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100대 명산

원주 감악산 산행 (2018.1.6)

728x90

 

 

 

우리나라에는 감악산이란 이름의 지명이 전국의 여러지역에 있다.

파주, 원주, 거창, 구리등에 자리하고 있고 2주전에는 경기도의 파주 감악산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다고 하니 감악산에서 조망을 즐기고자 한다.

 

 

 

 

아침에 베란다를 통해 바깥을 보니 연무가 있는 날씨라 실망스러웠지만

날이 개일거라는 기대를 안고 88번 지방도를 따라 감악산 들머리인 황둔방면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휴게소에서 한우집으로 바뀐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니 아직 달이 떠있다.

 

 

 

 

산행채비를 갖추고 발걸음을 옮기니 곧 창촌교가 보인다.(09:18)

 

 

 

 

창촌교 다리를 건너자 중앙에 계곡방향으로 가는 등로가 보이고 우측 넓은길은 사유지이다.

계곡길이 아닌 능선산행을 위해서 감악산 쉼터로 좌틀하여 들어간다.

 

 

 

 

감악산 쉼터에서 우측으로 등로가 열려있어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길을 치고 오른다.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눈길로 아이젠을 장착하고 오르니 이정표가 보인다.

 

 

 

 

능선의 산길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보이고..

 

 

 

 

 

 

 

 

 

 

 

 

 

 

시야가 열리는 낭떠러지의 전망처에서 훤히 보이는 매봉산을 조망해본다.

 

 

 

 

가운데 방향으로 치악산이 조망되고..

 

 

 

 

감악산의 옆 능선이..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아 우회길을 따르고..

 

 

 

 

완만해 보이나 급한 경사길에 30m의 긴 밧줄구간이 나타나고..

 

 

 

 

바위에 쇠말뚝이 박혀있지만 눈으로 덮혀있어 더욱 미끄럽다.

 

 

 

 

오르는 중에 기암의 바위가 보이기도..

 

 

 

 

소나무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산길이 패여나가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전망이 터지는 전망터에서 두귀 쫑끗한 백덕산을..

 

 

 

 

신림면 황둔리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가리왕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배거리산등 영월의 산군들..

 

 

 

 

능선의 산길에는 다녀간 산객들의 많은 리본이 보인다.

 

 

 

 

 

 

 

 

 

햇볕이 드는 전망바위로 내려가 잠시 조망을 즐기기로 한다.

 

 

 

 

석가암봉과 867봉, 용두산, 송학산이 차례로 조망되지만..

 

 

 

 

먼산까지는 시야가 닿질 않는다.

 

 

 

 

다시 황둔찐빵으로 유명한 황둔마을 방향을 내려다 보고..

 

 

 

 

석기암봉, 용두산을 눈에 넣은 후..

 

 

 

 

다시 경사를 올라타 바위전망대에 오른다.

 

 

 

 

지능선의 풍경..

 

 

 

 

선바위봉과 응봉산이라 불리우는 매봉산으로 이어진 능선을..

매부리를 닮아 매봉산이라 부르지만 매응(鷹)자를 써서 응봉산(鷹峰山)이라고도 한다.

 

 

 

 

백운산 옆으로는 남치악의 능선이 조망되어 당겨보니..

 

 

 

 

왼쪽의 1064봉과 가운데 시명봉, 우측으로 하얀부분이 상원사로 위가 남대봉이다.

 

 

 

 

다시 눈을 오른쪽으로 돌려 선바위봉, 매봉산 능선을 당겨보고..

 

 

 

 

백덕산을 당겨보니 사자산과 그 앞으로 구룡산이 조망된다.

 

 

 

 

북쪽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백운산이 바라보이고..

일주일전 12월 31일 송년산행으로 다녀온 벼락바위봉이 조망되어 반갑기도 하다.

 

 

 

 

벼락바위봉에서 남쪽으로 맥을 잇는 주론산과 구학산을 당겨본다.

 

 

 

 

백운산과 남치악을 조망하고..

 

 

 

 

남치악과 매봉산 능선을..

 

 

 

 

바위에 뿌리를 내린 분재소나무가 경이롭기도..

