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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상주 맥문동 솔숲을 찾아서..(20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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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보랏빛 색깔을 가진 맥문동 무리가 꽃을 피워 화면을 장식한다.

이참에 맥문동의 꽃을 보러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의 맥문동 솔숲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경북교육청 상주 학생수련원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도로를 건너 솔숲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로 인해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노란 금줄이 쳐져있다.

한 분의 진사분이 도로가에서 카메라를 거치하고 때를 기다리는 듯..

정오가 가까워 오면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쬔다.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산 44번지에 자리한 맥문동 솔숲은 맥문동 사진 촬영 1번지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소나무 숲 사이로 맥문동이 꽃을 피워 유명세를 탔다.

 

 

 

여름철이면 보랏빛 융단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는다고..

 

 

 

2016년부터 질소비료의 과다시비 등 토양관리 실패와 관리부실로 인해 꽃을 피우지 않고

잎만 무성하게 자라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화북면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무리를 이룬 화려한 꽃이 피어났다.

 

 

 

맥문동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에서 자라며 속씨식물의 외떡잎식물로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덩이뿌리를 보이지만 보리의 수염뿌리와 같고 부추의 잎과

비슷하다 하여 맥문동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꽃을 즐기기도 한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밖에서 즐겨도 좋다.

 

 

 

맥문동은 특히 안개가 피어오르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진 동호인 사이에서는 8월에 꼭 가봐야 할 출사지라고..

 

 

 

절정기의 때를 지났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발걸음을 뒤 돌리려 하였지만 아쉬움에 다시 한번..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맥문동을 담아본다.

 

 

 

맥문동의 서식지는 주로 그늘진 곳으로 가정집의 뜰 가장자리에 심어도 좋다고..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강한 식물이라고 한다.

 

 

 

 

 

 

 

 

 

 

 

맥문동 솔숲 한쪽에는 정자각이 자리하고 있어 쉬어가기에 좋고..

 

 

 

오늘도 파란 하늘을 보여주지만 뜨거운 햇살이 있는 폭염의 날씨를 보여준다.

 

 

 

맥문동 솔숲에서 아름다운 맥문동을 눈으로 즐기고 인근에 있는 장각폭포로 가보지만

수영금지를 위한 안전망과 플래카드가 장각폭포의 풍경을 방해한다.

 

 

 

장각폭포 방향에서 속리산 천왕봉 산행을 할 때 맥문동 솔숲을 지나치기만 하였는데 오늘은 아내와 함께

맥문동이 한창 피어나는 무렵에 맥문동 솔숲에 다녀오기로 하고 애마를 상주로 몰아간다.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금줄이 쳐져 있어 입장은 금지시켰지만 맥문동을

즐기기에는 충분하였고 내년 좋은 날에 다시 찾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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