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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괴산 남산 산행 (2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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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하얗게 눈이 내렸고 도로는 눈 대비를 하였는지 녹아있다.

어제와 오늘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졌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오른다고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지만 쾌청한 하늘을 보여주는 날씨이다.

 

 

 

날이 풀리는 오후에 산행하기로 하고 괴산의 남산으로 산행지를 잡는다.

전국에는 남산이란 이름의 동명이산이 많은데 마치 동네 뒷산처럼 친근한 산 이름이다.

괴산에도 두 군데의 남산이 있고 그 중 하나가 괴산읍에 자리한 남산이다.

 

 

 

들머리로 잡은 괴산읍 동부리 지안스로가 아파트 인근의 이차선 도로에 도착한다.

오늘도 카메라만 달랑 어깨에 메고 간편한 차림으로 길을 나선다.(12:38)

아파트 앞에는 성황천이 흐르고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길을 나서면서 지안스로가 아파트와 주변의 도로를 함께 담아보고..

 

 

 

친환경 생태하천인 성황천 건너편에는 문무아파트가 바라보인다.

 

 

 

임도 입구의 들머리에는 숲내음길 코스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괴산의 둘레길은 주민행복공원이라 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숲내음길,

하늘 바람길, 솔향기길, 여울소리길의 4구간 8.5km로 조성하였다. 

 

 

 

이정표에는 남산 정상까지 1.5km의 거리에 있음을 가리킨다.

 

 

 

잠시 포장된 임도가 이어지고 길 위에는 하얀 눈이 덮여있다.

 

 

 

얼마 전 전지작업을 했는지 잣나무들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임도를 걸으며 남산 아래쪽에 자리한 아파트를 내려다 보고..

 

 

 

울창한 나무 사이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괴산읍을 조망해본다.

 

 

 

종합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나있다.

 

 

 

길게 이어진 침목계단을 한 발 한 발 옮기며 여유로이 올라선다.

 

 

 

산길 옆에는 쭉쭉 뻗은 리기다소나무가 많이 보이고..

 

 

 

등로 주변에는 쉬어 갈 수 있는 나무의자도 보인다.

 

 

 

산길을 오르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동쪽 방향을 바라보고..

 

 

 

제2괴산교가 보이고 동진천과 성황천이 합쳐지는 합수부이다.

 

 

 

쭉쭉 뻗은 낙엽송을 보며 급경사로 이루어진 산길을 올라서니..

 

 

 

전망데크가 자리하고 있어 눈이 덮여있는 데크에 올라선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괴산읍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고..

 

 

 

200m 안팎의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괴산읍을 다시 한번..

 

 

 

머지않아 걸음해야 할 괴산군 소수면의 설우산을 당겨보고..

 

 

 

카메라를 옆으로 살짝 돌리니 괴산향교와 중원대학교가 바라보여..

 

 

 

산으로 가려졌지만 34번 도로 옆에 자리한 중원대학교를 당겨본다.

 

 

 

조망 후 다시 경사지로 진행하며 소나무 군락지가 바라보이고..

 

 

 

흰 눈이 깔려있는 산길은 가파르고 급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급한 경사의 길에는 침목으로 된 나무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잠시 완만한 길을 이어가니 남룡사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침 햇살을 받으며 소나무와 흰 눈이 살포시 깔려있는 산길에..

 

 

 

걸음을 이어가니 곧 남산전망대의 현판이 있는 정자에 도착..(13:13)

 

 

 

전망대 2층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북서쪽 방향을 조망해본다.

 

 

 

옆으로 렌즈를 돌려 중원대학교와 괴산대제산업단지를 바라보고..

 

 

 

북쪽 방향의 중원대학교를 당겨서..

 

 

 

북동 방향의 괴산대제산업단지를 당겨서..

 

 

 

산불감시초소 뒤로는 등잔봉, 천장봉과 옥녀봉, 사랑산 방향이..

 

 

 

등잔봉, 천장봉 능선 뒤로는 멀리 속리산이 조망되어..

 

 

 

천왕봉, 관음봉으로 이어진 속리산 주능선을 당겨본다.

 

 

 

그 옆으로 오봉산, 형제봉 능선 뒤에는 군자산과 비학산이..

 

 

 

백두대간인 마패봉에서 신선암봉, 조령산 방향도 조망해보고..

 

 

 

방향을 바꾸어 서쪽 방향에는 증평의 두타산을 바라보이고..

 

 

 

괴산군청과 북서쪽으로 설우산과 국사산, 갑산 방향을 당겨서..

 

 

 

동진교와 동진천이 내려다 보이고 달천과 합수되어 남한강으로..

 

 

 

2층에서 조망을 즐기고 내려와 정상석과 함께한다.

괴산의 남산은 괴산읍, 문광면 경계에 위치하며 괴산 35 명산에서 새로이 추가된 11개 산의 하나로

인근 주민이 힐링과 운동 삼아 많이 찾는 산으로 소나무와 잣나무가 많아 생태학습장과

힐링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네의 뒷산처럼 친근하게 다가오며

주민행복공원의 숲내음길이 조성되어 있는 산이다.

 

 

 

아내는 산에 억지로 끌려왔다고 불만을 나타내 듯 삐딱하게 사진에 나타난다.

얼마전 오십견과 이석증을 연타석으로 얻어맞아 산행을 조심한다. 

 

 

 

한동안 조망을 하고 성불산, 박달산 방향을 바라보고 하산하기로..

 

 

 

전망데크가 바라보이지만 무성한 나무로 인해 전망이 없어 아쉽기도..

 

 

 

산길을 사이에 두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상호 생태를 보이며 살아간다.

 

 

 

안전하고 튼튼한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산길을 올라서고..

 

 

 

정자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언젠가 황정산, 남산, 형제봉의 능선을 타고 원점회귀의 산행을 기대한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며 소나무가 있는 생태학습장을 지나..

 

 

 

다시 흰 눈이 깔린 산길을 내려서며..

정상에서 내려서기 전 하산길에 아이젠을 착용하였기에 부담 없이 내려간다.

 

 

 

길을 가다가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중원대학교를 당겨보고..

 

 

 

19번 도로, 동진천과 괴산대제산업단지를 당겨본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편안한 임도 길인 숲내음길을 룰루랄라 지나..

 

 

 

힐링산림욕장 주변에는 멋진 나무들로 조성되어 있고 장미터널, 산책로도 있어

봄이면 만발한 꽃을 볼 수 있는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길을 가다 다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동진천 방향을 내려다 보고.

 

 

 

동진천은 성황천과 합수되어 19번 도로를 따라 달천과 만난다.

 

 

 

잣나무 숲에서 여유로이 숲 내음을 맡으며 휴식하기에도 좋다.

 

 

 

남룡사에도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가 개설되어 있아 산길이 다양하기도..

 

 

 

다시 올랐던 등로를 지나 애마가 있는 도로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14:11)

 

 

 

하늘이 쾌청한 날씨를 보여주어 괴산의 남산으로 산책 같은 가벼운 트레킹을 떠나기로 한다.

산의 높이는 높지 않으나 등로는 급한 경사로 이루어져 무릎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전망데크에서의 조망은 좋으나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조망이 나무에 가린다.

남산은 봄이면 이쁜 꽃들이 만발하여 멋진 산책길을 만들어 주기도..

괴산의 남산은 편한 산길로 두어 번 더 찾아야 할 산이다. 

 

 

 

산행코스 : 지안스로가아파트-임도-전망데크-정상-전망데크-정자-자연학습장-임도-도로

( 1시간 32분 / 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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