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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미동산수목원 (202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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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밤새 눈이 내려서인지 온통 하얀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2월도 후반기에 접어들었는데 꽃샘추위가 이어지며 여전히 매운 날씨를 보여준다.

아내와 함께 산책 겸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미동산수목원에 가기로 한다.

 

 

 

2월 10일경 인터넷으로 좌구산에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미동산이 궁금해졌다.

눈이 왔을 때 가보려 하였고 하얀 눈이 보이는 오늘 미동산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작년에도 미동산에서 눈 속에 꽃을 피운 복수초를 보고 신비로웠다.

 

 

 

미동산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메고 기대를 갖고 출발한다.(11:52)

오늘의 트레킹은 시계 역방향으로 돌기로 하고 입구인 방문자센터로 들어간다.

안내인에게  복수초에 대해 묻자 알 수 없다고 하여 궁금해지기도..

 

 

 

방문자 센터를 나와 미동산수목원의 대형글자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틀로 진행한다.

다시 나타나는 갈림길에는 빙판길 낙상사고 주의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눈이 녹아 얼어붙은 길은 빙판이 되어 있고 어젯밤 내린 눈이 덮여있어 더욱 미끄럽다.

미동산 등산로 입구에서 아이젠을 장착하려 했지만 숄더백이 어깨에 없더라는..

아이젠을 숄더백에 넣었는데 별 수 없이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등산로로 진행하지 않고 해아람길이라는 임도로 진행하기로 한다.

해아람길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계절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탐방객을 반긴다고..

여름에는 무성한 나뭇잎으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코스이다.

 

 

 

그늘이 있는 임도에는 눈이 수북이 쌓인 모습이고 아래에 미끄런 빙판이 숨어 있다.

 

 

 

고라니 쉼터가 보이고 미동산 정상까지 1.6km의 이정표가 보이지만 직진으로 진행..

 

 

 

앞으로 미동산 쉼터가 나타나지만 직전에서 정문 방향의 포장로로 내려서기로 한다.

 

 

 

신갈나무, 황철나무가 조림된 포장 임도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 복수초를 만나기로..

 

 

 

조림지가 끝나는 지점에는 소나무가 무리지어 자라고 있어 멋진 숲길을 따라 걷는다.

 

 

 

눈 있는 곳에서 밑에 깔린 빙판에 미끄러져 우측 발목을 접질려버리는 사고가 발생..

 

 

 

절뚝거리며 계곡 방향으로 내려서서 설중 복수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로 하는데..

 

 

 

복수초가 자라는 곳에는 보호줄이 쳐져있고 복수초의 노란 꽃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복수초를 보지 못한 아쉬움에 작년에 찍어두었던 복수초를 소환해 본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로, 야생화 중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아침까지 꽃잎을 닫고 있다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펼친다.

 

 

 

작은 출렁다리를 넘어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있는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주변에는 잎이 떨어진 황량한 풍경으로 오솔길을 따라 쉼터인 정자가 쉬어가라는 듯..

 

 

 

계곡의 데크길에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쉬움을 대신하며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풀섶에서 인기척을 보이다 두 마리의 고라니가 계곡을 가로질러 달아나는 모습을..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공룡시대에 살던 화석식물로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의 모습으로

산책로에서 줄지어 자라고 있어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수생식물원에서 흘러내리는 폭포는 하얀 빙폭이 되어 얼어붙은 모습이고..

수변 길을 따라 양옆으로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미동산수목원의 일등 명소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대표 포토존이며 많은 탐방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숲속생태도서관에는 씨앗도서관, 사과나무도서관, 느티나무도서관, 숲속쉼터 등이 있고

자연속에서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는 숲속 문화힐링공간이다.

 

 



 

 

갈색 잔디에는 커다란 말똥구리와 풍뎅이 조형물이 카메라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계곡 주변에 난 길을 따라 내려오니 미동산 수목원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미동산수목원은 도립수목원으로 면적이 250ha로 2001년 5월 4일에 개원하여 임업기술 및 연구개발,

생태교육, 환경 조성 등의 목적과 휴양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목원 내에는 목재문화체험장,

산림과학박물관, 나비생태원, 산야초 전시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산림문화의 명소로

알려져 있고 입장료는 유료,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수목원이다.

 

 

 

수목원에는 메타세쿼이아원과 단풍나무원, 무궁화원 등과 웰빙시대에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숲길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기도 한다.

 

 

 

 

 

 

 

호수 주변에는 새로이 자연환경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었고 이곳에는 탐방객들이..

 

 

 

보이고 트리탑워크를 통해 생태관찰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교육 및 체험공간이기도..

 

 

 

나무난간대 옆에 구부러져 자라는 토종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눈길을 끌기도 한다.

 

 

 

교육장, 학습장, 야외공연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숲 속에 자리한 모습이고..

 

 

 

목재문화체험장에는 목재를 이용한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주변에 미로원과 바이오식물원이 있고 등나무 등 덩굴식물이 자라는 통로를 지난다.

 

 

 

사계절 싱그런 초록잎을 보여주고 겨울에도 꽃이 피어나는 비밀의 화원 같은 난대

식물원과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생태원이 자리한다.

 

 

 

주말을 맞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미동산 수목원은 주차료와 입장료가

무료로 운용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 추석에는 휴관일이기도 하다.

 

 

 

나무다리를 건너자 다육식물원이 보이고 앞으로 산림과학박물원이 자리하고 있다.

 

 

 

계곡에는 얼음덩이 아래에 물이 졸졸 흐르면서 머지않아 경칩이 다가옴이 느껴진다.

 

 

 

중심도로에는 곧게 뻗은 전너무가 양쪽으로 줄지어 서서 탐방객들을 환영 하는 듯..

 

 

 

주변의 나무들은 추운 날씨를 대비하기 위해 따뜻한 털옷을 입어 보기에도 훈훈하다.

 

 

 

다람쥐들도 털옷을 입고 따뜻한지 야외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미동산수목원 중앙광장에는 ‘자연누리 쉼’ 이라는 대형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사람과 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쉼을 형상화한 수목원을 대표하는 조형물이다.

 

 

 

이곳에서 휴식과 체험을 통해 숲의 다양한 혜택과 행복을 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거리에 도착하고 방문자센터를 통과하며 미동산 트레킹을 마무리하기로..(12:49)

 

 

 

증평 좌구산에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미동산에도 복수초가 꽃을 피웠는지 궁금해진다.

이번에는 산행하지 않고 산림환경연구소 뒤쪽 임도로 시계 역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임도에는 얼어붙은 빙판에 밤에 내린 눈으로 상당히 미끄러워 진행에 애를 먹인다.

빙판에 발을 접질리는 사고를 당하고 설중 복수초도 보지 못한 악재가 발생..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메타세쿼이아의 멋진 모습으로 위안받는다.

 

 

 

트레킹 코스 : 주차장-정문-우측포장로-임도-고라니쉼터-미동산 쉼터-습지원-주차장

( 2025.2.22 / 2시간 20분 / 6.9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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