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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남양주 축령산 산행 (20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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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 주말은 하계휴가의 피크이자 무더위도 절정을 이룬다는 소식이다.

동해안의 산을 가려고 했던 계획을 주말의 고속도로의 정체가 예상되어 경기의 축령산으로 행선지를..

내비의 안내대로 가다보니 제 2영동이 아닌 중앙고속도로를 안내해준다.

 

 

 

 

홍천JC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로 바꿔타고 달리다보니 변화무쌍한 날씨로 바뀌기도해 희비를 주기도..

이른 아침임에도 반대편 양양으로 가는 차선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구간이다.

신나게 달리던 차량은 화도IC를 빠지자 역시나 정체가 되어 버린다.

 

 

 

 

남양주시의 수동면에 있는 축령산휴양림에 도착하기까지는 근 1시간이 지체되었다.

입구의 매표소에서 주차비 3,000원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제 1주차장의 상부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한다.

우선 화장실에서 근심을 해결하고 야영장이 있는 길을 따라 산행에 나선다.(09:20)

 

 

 

 

휴가철을 맞아 많은 야영객들이 데크에 텐트를 치고있는 모습이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조성되었으며 숲속의 집 5동, 산림휴양관 1동 18실,

축령관 1동, 야영장 30개를 갖추었고 축령산과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잘 조성된 철쭉터널과 울창한 잣나무 숲, 계곡을 가지고 있다.

 

 

 

 

야자수 깔개가 깔린 산길을 따라 오름질을 하는데 오늘 전국 대부분이 폭염경보가 발령되었고

낮기온이 35도 안팍으로 예보되어 있어서인지 시작부터 땀이 주루룩 흐른다.

 

 

 

 

산길 주변에는 휴양림의 놀이기구와 훈련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풍경이다.

 

 

 

 

까달스런 바위구간이 있는 너덜길을 통과하고..

 

 

 

 

암벽약수가 있는 바위를 지나다 보니 석간수가 찔끔찔끔 떨어진다.

 

 

 

 

나무계단 구간이 나타나고..

 

 

 

 

 

 

 

 

 

능선에 올라서니 정상이 2km정도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가파른 경사구간에는 쇠디딤대와 밧줄구간이 나타나고..

 

 

 

 

수리바위에 도착한다. (09:59)

수리바위는 다른 산보다 독수리가 유난히 많이 서식하였으며 바위모양이 독수리같다하여 수리바위라고 한다고..

 

 

 

 

수리바위에 올라서니 맛난 산들바람이 불어주고 천마산이 조망되기도..

 

 

 

 

천마산 옆으로는 철마산이 이어지고..

 

 

 

 

깨끗한 조망을 기대하였는데 먼산의 풍경은 뿌연 풍경을 보여준다.

 

 

 

 

 

 

 

 

 

천마산을 당겨서..

 

 

 

 

수리바위의 소나무

 

 

 

 

뭐 하는 시츄에이션이냐고 물었더니 겨드랑이 땀을 말린다고..~ㅋ

 

 

 

 

수리바위의 멋진 소나무를 뒤로하고 다시 산길을..

 

 

 

 

바위구간의 밧줄을 잡고..

 

 

 

 

바위채송화도 노란꽃을 피웠다.

 

 

 

 

우람한 소나무를 보기위해 능선으로..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주었으면 하는 심정이지만 무더운 날씨에 땀이 줄줄줄...

 

 

 

 

 

 

 

 

 

꽃을 피울려는 나리꽃

 

 

 

 

등로 옆의 괴목..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천마산을..

 

 

 

 

송라산 방향..

 

 

 

 

오독산, 운두봉, 깃대봉으로 이어진 축령지맥..

 

 

 

 

자주꿩의다리

 

 

 

 

쇠디딤대를 밟고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는 남이바위다, (10:47)

남이바위는 국난에 대비하기위해 남이장군이 북동쪽의 조망이 좋은 이곳에 자주 올라 지형을 익혔다고 하는데

앉았던 자리가 팔걸이 의자와 흡사하다고..

 

 

 

 

남이바위에서 멀리 청평호를 조망해 본다.

 

 

 

 

청평호 주변으로 호명산과 뾰루봉이 조망되고..

 

 

 

 

좀 더 당겨본다.

 

 

 

 

산기름나물

 

 

 

 

닭의장풀

 

 

 

 

낭떠러지 구간을 지나..

 

 

 

 

 

 

 

 

 

걸어온 아찔한 암릉을 뒤 돌아보고..

