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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영동 박달산 산행 (20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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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의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며 미세먼지도 좋은 수준이란다.

좋은 날씨에 조망을 하기 좋은 보은의 박달산으로 산행을 떠나기로 한다.

내비에 주변에 있는 영동빙벽장을 입력하고 출발한다.

 

 

 

19번 도로를 타고 보은을 거쳐 몇 번 지나친 옥천의 청산면을 지나 영동에 들어선다.

초강천을 옆에 두고 송천교 사이의 주차장에 주차 후 내려서니 아침부터

뜨거운 고온다습한 열기가 엄습하여 찜통더위가 될 것 같다.

 

 

 

카메라와 스틱을 챙겨 산행에 나서는데 주변에는 초강천 위에 설치된 송천교가 보인다.

주차장은 두 개의 송천교 사이에 자리하고 도로를 건너 진행하니..(09:05)

봉우리 아래 빙벽장이 있고 오른쪽 공터에 표시판이 보인다.

 

 

 

박달산 들머리로 조그만 나무간판에 등산로의 표시가 새겨져 있다.

 

 

 

공터 한쪽에는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고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박달산 정상 2.6km의 이정표를 보며 시원한 숲속으로 들어선다.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부러져 자라는 소나무가 보이고..

 

 

 

등로 주변에는 많은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는 모습으로..

 

 

 

소나무 숲에는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계단이 있는 경사에서 시금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보이고..

 

 

 

가는잎그늘사초 위에는 타래난초가 분홍빛 꽃을 피웠다.

 

 

 

걷기 좋은 완만한 경사를 이어가며 고도를 높여간다.

 

 

 

소나무 아래에는 쉬어가기 좋은 의자가 있어 산행이 여유롭다.

 

 

 

내려서는 길에는 둥그런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하산 할 전주동 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도 나타난다.

 

 

 

가파른 경사를 이루는 등로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고..

 

 

 

안전산행을 위한 나무계단도 잘 설치되어 있다.

 

 

 

다시 나타나는 밧줄이 설치된 경사구간을 올라서며..

 

 

 

그러고 보니 박달산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등로에는 가는잎그늘사초가 자라 산길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여러 갈래로 자라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며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육산인 박달산에 흔하지 않는 바위가 보여 특별해 보이기도..

 

 

 

 

 

 

 

등로에 갈림길이 나타나 우측은 능선을 따라 정상가는 길이고..

 

 

 

좌측에는 산불감시원 초소라고 조그만 팻말이 보여 좌틀하기로..

 

 

 

울창해진 오솔길을 가다보니 고사목에 동그란 버섯이 보인다.

 

 

 

산불감시 초소를 오르는 경사에는 가는잎그늘사초가 많이 보인다.

 

 

 

봉우리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소나무 몇 그루가 자라고 있고..(10:09)

 

 

 

시원하게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180도의 파노라마를 만들어 본다.

 

 

 

서쪽 방향으로 초강천과 한석리 방향이 내려다 보이고..

 

 

 

북쪽의 식장산 방향..

 

 

 

남쪽의 영동군청 방향..

 

 

 

마성산, 식장산 방향은 가스로 인해 희미하기만..

 

 

 

다시 한번 서쪽의 초강천과 한석리 방향을 조망하면서..

 

 

 

초강천 주변에 자리한 한석리의 전원주택단지를 당겨본다.

 

 

 

북쪽 방향의 율리와 뒤쪽으로는 옥천의 팔음산이 가늠된다.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해 보이는 용산면 율리 마을을 당겨서..

 

 

 

북동 방향의 백화산은 맑은 날씨지만 가스로 선명치 못하다.

 

 

 

 

 

 

 

인공의 손길이 가미된 잘 다듬어진 멋스런 소나무도 보인다.

 

 

 

한 동안 조망을 즐기고 산불초소 봉우리를 내려서기로 한다.

 

 

 

내려서면서 경사지 주변에 자리 한 멋진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왔던 길로 뒤돌아가며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정상 방향으로..

 

 

 

소나무가 많은 주 능선에 다시 합류하여 산길을 이어간다.

 

 

 

소나무의 멋진 자태를 보며 가다보니 공간이 터진 곳에서..

 

 

 

북쪽 방향의 율리를 조망해본다.

 

 

 

영동일반산업단지를 당겨보며 속리산과 구병산을 가늠해 보기도..

 

 

 

아늑해 보이는 율리 마을을 카메라에 담고 잠시 걸음을 떼니..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기가 자리한다..(10:34)

 

 

 

박달산은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에 자리한 산으로 작지만 큰 조망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박달산 주변으로는 초강천이 흐르는 육산으로 소나무가 울창한 산이기도 하다.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와 정상에서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전설의 고향 '내 다리를 내놔'라는 전설을 간직한 산이기도..

 

 

 

경부고속도로와 오른쪽으로 백화산, 지장산이 자리하고 있다.

 

 

 

백화산을 당겨보니 왼쪽으로는 용산면 소재지와 뒤로 팔음산이 가늠된다.

 

 

 

겹겹히 쌓인 산그리메..

 

 

 

가스로 인해 흐릿한 백화산을 조망하고 내려서기로 한다.

 

 

 

맞은 편에 세워져 있는 정주동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하산길에 똑같은 모습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경사를 내려오다 커다란 구멍이 보여 호기심에 들여다 보기도..

 

 

 

급한 경사지로 이루어진 곳이라 곳곳에 밧줄이 매달려 있다.

 

 

 

급한 하산길이 보드라운 사초가 깔려있는 길로 완만해지고..

 

 

 

전주동 마을의 마지막 구간이 애매모호 하였지만 무사히 내려선다.

 

 

 

전주동 마을은 깔끔한 마을길에 조용해 보이는 작은 마을이다.

 

 

 

박달산 능선이 있는 전주동 마을의 풍경을 뒤로 하고 내려서니..

 

 

 

마을회관 앞으로 명정각이 세워져 있는데 첨지중추부사 배홍당과 아들 배진호의

효행을 기려 철종 5년에 세워진 정려각이라고..(영동군 향토유적 제58호)

 

 

 

전주동 마을을 나와 도로를 따라 빙벽장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홀로 전세낸 커다란 주차장에 도착하여 박달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1:20)

괴산의 동명이산에서 무더운 여름날의 산행이 생각나는 날씨다.

 

 

 

미세먼지가 좋음수준을 보여준 날이라 조망에 대한 기대를 안고 영동 박달산으로 달려갔지만

복병인 가스로 인해 원경의 조망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멋진 조망이었다.

때때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맛났지만 후덥지근한 공기가 엄습하기도..

작지만 아기자기한 산으로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는 멋진 산이다.

 

 

 

산행코스 : 주차장-공터입구-갈림길-산불감시초소-박달산-전주동마을-도로-주차장

( 2시간 15분 / 4.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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