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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홍천 팔봉산 산행기 (2007.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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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산행기

 

 일 시 : 2007. 6. 23(토)

 어디로 : 팔봉산(홍천 서면)

 누구와 : 최과장과 함께

 산행시간 : 2시간 30분


원주에서 8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배낭을 꾸리고 나

약속시간 되기도 전에 무쇠발로부터 전화가 온다.


이른 아침임에, 창문을 열었음에도 벌써 열기가 느껴진다.

오늘 산행이 쉽지 않으리라는 예감이 든다.


차는 국도를 달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홍천의 대명콘도 방면으로 달려간다.


지름길을 몰라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팔봉산 입구에 도착한다.

매표소에서는 주차비 3천원과 입장료 1인당 1500원씩을 받는다.

대체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산이다.

 

 

 

 

입구부터 침목으로된 계단의 시작이다.

장마기간이라 바람도 안 불고 습도도 높아서 땀이 비 오듯 한다.

게다가 밧줄구간이 더운 날씨에 힘 마져 부치게 한다.

 

 

 

 

 

 

밧줄타고 암벽을 오르다 보니 제 1봉이다.

내려다보이는 홍천 강 풍경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곳에는 바로 2봉으로 가는 길이 있어

암릉 등반이 힘겨울 경우 이곳으로 우회할 수 있다.

 

 

 

 

제 2봉.. 삼부인당 사당이 있다.

해마다 나라의 안녕과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궂판을 연다고 한다.

뒤편의 강 풍경이 돋보인다.

 

 

 

제 3봉.. 팔봉산의 정상이다.  

 

 

해산굴이다.

한사람이 가까스로 헤어나올 수 있는 굴이다.

이 굴을 빠져나오면 무병장수 한다고 한다.

 

 

해산 굴을 빠져 나오니 바로 4봉 표지석이 보인다.

 

 

5봉을 지나니 산행 1시간만이다. 숨 고름을 해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무쇠발이 가져온 수박과 방울토마토를

먹으니 흘린 땀이 보상되는 듯하다.

재 충전 후 출발이다.

 

 

6봉..능선에서 보는 양쪽의 강 풍경이 일품이다.

 

 

7봉..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 또한 업 된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능선길이 계속된다.

 

 

 

 

7봉을 내려서며 멀리 8봉이 보인다.

마지막 오름길이 쉽지 않을 듯하다.

팔봉산이 300M의 낮은 산이지만 명산100에 속할 정도로 풍경이 뛰어나

많은 산행객들이 찾는 산이다.

 

 

비지땀을 쏟으며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서

8봉 정상석이 우리를 반긴다. 얼려온 맥주 캔을 따니 시원하게 녹아있다.

정상주를 하고 지나온 풍경과 홍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한껏 휴식을 취한 후 가파른 하산 길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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