하는 충북알프스의 마지막 구간에 해당하는 활목재에서 가까운 매봉에서

 상학봉 묘봉의 암릉구간은 수많은 밧줄, 바위구멍과 함께하며 스릴과 도전

그리고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갈때 청주에서 신정리 주차장까지 2시간 걸렸지만 올때는 1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


 

- 끄 읕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