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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정선 백운산 마천봉 산행 (201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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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되는 입추가 7일로 지났지만 가마솥 같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8월의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선선함을 느껴보고자 이른 아침 정선 고한의 백운산을 찾아가기로..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에 이르러 38번 고속화도로로 갈아탄다.

 

 

 

고한읍에 도착하여 아침 일찍 문을 연 식당에서 두부찌개로 아침을 먹은 후,

하이원콘도로 애마로 올라보지만 왠지 마땅치 않아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원점회귀 산행으로..

애초에는 하이원호텔을 들머리로 하여 하이원콘도로 하산하는 산행이었다.

 

 

 

하이원팰리스호텔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뒤쪽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등로에 올라선다.(07:03)

잠시 후 1,140m 고도의 하늘길 코스 시작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고 하이원 CC에서

도롱이연못, 하이원콘도까지 9.4km의 하늘길 코스라고 알려준다.

 

 

 

선선한 날씨에 아침햇살을 받으며 오솔길을 가다 보니 멈춰있는 곤돌라가 보이고..

 

 

 

하이원팰리스호텔 너머로 산그리메를 바라본다.

 

 

 

잘 관리된 그린과 조그만 호수가 보이는 하이원 CC..

하이원 CC는 해발 1,136m에 위치한 파 72, 전장 6,592m의 18홀 퍼블릭 골프장이며

시원한 경관으로 한 여름에도 25도를 넘지 않는다고..

 

 

 

하이원펠리스호텔을 한눈에 넣어보니 동화 속에 나오는 궁전 같은 모습이다.

하이원팰리스호텔은 예전 탄광 사택지에 세워진 특 2급의 호텔로 하이원 CC가 주변에 있으며

197개의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었고 초기에는 카지노가 있었다고..

 

 

 

아침산책 나온 사람도 정자에서 멋진 풍경을 즐기는 듯하다.

 

 

 

 

 

 

 

등로를 오르다 다른 방향에서 작은 호수와 하이원호텔을 담아보고..

 

 

 

이정표가 보이고 표시대로 마운틴콘도 방향으로..

 

 

 

곤돌라는 운행시간이 안되었는지 아직 하늘에 멈춰 서있다.

 

 

 

하늘길의 작은 계단을 올라..

 

 

 

모싯대가 꽃을 피웠고..

 

 

 

선선함이 감도는 나무숲으로 이루어진 하늘길 오솔길을 따른다.

하늘길은 17.1km의 둘레길과 6.2km의 고원숲길, 5km의 운탄고도, 6.2km의 무릉도원길로 구성되었으며

1,100m가 넘는 고지에 하늘 아래 첫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리방풀..

 

 

 

함백산 만항재에서 시작하는 1,000m 이상의 운탄고도와 만나는 삼거리 전망대에서

아직 미답지로 남아있는 장산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옆으로 눈을 돌려 가메봉과 매봉산 방향을..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하고..

 

 

 

삼거리 쉼터의 돌의자에 앉아 시원한 얼음물로 목을 축인다.

 

 

 

잠시 후 길을 가다 마천봉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여 우틀하여 진행..

 

 

 

며느리밥풀꽃이 꽃을 피웠고..

 

 

 

작은 등골나물도 보인다.

 

 

 

참나리

 

 

 

모양이 이쁜 버섯도 보인다.

 

 

 

기름나물

 

 

 

돼지 퇴치용 종이 있어 두들겨 보니 텅텅거리는 둔탁한 소리가 나기도..

 

 

 

걷기 좋은 길을 따르다 보니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백운산 마천봉의 멋진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08:04)

백운산이란 이름의 산은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남한에서만 50여 곳에 이른다고 한다.

정선에서는 두 개의 백운산이 있는데 동강 백운산과 하이원 백운산이 그것이다. 전국의 많은

백운산을 다녀보았지만 영남알프스의 백운산은 미답지로 남아있기도 하다.

많은 백운산중에서 백운산 마천봉의 높이가 가장 높기도..

 

 

 

높은 해발고도를 지니고 있지만 완만한 산세를 가지고 있어 산행도 여유로이 할 수 있는 산이다.

주변에는 태백산과 함백산, 두위봉, 장산, 매봉산 등이 있어 높은 산군을 이룬다.

백운산은 정선의 사북, 고한과 영월의 상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정상의 데크에서 마운틴탑을 조망해본다.

 

 

 

마운틴탑 뒤로는 두위봉이 우뚝 서있고..

 

 

 

가야 할 마운틴탑을 당겨보기도..

 

 

 

미역줄나무..

 

 

 

정상의 이정표..

 

 

 

정상을 뒤로하고 마운틴 탑 방향으로..

