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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봉무산 - 동화사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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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IC를 갈려면 17번 도로상에서 정자가 보이는 산이 있어 오늘 걸음해 보기로 한다.

정자가 자리하여 조망이 좋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들머리인 남이면 척산리로..

들머리 입구에는 작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애마를 주차하고 앞을 보니 삼포그린힐 아파트와 팔봉산이 자리하고 있어 당겨본다.

오늘은 한파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호남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하늘은 청명하기만..

 

 

 

카메라만 어깨에 메고 길을 나서니 두 사람이 산행하고 내려오는 모습이다.(11:14)

오늘도 산책산행으로 동네 뒷산 같은 미답지의 산을 걸어보기로 한다.

올라서는 등로에는 봉무산 참숲길의 지도가 세워져 있다.

 

 

 

지도판을 보니 등로는 3군데 그려져 있고 봉무산 참숲길이라 부르는가 보다.

이 봉무산에는 소나무보다는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겠지..

 

 

 

완만한 경사의 오름이 시작되고 누군가 쌓은 돌탑이 연속적으로 보인다.

 

 

 

소나무 한 그루가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듯 등로 옆으로 자라고 있고..

 

 

 

약수터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수북이 떨어진 낙엽에 묻혀있다.

 

 

 

주변에는 쉴 수 있는 벤치가 있고 야자매트의 계단이 보인다.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올라서자 완만해 보이는 등로가 이어지고..

 

 

 

다시 난간대가 있는 야자매트의 나무계단이 이어져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대각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며 대각사가 새삼 궁금해지기도..

 

 

 

육산의 봉무산에 보기드믄 바위가 등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쉴 수 있는 벤치와 철봉 등 운동할 수 있는 너른 공터에 도착한다.

 

 

 

길을 이어가자 보기 귀한 바위무리가 보여 카메라에 담아본다.

 

 

 

 

 

 

 

정상이 가까와졌는지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 보이며 경사를 올려챈다.

 

 

 

이층의 멋진 정자가 세워진 봉무산 정상에 도착한다.(11:37)

 

 

 

봉무정으로 아래쪽에는 한파를 막기 위해 방풍막을 쳐놓았다.

 

 

 

봉무산에는 사각빗돌에 정상부라는 정상석을 세워놓았고..

봉무산은 청주시 서원구 척산리와 외천리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게 터져 부담없이 일출을 보기좋은 산으로 정상에는 빗돌과 이층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여유로이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산이다.

 

 

 

유모산 방향이 바라보이고 왼쪽 멀리 희미하게 계룡산이 조망된다.

 

 

 

남서쪽 방향에 자리한 계룡산을 당겨본다.

 

 

 

남이면 소재지와 경부고속도로, 17번 국도가 지나는 서쪽 방향 조망..

 

 

 

북쪽에서 동쪽 방향을 카메라로 몇 커트 찍어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고..

 

 

 

왼쪽 두타산에서 오른쪽 한남금북정맥 사이의 산군들을 되새겨 본다.

 

 

 

선도산, 관봉, 성무봉, 시루봉 능선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선두산, 백족산이..

 

 

 

멀리 증평 방향에는 두타산이 우뚝 자리하고 있다.

 

 

 

우암산과 상당산성을 당겨서..

 

 

 

관봉, 상봉, 성무봉, 시루봉 능선 뒤로 선두산, 백족산이 조망된다.

 

 

 

상무봉과 시루봉이 바라보이고 아래에는 공군사관학교가 자리한다.

 

 

 

앞으로는 당진-영덕 고속도로, 17번 국도와 좌측 망월산이 조망된다.

 

 

 

서쪽 방향의 남이면 소재지를 당겨보고..

 

 

 

삼포그린힐 아파트와 팔봉산, 뒤로는 미답지인 동림산이 바라보인다.

 

 

 

눈 예보가 있지만 서쪽 방향에는 날씨가 흐려지며 진눈깨비가 날린다.

 

 

 

정자 뒤쪽으로는 무인산불감시탑이 서있고 부챗살 같은 나무가 있다.

 

 

 

정자를 내려와 하산길을 내려서면서 다시 한번 멋진 풍경을 조망해보고..

 

 

 

대각사의 이정표의 갈림길에서 대각사로 길을 잡는데 사면으로 이어진다.

 

 

 

오솔길 같은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대각사의 대웅전 건물이 보인다.

 

 

 

대웅전의 지붕 위에는 불상이 자리한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뒤쪽으로 진행하며 사진에 담고 임도를 따르다 길을 찾아 올라선다.

 

 

 

고사목에서 자라는 푸른 이끼의 작은 모습을 최대한 당겨보고..

 

 

 

편백나무 몇 그루가 쭉쭉 뻗은 모습을 보며 길을 찾아 올라서고..

 

 

 

산길을 만나 배수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2:20)

 

 

 

다음 산행지로 남일면에 자리한 국사봉에 가던 중 동화사에 들려본다.

 

 

 

청주 동화사는 한국불교 태고종에 속해 있으며 작두산의 북쪽과 국사봉의 남쪽 기슭 사이 하천변에

자리한 사찰로 남수원절이라고도 하며 구전에 따르면 300여 년 전에 대웅전을 건립하여

불사를 잇고 있다고 한다. 대웅전 내부에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부러져있던 목을 잘못 복원하여 머리가 오른쪽으로 약간 틀어져 있다.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충북 유형문화재 제168호)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동화사 삼층석탑 (청주시 향토유형 제53호/2015년)은 대웅전 앞에 있는 것으로 3층의

옥개석과 기단 갑석만이 남아있고 전체적인 양식 수법으로 보아 청주에서

보기 드문 고려 초기의 희귀한 석탑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해수관음보살과 거북바위가 계곡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고..

 

 

 

하천을 내려다보는 듯한 해수관음보살과 반영을 담아본다.

 

 

 

현재 동화사에는 1992년 신축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적광전과 근래에 신축한

요사채가 있으며 산신각이 요사채 건너편 절벽에 자리하고 있다.

 

 

 

남청주 IC를 가기 위해 늘 지나다니던 17번 국도상에서 정자가 바라보이는 봉무산이 궁금했었다.

정상을 다녀오기에는 짧은 거리이지만 날을 잡아 봉무산에 발걸음 하기로 한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시원하게 펼쳐지고 계룡산까지 조망되기도 한다.

하산하면서 들려본 대각사는 지붕 위에 불상이 자리한 모습이다.

동화사에 들려 작지만 이쁜 모습의 사찰을 둘러본다.

 

 

 

산행코스 : 남이배수지-약수터-운동시설-정상-갈림길-대각사-남이배수지

( 2시간 6분 2.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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