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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횡성호수길 5구간 트레킹 (201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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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제5호 태풍인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씨이다.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이지만 비가 적게 내리는 오전을 택해 산행에 나서기로..

이른 아침을 먹고 치악산 둘레길 2구간을 타기 위해 아내와 차 두대로 길을 나선다.

 

 

치악산 둘레길은 2019년 4월 25일에 3개의 코스가 개통되었기에 비가 오는 날에는 트레킹으로..

운무에 가린 우중산행보다는 비가 와도 우산 쓰고 갈 수 있는 트레킹으로 대신한다.

가는 길에 비가 많이 내려 계곡의 범람이 우려되어 되돌아 오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와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비가 줄어들어 코스를 바꾸어 횡성호수길을 가기로 한다.

애마를 몰아 목적지인 횡성호수 망향의 동산에 도착하는데 주차장이 충분하다.

주차공간이 있는 한곳에 애마를 주차하고 망향의 동산에 올라본다.

 

 

망향의 동산에는 기념비와 두 개의 중금리 3층 석탑이 보인다.

중금리 3층석탑은 중금리 탑둔지에 있었으며 9C말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망향의 동산에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으로 휘익 한번 둘러보고..

 

 

화성의 옛터 전시관은 횡성호의 수몰된 갑천 5 개리 253세대 938명의 주민이 이주를 하면서

애환이 깃든 생활도구와 수몰된 흔적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횡성호수 건너편으로는 태기왕의 전설이 깃든 어답산이 우뚝 서있다.

 

 

횡성호는 2000년에 준공된 다목적댐인 횡성댐에 의해 생긴 총저수량 8천만 톤의 호수로

횡성, 원주시민들의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횡성호 주변에 조성된 횡성호수길은 총 31.5km에 6구간의 호수길이 만들어져 있다.

5구간인 가족길은 9km로 조성되어 있고 가장 많이 찾는 구간이기도..

맨발로 걸을수 있는 건강 길이 왼쪽으로 보인다.(11:08)

 

 

비상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운동장에는 호수길을 다녀온 사람들이 올라가고..

 

 

" 건강의 첫 걸음은 걷기부터 "라는 글귀가 새겨진 나무판이 보인다.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호수길을 다녀온 사람들이 돌아가기도..

 

 

수몰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에는 조각품이 세워져 있고..

 

 

횡성호수길 5구간의 출발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처음 5구간은 4.5km로 만들어졌으나 2019년 3월 9km로 추가로 조성되기도..

 

 

하얀 자작나무로 만든 목공예품이 보이고..

 

 

 

 

 

 

걷기 좋은 길로 이루어진 횡성 호수길 5구간에 들어선다.

 

 

나비모양의 붉게 채색된 멋들어진 의자가 보이고..

 

 

횡성호수의 시원한 풍경을 끼고 여유로이 걸음을 옮긴다.

 

 

호수에는 가뭄으로 인해 물이 많이 빠져있는 모습을 본다.

 

 

길을 따르다 보니 조형물 같은 잎모양의 의자가 보이고..

 

 

여기에는 꽃모양의 의자가..

 

 

 

 

 

 

호수길에는 쉬어가기 좋은 의자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길 옆에는 멋진 횡성호의 풍경이 있고..

 

 

눈길을 끄는 목공예품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향기로운 향내가 코끝을 자극하여 바라보니 칡꽃이 보인다.

 

 

칡잎 사이로 노란 꽃을 피운 기린초도 보이고..

 

 

요즘 한창인 등골나물도 하얀 꽃을 피웠다.

 

 

정다워 보이는 나무조각품을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호수를 바라보며 쉬어갈수 있는 정자도 세워져 있고..(11:42)

 

 

이곳에는 새로이 조성된 오색꿈길이라는 이름의 호수길이 보인다.

2018년 3월 1차로 횡성호수길 4.5km구간을 단장하였고 이곳을 찾는 주민들과 탐방객들이

짧다고 느끼어 2019년 3월 22일에 4.5km구간이 새로이 조성되었다.

 

 

길은 오솔길처럼 좁아지고 숲으로 둘러싸인 길이다.

 

 

물이 들이차 있는 횡성호수가 보이고..

