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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삼척 쉰움산 산행 (200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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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움산 산행

(우중산행)


 일시 : 2008.7.19

 코스 : 천은사-쉰움산-두타산성-용추폭포-하늘문-신선바위-하늘문-삼화

시간 : 6시간 30분

 거리 : 17km

 날씨 : 비

 

아침 6시에 주차장 출발.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지더니 계속적으로 온다. 태풍 갈매기의 영향인가?

기상예보는 오후 늦게 비가 온다 했는데 비는 종일토록 왔다.

 

 

쉰움산은 삼척시 미로면과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한 해발 683m의 산이다.

50개의 우물이 있다하여 오십정산이라 한다.

많은 구멍은 세월의 풍화작용으로 생성되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한다.

큰 웅덩이에서는 무당개구리가 시원하게 수영을 하고 있다.

 

 

09 : 20 추적추적 비가오는 가은데 천은사를 향하여 출발

 

 

천은사 도착. 고려시대 이승휴가 이곳에서 제왕운기를 집필하였다고 한다.

사적 441호로 지정되어진 절이다. 절뒤의 등로가 있고 감로수 한잔 마시고 출발.

 

 

바위 한가운데 올려져 있는 네모난 바위돌

 

 

은사암. 거대한 바위를 받치고 있는 바위기둥

 

 

풍 경

 

 

10 : 33 멋진 풍경에 취하여 올다보니 쉰움산 정상 직전이다.

무속인들이 쌓은 장소인 듯..이곳은 영험한 산이라 민간신앙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

 

 

쉰움산은 산봉의 정상이 아니라 웅덩이가 많은 암반지대로 구멍이 쉘 수 없이 많다.

 

 

소나무와 잘 어우러진 바위

 

 

쉰움산에서 내려다본 계곡

 

 

20여분 주변 풍경을 감상한 후 두타산 방향으로 출발.

 

 

풍바위

 

 

갈림길. 좌로 가면 천은사 하산길이고 우측이 두타산 가는 길이다.

 

 

동해안 특유의 붉은 소나무 사이로 걷는 멋들어진 우중 산행.

 

 

11 : 56 된비알에 땀을 흠뻑 쏟으며 오르니 계곡과 두타산 정상을 가는 갈림길이다.

해발고도 1100이 넘는 높이로 30분 거리의 두타산을 가보고 싶지만 우리의 목적대로 계곡으로 빠져든다.

 

 

 

 

하산하며 경치 좋은 장소에서 맛난 점심을 한다.

 

 

01 : 28 거북 바위.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을 엿볼 수 있다.

 

 

13 : 30 두타산성. 신라 파산왕 23년에 세워졌고 조선 태종때 개축하였다 함.

임진왜란때 동해지역의 의병들이 왜병들에게 항쟁하다 전사하였다 한다.

 

 

14 : 05 쌍폭

 

 

추폭포

 

 

북바위

 

 

관음암 방향의 입구인 하늘문. 계단의 수가 300개이고 중간에 2개의 쉼터가 있다. 

 

 

하늘문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바위사이로 올려진 거대한 바위지붕을 볼 수 있다.     

계속적으로 고도를 높여 암벽사이로 난 계단을 올라가노라니 바위에 생긴 동굴과 신선바위를 지나친다. 

이정표도 없고 암자도 보이지 않고 비는 더욱 거세지고..턴하기로 한다.

입구에서 지도를 보니 바로 코앞에서 돌아왔다.

30분이상 지체되었다.TT. 

 

 

관음 폭포


두타산 청옥산을 배경으로 위치하는 무릉계곡은 계곡입구 삼화사에서 2km구간에 걸쳐 있으며 산수의 풍경이   

중국고사에 나오는 무릉도원 같다하여 무릉계곡이라 부르고,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3단의 용추폭포가 그 절정을 이룬다.


이번 산행은 내내 비와 함께한 우중산행으로 30여분 거리의 두타산 정상과 관음암를 지척에 두고 되돌아오는 

알바등 다소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멋진 풍경은 기억에 남을 것이다.

 

 

- 이상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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