 

 

 

 

 

 

 

 

 

산행 내내 쌓인 눈의 설경과 함께하고 있다.

 

 

 

 

다시 전망바위에서 일출봉, 월출봉, 감악 3봉을..

 

 

 

 

일출봉에는 제천의 감악산 정상석이 있다.

 

 

 

 

석기암봉과 용두산을 조망하고..

 

 

 

 

날이 풀리면 감악산에서 용두산을 종주산행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전망바위의 멋진 소나무

 

 

 

 

굴곡이 있는 바위지대를 지나..

 

 

 

 

나무계단이 설치된 경사를 올려채고..

 

 

 

 

바위구간을 오르면서 바위모양세를 담아본다.

 

 

 

 

 

 

 

 

 

위에서 보니 얼굴형태가 보이기도..

 

 

 

 

감악 3봉에 올라서니 원주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보인다.

능선코스로 오르면 전망바위에서 수려한 경관과 명산인 치악산을 조망할수 있지만 위험구간이 많아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고 곳곳의 전망처에서 경관을 보며 신선놀음을 할수 있다.

계곡으로의 코스는 가족산행지로 산책을 할수 있을 정도..

 

 

 

 

감악 3봉에서 일출봉과 월출봉을..

 

 

 

 

가운데 천삼산 능선 뒤로 주론산과 구학산을 조망해본다.

 

 

 

 

문바위라 불리우는 통천문 옆을 지나..

 

 

 

 

감악산의 정상인 일출봉에는 제천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11:40)

감악산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강원 원주시 신림면의 도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감악산 자락에는 민간신앙과

천주교, 불교가 한데 자리잡을 만큼 성스러운 곳으로 신림면은 신선한 숲이라는 뜻이고

남쪽 봉양면에는 베른성지가 있으며 정상 아래에는 백련사가 자리한다.

 

 

 

 

바위 위에는 멋진 소나무가 경이롭게 자라고 있고..

 

 

 

 

 

 

 

 

 

바위에 올라 감악 3, 2, 1봉을 바라보는데 뒤로는 매봉산 능선이..

 

 

 

 

일출봉 옆의 월출봉 뒤로는 치악산 능선이 버티고 있다.

 

 

 

 

 

 

 

 

 

건너편 바위로 건너갈수 있는 나무다리가 없어지고 밧줄도 사라졌다.

 

 

 

 

다시 한번 월출봉과 감악 3봉을 바라보고 매봉산 능선의 선바위봉 뒤로 치악산의 정상인

비로봉이 살짜기 고개를 내밀었고 남치악의 최고봉인 시명봉도 우뚝하다.

 

 

 

 

정상 아래의 쉼터에는 소나무가 있는 바위전망대이다.

 

 

 

 

백련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기로..

 

 

 

 

용두산의 이정표가 보이고 하산길은 백련사 방향으로 우틀한다.

 

 

 

 

 

 

 

 

 

마지막으로 석기암봉과 용두산, 송학산을 눈에 넣고..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스레 내려오니 백련사가 바라보인다.

 

 

 

 

백련사 뒤로는 월출봉과 일출봉이..

 

 

 

 

백련사는 신라 문무왕때(918년)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아래연못에

백련이 피어 백련암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현 건물은 1957년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백련사에서 나오며 다시 한번 월출봉과 일출봉을 올려다 보고..

 

 

 

 

천삼산의 이정표가 보이는 감악고개에서 계곡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감바위골 계곡의 풍경을 여유로이 즐기면서..

 

 

 

 

낙엽송을 보며 캠핑장을 지나 애마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2:45)

 

 

 

 

원주의 감악산은 우리의산하 사이트에 140위로 올라있고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에 올라있는 산이기도 하다.

예전에도 몇번 오른 적이 있는 감악산이지만 겨울에 설경을 즐기며 보는 느낌이 새롭게 다가온다.

능선의 산행은 거친구간이라 힘이 들어가지만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 멋진 풍경을

시원하게 볼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모처럼 좋은 날씨에 시야가 훤히

터지는 조망에 눈이 즐거운 2018년의 첫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창촌교(황둔교)-능선구간-감악 3봉-정상-백련사-계곡구간-창촌교 ( 3시간 27분 / 6.49km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