 

 

조성된 나무사이로 새로이 생긴 나무의자가 보인다.

 

 

의자에 앉아 바라본 휭성호수..

 

 

호수길 옆으로 멋진 횡성호의 풍경이 이어지고..

 

 

 

 

 

 

곳곳에 놓인 쉬어갈 수 있는 의자를 보면서..

 

 

두 개의 목교를 건너고..

 

 

배 모양의 전망대가 보여 당겨보기도..

 

 

촉촉이 내린 비에 젖은 전망대에 올라서니..

 

 

조그만 섬이 전망대 앞으로 보이고..

 

 

넓은 횡성호수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전망대에는 왕이 다녀갔다는 전설이 깃든 우뚝 선 어답산이 바라보인다.

이곳 소재지인 갑천이란 지명도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의 박혁거세에게 쫓기어

재기를 꿈꾸며 갑옷을 냇가에 씻었다 하여 갑천이란 지명이 생겼다고..

 

 

에메랄드 푸른빛이 감도는 호수의 물빛이 보이고..

 

 

숲길이 있는 오솔길이 이어지면서..

 

 

특이한 도형의 모양을 가진 멋진 호수..

 

 

조성되어 있는 낙엽송의 숲길을 지나..

 

 

노란 원추리도 보아달라고 꽃잎을 활짝 열었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전망대가 보이고..

 

 

오솔길을 빠져나와 오색꿈길과 기존의 호수길 합류지점을 만난다.(12:39)

 

 

노루오줌도 무리를 이뤄 꽃을 피웠고..

 

 

버섯도 슬며시 고개를 내밀었다

 

 

횡성호수에 길게 놓여있는 전망대에 들어선다.

 

 

호수가 아래로 보이는 유리 바닥이 있는 호수길 전망대이다.

 

 

멀리 가족쉼터라는 또 다른 전망대가 보이기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횡성호수와 두 번 산행했었던 어답산..

2018년 11월 3일 어답산 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40001

 

 

호수길 전망대를 뒤로 하고..

 

 

여전히 눈길을 끄는 다양한 모습의 목공예품을 보며..

 

 

식탁과 의자가 있는 가족쉼터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갖기로..

 

 

이곳에서도 한층 가까이 보이는 어답산을 바라보고..

 

 

운동기구가 있는 산림욕장을 지나간다.

 

 

야자수 잎으로 만든 안전매트가 깔린 길을..

 

 

 

 

 

 

곤충의 모습을 한 목공예 작품이 곳곳에 보이고..

 

 

잠시 난간이 있는 얕은 경사의 언덕을 올라..

 

 

바위 사이로 소박한 소망이 보이기도..

 

 

호수를 따라 울창한 숲길을 따르다 보니..

 

 

길 옆으로 눈길을 끄는 목공예품도 많이 보이고..

 

 

옆으로 급경사가 있는 구간에는 난간이 설치된 멋진 숲길이 이어진다.

 

 

때로는 넙적한 돌이 깔린 돌길도 지난다.

 

 

노랗고 붉은 색감을 가진 원추리꽃..

 

 

호수길의 구간 중 유일한 회귀 코스인 5구간의 출발점에 도착한다.

 

 

장터 가는 가족들의 조각품도 보이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인 횡성호수길은 2018년 11월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여행길 6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고..

 

 

백일홍에서 꿀을 따는 호랑나비..

 

 

호수 건너편의 어답산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독특한 모양의 항아리 화분에서 자라는 백일홍..

 

 

운동장을 지나 코뚜레 게이트가 있는 계단을 올라..

 

 

망향의 동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호수길 5구간의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3:21)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쩔 수 없이 우산을 들고 횡성호수길 5구간의 트레킹에 나선다.

횡성호를 따라 조성된 횡성호수길 5구간은 횡성호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과 내내 함께한다.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가 있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길을 따르다 보면 눈길을 끄는 목공예품이 많이 설치되어 있기도..

트레킹 후 10분 거리의 윤이네 촌두부 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트레킹코스 : 망향의동산 주차장-원두막-목교-전망대-호수길전망대-가족쉼터-삼림욕장-주차장

( 2시간 13분 / 8.9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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