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여행지

제주도 여행 - 오설록 싱게물공원 (2022.2.27)

728x90

 

지난밤 따뜻하게 잠을 자고 알람이 울려 일어나니 일출이 시작되는지 날이 훤해져 밖으로 나간다.

어제 어두운 밤이라 펜션의 외부를 보지 못해 전원주택 같은 형태의 펜션을 돌아본다.

잔디마당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다.

 

 

 

비슷한 모습의 펜션 건물이 4개 동이 자리하고 우리가 머문 집은 '바람도 머물다 가는 펜션'이다.

제주 한경면 판포리에 자리하고 있는 단독주택으로 1층에 방 2, 주방, 거실이 있으며

입실할 때 따뜻하게 덥혀져 있고 식탁에 귤도 한 접시 놓여있었다.

 

 

 

2층 방에도 침대, 화장실, 간편한 주방이 있으며 커튼을 걷으면 바다의 풍경이 조망된다.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시설도 구비되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느지막이 펜션을 나와 비양도가 바라보이고 협재해수욕장 옆에 있는 금능해수욕장에서

멋진 풍경의 사진을 담으며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있고 찰랑거리는 파도가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금능해수욕장 야영장에는 많은 텐트가 쳐져있고 대형배낭을 멘 사람들도 보이기도..

 

 

 

늦은 아침을 먹으러 간 곳이 서귀포의 고집돌우럭으로 우럭 조림으로 유명한 제주도 맛집이며

제주도 맛집 탑 3에 들어간다는 집이라 기대가 되기도 하며 지점이 몇 군데 있다고..

운 좋게 기다림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푸짐하게 상이 차려진다.

 

 

 

우리가 맛 본 메뉴는 런치 스페셜로 전복새우우럭조림+왕새우튀김+옥돔구이+낭푼밥+

보말미역국으로 구성되어 한상 가득히 차려져 맛나게 먹게 되었다.

 

 

 

늦은 아침을 배불리 맛나게 먹은 후 인근 그림포레스트에 자리한 커피숖으로..

 

 

 

주차장에 잘 조성되어 있고 그림 같은 흰색 건물에 주차된 차들도 흰색이더라..

 

 

 

특이한 모습의 건물 외형으로 많은 사람들이 포토죤 장소로도 이용된다고 한다.

 

 

 

 

 

 

 

커피, 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이곳에서도 웨이팅이 필요하기도..

 

 

 

오늘도 날이 좋아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따라서 기분도 좋아진다.

 

 

 

아내가 가고 싶다는 오설록뮤지엄으로 차를 몰아 커다란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설록 티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이 차와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널리 보급하고자

2001년 9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으로 주차료, 입장료는 무료..

 

 

 

건물에는 다양한 차, 먹거리와 상품을 파는 매장과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야외에도 쉴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녹차를 맛보며 자연의 공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며느리가 그린티 아이스크림과 녹차 롤케이크를 사와 맛을 보기도..

 

 

 

야외 잔디밭 위에 있는 조형물도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된다.

 

 

 

제주에는 세 곳의 오설록 차밭이 있는데 서광차밭, 돌성이차밭, 한남차밭이 그것이다.

한라산의 천혜의 자연환경에 차나무의 재배조건이 최적의 지역이라고..

 

 

 

가지런히 배열된 차밭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뒤로는 한라산이 보인다.

 

 

 

 

 

 

 

주말,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오렌지색 모자를 단체로 쓰고 있는 모습이라 아들도 써보고 싶어 하는 듯..

 

 

 

하루 더 머문 아들과 며느리의 사진에는 오렌지 모자를 쓴 사진을 보내왔다.

 

 

 

돌아보며 길가에서 많이 보였던 열매인데 핸드폰으로 조회하니 먼나무라고 한다.

 

 

 

빨간빛으로 알알이 맺어진 먼나무 열매..

 

 

 

 

 

 

 

가는 곳이 모두 명소라 해안도로를 따라가며 바다의 풍경을 느껴보기로 한다.

 

 

 

어딘지는 모르나 작은 돌섬에 가마우지가 앉아 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흔들의자에 앉아 색깔 좋은 바다색과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을..

 

 

 

검은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해안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풍경을 즐기는 모습이다.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며 수영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하여 내려서 보니 돌고래더라..

우연찮게 기대도 않은 돌고래의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화창한 날씨에 멀리 바라보이는 한라산은 하얀 설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주변의 오름과 눈이 보이는 한라산을 당겨보기도..

 

 

 

제주시 한경면에 자리한 차귀도 인근의 자구내 포구에서 바닷바람을 쐬기로.. 

 

 

 

포구 옆으로 용수항이 바라보이는데 많은 풍차가 서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제주 올레길 12코스가 지나며 해발고도 77m의 수월봉이 바라보인다.

 

 

 

자구내 포구에는 주변에 와도, 차귀도가 있고 동굴 포토존과 지질트레일이 있다.

 

 

 

수월봉에서 붉은 해가 떨어지는 석양의 풍경에 월봉낙조(月峰落照)라 불렸던 차귀도..

 

 

 

차귀도는 2000년 7월 18일에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된 무인도라고..

 

 

 

출항시간이 되었는지 많은 어선들이 출항하는 모습을 보면서 차에 올라탄다.

 

 

 

길을 가다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싱게물공원에 들려 쉬어가기로 하고 주차장에 주차..

싱게물은 제주 사투리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는 의미이며 갯물은 용천수를 말한다.

예전 목욕탕으로 쓰이는 곳이 있는데 돌담으로 남탕, 여탕을 구분하였다.

 

 

 

멀리 눈 덮인 한라산이 바라보이고 아이들이 물 빠진 돌길을 따라 건너고 있다.

 

 

 

붉은 지붕의 멋진 건물은 한국 남부발전 국제풍력센터로 주변에 풍력발전기가 많다.

 

 

 

풍력발전기의 신창풍차해안이 있고 주차장에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나있다.

바다에 세워진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멋진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싱계물공원에는 풍차의 모습과 다리가 보이는데 자유로이 낚시도 가능하다고..

 

 

 

인근에는 바다에 만든 바다목장이 있고 물고기의 조형물도 해안에 세워져 있다.

 

 

 

싱계물 공원을 뒤로하고 공항에 도착시간을 가늠하며 제주공항으로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언젠가 제주 올레길을 돌며 제주도의 모습을 속속들이 담아보는 버킷리스트를

마음속에 담아보고 제주도 2박 3일간의 가족여행을 마무리한다.

 

 

 

펜션에서 따뜻하게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 아침의 일출을 맞이하고 전원주택 같은 펜션을 돌아본다.

야자수가 있는 멋진 잔디마당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여유를 보낼 수 있다.

맛집 고집돌우럭에서 배가 부를 정도로 든든히 먹고 오설록에서 차를 즐기며

해안으로 드라이브하면서 돌고래도 볼 수 있었고 멋진 풍차의 풍경도..

가족과 함께 급할 것 없는 느림의 미학을 느낀 여행이었다.

 

 

 

여행코스 : 판포리펜션-금능해수욕장-고집돌우럭-그림포레스트-오설록-자구내포구-싱게물공원-제주공항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