 

 

 

 

 

 

 

 

 

 

 

참나리꽃

 

 

 

모싯대

 

 

 

 

 

 

 

가메봉(1,206), 매봉산(1,279), 단풍산(1,215)이 나란히 서있고..

 

 

 

송장풀

 

 

 

여로

 

 

 

관중

 

 

 

하산길에는 아름드리 고사목과 너덜길이 이어지기도..

 

 

 

껍데기만 남은 고목이지만 위를 보니 파란 잎이 많이 나있다.

 

 

 

병 조회 풀

 

 

 

마운틴탑이 지척에 보이는 정자에 도착하니 멀리 밸리탑이 보이기도..

 

 

 

마운틴탑으로 오르는 중에는 햇살이 많이 강해졌다.

 

 

 

가메봉, 매봉산, 단풍산을 조망하고..

 

 

 

영월 덕동계곡이 내려다 보이며 소백산이 멀리 가늠되기도..

 

 

 

겨울이면 많은 스키어들과 보더들로 붐볐을 마운틴탑이다.

 

 

 

전망대에는 45분마다 360도 회전한다는 레스토랑이 있다.

 

 

 

조형물과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해보기도..

 

 

 

여기는 사랑싸움을 하였는지..

 

 

 

마운틴탑에서 바라본 마운틴허브..

 

 

 

마운틴허브를 당겨서..

 

 

 

백운산 전체가 거대한 스키장으로 보이는 듯 여기저기 슬로프가 보인다.

 

 

 

마운틴탑의 동물원 등 여기저기를 기웃거려 본 후..

 

 

 

나무계단으로 오르니 마운틴콘도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봄이면 철쭉으로 유명한 두위봉..

 

 

 

데크 위에는 등산객 모습의 하이원 마스코트인 하이하우가 보인다.

 

 

 

마운틴 탑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

 

 

 

야생화가 피어있는 멋진 산그리메의 풍경이..

 

 

 

밸리 탑 방향으로 걸으며 백운산에서 지나온 정자를 바라보고..

 

 

 

하산길을 잡으며 뒤 돌아본 마운틴 탑..

 

 

 

길바위쉼터에는 인공으로 만든 듯한 폭포수가 흐르고..

 

 

 

꽃길을 걸으며 밸리탑으로 가는 중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준다.

 

 

 

다시 한번 마운틴탑을 뒤돌아보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하이원콘도..

 

 

 

마운틴허브를 당겨보고..

 

 

 

밸리탑으로 이어진 포장길을..

 

 

 

주변에 보이는 웅장해 보이는 산군들..

 

 

 

무리를 이룬 둥근이질풀..

 

 

 

밸리탑으로 오르며 뒤돌아본 풍경..

 

 

 

마운틴탑에서 마운틴허브까지..

 

 

 

마운틴허브를 당겨본다.

 

 

 

이곳에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목이 심심찮게 보인다.

 

 

 

마운틴탑에서 밸리탑을 지나 하이원호텔로 이어진 곤돌라..

 

 

 

밸리탑에는 곤돌라가 서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며 겨울철 리프트만 운영하는 것 같다.

밸리탑의 패트롤 건물 옆으로 이정표가 보여 올라선다.

 

 

 

이어진 나무계단길..

 

 

 

마천봉으로 오르는 등로와 만나고 마운틴 호텔 방향으로 내려선다..

 

 

 

비비추

 

 

 

빵처럼 보이는 버섯도 보이고..

 

 

 

전망대에 도착하여 다시 한번 매봉산 등 풍경을 조망하고..

 

 

 

하늘길에는 세계적인 명상가 네 분이 머물던 곳으로 정상에는 핸드프린팅이 있고

자아를 찾는 시간의 명상쉼터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붕이 있는 새집..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하이원 CC의 풍경을 조망하고..

 

 

 

하이원펠리스호텔의 멋진 풍경이 가까이 다가온다.

 

 

 

너와지붕의 정자를 지나며..

 

 

 

푸른 그린에서 골퍼들의 풍경을 보며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0:52)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주말 산행도 멈출 수 없어 이번 주에는 정선 고한의 백운산으로 선선한 산행지를 찾는다.

새벽에 출발, 아침을 고한에서 먹고 하이원콘도에 주차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하이원호텔에서 산행할

계획을 잡았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아 하이원호텔에서 원점회귀로 산행을 시작하기로..

큰 산답게 웅장한 산세에 많은 야생화들이 반겨주는 멋진 산행이 되었고

귀갓길의 점심으로 먹은 도토리냉묵밥은 더위를 날려주었다.

 

 

 

산행코스 : 하이원호텔-전망대-백운산 마천봉-마운틴탑-밸리탑-하이원호텔 ( 3시간 49분 / 8.8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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