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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서산 간월암 - 해미읍성 (20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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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에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황금산 산행을 마치고 물때를 보니 간조 때라 건널 수 있는

서산 부석면의 간월암을 탐방하기로 하고 거리와 시간을 조회해보니 56km에 1시간이 소요된다.

서산시의 북쪽에서 남쪽으로의 거리를 이동하기에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가 보다.

간월암은 하루에 두 번 만조가 되어 섬이 되는 곳으로 일출과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예전에 만조로 바라만 보던 곳이기도 하다.

 

 

간월암(看月庵)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암자이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간조시에는 뭍(간월도)과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지형에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이 어리굴젓을 태조에게 진상하였다는 전설이

있고 조선 말엽에 폐사되었다가 1914년 승려 만공이 다시 창건하였다.

( 출처 : 위키백과 )

 

 

 

 

 

 

 

 

간조 때가 되어 물이 빠진 길을 건너가니 임시다리는 공사용인가 보다.

간월암의 물때는 간월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원을 적어 옆 난간에 묶어두면 음력 정월 보름날에 소원지를 태워준다고....

 

 

공양실 위에 자리 한 용왕각..

 

 

멀리 봉긋하게 올라온 산은 무슨 산인지 궁금하기도..

 

 

 

 

 

간월암 관음전은 전면 5칸, 측면 3칸의 주심포계 전각으로 중앙에 아미타불과

좌우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자리하고 있다.

 

 

관음전 옆 산신각에는 전각의 공사 중으로 방어막이 쳐져있다.

 

 

서산 간월암 목조보살좌상은 충청남도 서산시 관음전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으로

2007년 9월 20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되었다.

 

 

범종각 옆에 있는 용왕각에는 용왕상과 보현보살상, 문수보살상이..

 

 

수령 250년의 사철나무는 서산시의 제98호로 지정된 보호수이다.

 

 

높이 12m의 팽나무 보호수는 수령이 150년이 넘는다고 한다.

 

 

 

 

 

 

 

 

간월암의 일주문..

 

 

간월암이 있는 간월도에는 연륜이 느껴지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서산 9경의 하나인 간월암..

 

 

 

 

 

간월암의 내부를 살펴본 뒤 개심사의 붉은 배롱나무 꽃을 보러 가기 위해 가는 길에

해미읍성을 지나게 되어 들려 가기로 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진남문을 통하여 발열체크와 안심콜을 한 뒤 입장..

 

 

해미읍성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으로 해미읍성은 조선 성종 22년, 1491년에 완성한 석성이다.

둘레는 약 1.8km, 높이 5m, 총면적 196,381m²(6만여 평)의 거대한 성으로 동, 남, 서

세 문루가 있다. 최근 복원 및 정화사업을 벌여 옛 모습을 되찾아 사적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로도 유명하다.

 

 

해미읍성은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었으며 순천의 낙안읍성, 고창의 고창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읍성의 하나이다. 오늘 찜통 같은 날씨에 땡볕이 있는 날이라

빨강과 파랑의 양산을 구비하여 놓아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해미읍성에도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워 찾은 사람들이 즐겁다.

 

 

 

 

 

 

 

 

 

 

 

해미읍성의 민속가옥은 살았던 흔적이 설명문과 함께 있다.

 

 

 

 

 

 

 

 

해미읍성의 동문인 잠양루..

 

 

1414년에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덕산에서 해미로 옮겨오고 1651년 청주로 이전할 때까지

군사적 거점이 되었던 곳으로 해미읍성은 1491년에 축조되어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곳으로 1960년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수공사를 하고 민가를

철거 이전시키고 종합적인 보존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동문인 잠양루에 올라 도로 옆 규모가 큰 해미읍성의 주차장을 담아본다.

해미읍성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통신탑이 세워져 있는 가야산 정상인 가야봉이 바라보이고..

 

 

무궁화동산..

 

 

 수령 200년의 거대한 느티나무와 뒤로는 동헌이 바라보인다.

 

 

 

 

 

 

 

 

해미읍성 동헌(호서좌영)이 바라보이고..

동헌은 병마절도사를 비롯한 현감겸영장의 집무실로서 관할지역의 일반 행정업무와

재판 등이 행해지던 건물이다. 해미 현감겸영장은 인근 12개 군, 현의

병무행정과 토포사를 겸한 지위였다고..

 

 

해미읍성 동헌 내 조선시대 지방관서에서 정무를 보던 중심건물..

 

 

 

 

 

멋진 명품송이 있고..

 

 

 

 

 

읍성 안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며 동헌, 객사 등 건물이 자리하고..

1790년대부터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어 약 천명의 천주교 신자가 수감되었고 회화나무에서

고문을 당하고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가지에 신자들을 매달아 고문했던 흔적이

남아있고 300년 수령의 회화나무는 기념물 제172호로 지정되어있다.

 

 

주막거리에는 먹거리점과 카페, 기념품점, 연 판매소가 자리한다.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쓴 포졸이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도..

 

 

황금산을 다녀오며 바닷물이 빠지고 있음을 보고 예전에 만조로 바라만 보았던 간월암으로 달려간다.

물이 빠진 바닷길로 간월암을 둘러보고 개심사로 가는 길에 해미읍성이 보여 들려본다.

뜨거운 땡볕에 읍성에서 준비한 양산을 빌려 쓰고 해미읍성을 찬찬히 걷는다.

서산 9경은 해미읍성,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간월암, 개심사, 팔봉산,

가야산, 황금산, 서산한우목장, 삼길포항이 9경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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