 

 

 

 

다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청평호를..

 

 

 

 

가는장구채

 

 

 

 

 

 

 

 

 

바람없는 숲속을 지나다 보니 맛난 바람이 그리워진다.

 

 

 

 

넘어질 듯한 바위구간을 지나 우회하여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있으면 태극기가 휘날렸을 축령산 정상이다.(11:21)

축령산은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을 경계로 솟아있으며 한북정맥 운악산을 지나 서퍄고개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뻗어

주금산을 들어 올린 후 철마산, 천마산의 천마지맥과 서리산과, 축령산을 지나는 축령지맥으로 갈라진다.

태조 이성계가 사냥을 왔다가 한마리도 잡지 못하자 몰이꾼의 말대로 제를 지내자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로 고사를 올린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이 되었다고..

 

 

 

 

2007년 5월에 다녀간 뒤로 10년만에 두번째 걸음이 된다.

 

 

 

 

가평군 상면의 아침고요수목원이 내려다 보인다.

 

 

 

 

아침고요수목원을 당겨서..

 

 

 

 

뒤로는 깃대봉 능선이..

 

 

 

 

정상에서 애기봉, 운악산을 조망하고 명성산, 명지산은 가늠만 될 뿐..

 

 

 

 

가평군 하면 하관리 일대

 

 

 

 

서리산과 주금산..

 

 

 

 

 

 

 

 

 

정상의 이정표를 보고 하산길을 잡는다.

 

 

 

 

분취

 

 

 

 

 

 

 

 

 

정상에서 급경사의 내리막은 나무계단 공사중이고 아래쪽 계단은 완공된 부분..

 

 

 

 

 

 

 

 

 

곡예하듯 매달려 있는 참개구리를 카메라에 담아보고..

 

 

 

 

참싸리

 

 

 

 

등골나물

 

 

 

 

벌개미취

 

 

 

 

내려오면서 서리산을..

서리산 정상에는 연분홍 철쭉터널로 이루어진 약 13,000m" 철쭉 군락지가 있어 봄철에 많이 찾는다

유별나게 서리가 많다하여 서리산이라고 한다고..

 

 

 

 

절고개 도착..(12:02)

절고개에서 직진하면 서리산 방향이나 찜통같은 무더위에 휴양림으로 하산길을 잡기로..

 

 

 

 

완만한 하산길에는 우람한 잣나무가 보이고..

축령산의 잣나무는 일제강점기에 5만그루가 심어졌다고 한다. 국내산의 50%이상을 가평인근에서

생산하고, 그중 20% 정도는 축령산에서 생산된다고..

 

 

 

 

 

 

 

 

 

 

 

 

 

 

잔디공원을 통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몸을 훔치고 셔츠를 물에 담가 입으니 시원함이 그만이다.

 

 

 

 

계곡의 풍경

 

 

 

 

 

 

 

 

 

단풍이 든 축령산 계곡의 가을풍경도 멋질것 같고..

 

 

 

 

박주가리

 

 

 

 

등골나물

 

 

 

 

벌개미취

 

 

 

 

계곡 옆의 바위..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여전히 잘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보면서..

 

 

 

 

제 1주차장의 상부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12:48)

 

 

 

 

축령산 인근의 맛집인 대연메밀터에 들려 시원한 메밀콩국수, 명태식해가 들어간 비빔막국수와 메밀전를 맛보기로..

 

 

 

 

요즘 막국수를 많이 먹게 되는데 여름철 시원함이 그만이다.

 

 

 

 

중부고속도로에서 제 2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초입에는 많은 차량들로 정체가 되지만 곧 씽씽 달린다.

여주의 흥천면을 지나는데 이곳이 올 여름 최강온도인 39.4도를 기록하였다고..

 

 

 

 

폭염경보가 전국에 발령될 정도로 펄펄 끓는 폭염에 휩싸인 주말의 날씨다.

8월의 첫 주말은 휴가의 절정을 맞아 고속도로조차 정체될 정도로 몰려든 많은 차량들로 밀린다.

가마솥같은 날씨에 바람도 불지않는 산길을 오르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질 정도로 찜통같은 무더위와 함께한 산행이었다.

예보와 같이 미세먼지없는 깨끗한 조망을 기대했지만 희뿌여진 조망에 아쉬움이 남기는 하였지만..

원주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에 소낙비가 떨어지니 알수 없는 요즘 날씨다.

 

 

 

 

산행코스 : 축령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암벽약수-수리바위-남이바위-정상-절고개-잔디광장-주차장 (5.2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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