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가산 명봉산 산행
(원주 서쪽능선 종주)
아침 9시에 따뚜 주차장에서 최과장과 만나, 함께 문막 동화리 42번 국도변에 차를 주차시킨 후,
다시 귀래 양아치고개로 내달린다.
오늘은 원주 서쪽의 산 능선을 타보기로 한다.
코스는 양아치고개에서 출발하여 덕가산 도착후 노루재를 지나 능선을 타고 명봉산까지 가보는 것이다.
총 거리 약 16km..
치악산 비로봉에서 뻗은 줄기가 남쪽으로 남대봉, 시명봉을 거쳐가리파재를 지나 백운산까지 이어진다.
그 줄기는 남쪽으로 촉새봉을 지나고, 서쪽으로 양아치고개를 지나 덕가산을 일으키고
다시 서쪽으로 뻗어 노루고개를 지나 북쪽 명봉산으로 이어진다.
동쪽의 치악 능선과 남쪽의 백운 능선을 이미 다녀왔기에 불현 듯
서쪽 능선으로 이어가고 싶었던 것이다.
흥업면과 귀래면의 경계면이 들머리가 된다.
10 : 15 옆등로를 따라 발자욱을 뗀다.
10여분 오르니 큰 바위가 서있다. 못난이 바위라고 한다.
10 : 39 선바위
10 : 43 헬기장에서 조망한 남쪽 미륵산의 전경
동쪽의 촉새봉 (984m)
산초 열매
11 : 03 덕가산 정상 (700m)
정상에서 본 백운산 능선
목이버섯
정상에 도착 후 잠시 쉼을 한 후 북쪽 능선으로 걸음을 옮긴다.
노루재로 가는 길을 몰라 길 흔적이 보이는 서쪽 길로 빠져든다.
어느 정도 내려오니 길이 보이지 않는다.
별수없이 동물적 감각으로 내려오니 인가가 보이는 노루재 부근이다 (11 : 50)
고개의 철망 옆으로 오른다. 잠시 오르니 길 흔적이 보일락 말락이다.
가끔 멋진 바위가 나타나서...
눈길을 유혹한다.
능선의 등로는 평탄한 길로 이어지고..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 내린 후...
13 : 15 암봉이 있는 554봉에서 센추리C.C.를 바라보며...
점심 만찬상을 펼친다. 식사와 쉼을 30여분 한 후 출발
등로의 이끼낀 바위
올려진 바위
그리고 버섯과 도토리들...
14 : 40분경 620봉 도착하여 서쪽으로 조금 가니 명봉산 가는 이정표가 있다.
명봉산의 오름길을 용을 쓰고 오르니..
14 : 56 조망이 확 트이고 정상석이 위치하고 있다.
멀리 덕가산이 보이고 올라온 등로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바로 아래의 센추리21 C.C.
백운산(1,087m)및 오두봉의 모습
바위와 소나무의 잘 어우러진 모습. 10여분 조망을 즐긴후..
15 : 19 다시 되돌아온 620봉
이제 내리막 길이라 별 부담이 없다. 능선 길을 따라 부지런히 내려간다.
391봉을 지나 길을 잘못 들어 가시덤불에 찔리고 상처가 나며 우여곡절끝에 마을이 보인다(16 : 45)
6시간 30분 산행
덕가산 및 명봉산의 종주산행은 등로가 잡목으로 이루어져 산행내내 멋진 조망은 기대할 수 없으나,
능선의 어려운 코스가 별로 없어 호젓한 산행을 원하는 산객에게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단지 산행 전 지도를 잘 숙지하여 알바하는 일이 적어야 하겠다.
-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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