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100대 명산

남양주 천마산 산행 (2017.3.25)

728x90

 

 

 

이번주는 전국에 봄비가 내린다고 하여 오후에 비가 내리는 수도권 산을 가보기로 한다.

새벽에 일어나니 흐린날씨라 오전에 산행을 끝낼려 바삐 서둘러 집을 나서니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 접어들어 남양주에 이르니 비가 그친다.

 

 

 

 

출발할때 수진사를 입력하고 내비가 가르키는 대로 가다보니 수진사가 바라보이는 공용주차장에 도착한다.

호평동의 주차장에는 아침이라 주차공간이 많이 보이고 그중 한곳에 애마를 고이 주차시킨다.

흐린날씨라 쌀쌀한 공기가 온몸을 휘감아 서둘러 장비를 갖추고 출발..(08:27)

 

 

 

 

입구에는 화물차에서 과일을 파는 분이 바삐 움직이고 이른아침 산책객들이 간간히 보이는 길을 따라..

 

 

 

 

잠시 후 천마사 군립공원이란 간판이 있는 관문을 통과..

천마산은 1983년 8월 29일 자연생태계와 풍경지 보호를 위하여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앙징스런 도마뱀의 문양이 이뻐서..

 

 

 

 

받침대를 받친 노송을 보며..

 

 

 

 

이른 봄꽃을 보기위해 포장길보다는 계곡길로 접어든다.

 

 

 

 

생강꽃이 화사한 색상으로 꽃을 피웠다.

 

 

 

 

계곡수가 졸졸 흐르는 계곡을 따라..

 

 

 

 

돌길을 가다보니 갓 피어오른 점현호색의 잎만 보이고 아직 봄꽃들은 감감무소식이다.

 

 

 

 

포장길을 만나 다시 계곡으로..

 

 

 

 

계곡의 풍경을 보지만 만나고자 했던 봄꽃들은 보이지 않는다.

 

 

 

 

임도로 올라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호평동의 아파트를..

 

 

 

 

임도의 끝지점에 이르러 정상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돌핀샘의 갈림길이 보이지만 능선으로 길을 경사를 올라서니 나무계단이 보인다.

 

 

 

 

간간히 바위가 박혀있는 경사의 길을 지나..

 

 

 

 

그럴듯한 소나무가 보여 물 한 모금 마시며 카메라에 담아본다.

 

 

 

 

가지가 여러갈래로 갈라진 나무도 보이고..

 

 

 

 

작은 헬기장을 지나..

 

 

 

 

손 봐야할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등로 옆에 돌무더기도 보인다.

 

 

 

 

지나가며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작은돌을 올리고..

 

 

 

 

밧줄이 있는 바위경사구간을 올려챈다.

 

 

 

 

 

 

 

 

 

 

 

 

 

 

많은 바위들이 보이고 혹시나 볼꺼리가 있는지 다시한번 살펴보고..

 

 

 

 

동굴도 보인다.

 

 

 

 

거친 바위길이 이어지니..

 

 

 

 

임꺽정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꺽정바위다.

임꺽정이 이곳에다 본거지를 두고 마치고개를 주무대로 활동했다고 한다.

 

 

 

 

 

 

 

 

 

급한 경사의 나무계단을 올라서는데 꾸준한 오르막에 다리가 뻑적지근하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벤취에 앉아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가기로..

 

 

 

 

오남읍의 오남저수지가 보이고 윗쪽 팔현계곡에는 너도바람꽃등 봄을 알리는 야생호가 피었다는데..

 

 

 

 

과라리봉과 철마산, 주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호평동과 관음봉, 된봉

 

 

 

 

그 옆으로 스키장의 눈이 남아있는 스타일리조트

 

 

 

 

호평동을 당겨서..

 

 

 

 

스타일리조트와 그 뒤로 백봉산

 

 

 

 

암봉에 올라선다.

 

 

 

 

정상 능선의 바위들..

 

 

 

 

아내가 하트를 그린다.

 

 

 

 

정상으로 가는 주변의 소나무들..

 

 

 

 

 

 

 

 

 

잘 자란 소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한다.

 

 

 

 

 

 

 

 

 

한 무리의 단체산행객이 정상에서 내려온다.

 

 

 

 

자연스레 보이는 나무계단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10:16)

천마산은 남양주시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많은 산객들이 찾는 산으로 산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도 정상을 볼수 있는 산세를 가지고 있고

야생화등 식물상이 풍부한 산으로 하늘을 만질수 있는 산이라 하여

이성계는 천마산(天摩山)이라 하였다고..

 

 

 

 

2013년 5월에 천마산을 찾았을 때는 온갖 야생화들이 꽃을 피워 천상회원을 보는듯 하였는데 쌀쌀해진 날씨에

싸락눈까지 흩날리는 오늘은 조금 일찍 찾은 느낌이 들 정도로 겨울 풍경을 보여준다.

2013년 천마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628

 

 

 

 

정상에서 흘러내린 지능선과 송라산 뒤로 용문산이 보일텐데..

 

 

 

 

뾰족봉 능선과 멀리 검단산, 예봉산, 운달산등을 가늠하기도..

 

 

 

 

날씨가 청명하였다면 가평의 산군들과 서울산들이 시원하게 조망될 터인데 희미한 풍경에 아쉬움이..

 

 

 

 

정상의 바위

 

 

 

 

태극기가 휘날리는 정상에서 내려서고..

 

 

 

 

멸도봉 방향으로..

 

 

 

 

스타일리조트와 백봉산

 

 

 

 

까칠한 바위능선이 이어지고..

 

 

 

 

과라리봉과 철마산, 주금산능선

 

 

 

 

 

 

 

 

 

조심스레 하산한 바위능선

 

 

 

 

멸도봉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데 발밑에는 얼음이 있어 무척 조심스럽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멸도봉으로 가는 산길이 뚜렷하여 헷갈리기 쉬운 주의구간으로

돌핀샘으로 가는 산길은 아래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얼음이 있는 낙엽덮힌 하산길을 조심스레 내려오니 돌핀샘이다. (10:43)

 

 

 

 

근처에는 자연친화적 재미있는 나무의자도 있고..

 

 

 

 

누군가 놓아둔 새들의 먹잇감인 콩도 있다.

 

 

 

 

돌핌샘 주변의 풍경

 

 

 

 

다시 기암이 있는 하산길을..

 

 

 

 

 

 

 

 

 

밧줄을 잡아야 하는 구간도 통과..

 

 

 

 

고로쇠 수액을 얻는 작은 관도 보이고..

하산하는데 야생화들을 봤느냐면서 카메라를 맨 나이 지긋한 3분이 물어오고 계곡으로 함께 가자고 하신다.

 

 

 

 

비가 내리면서 우산을 쓴 산객도 보인다.

 

 

 

 

화려하게 핀 생강꽃

 

 

 

 

혹시나 눈에 띄는 봄맞이 꽃을 만나고 싶어 다시 계곡길로..

 

 

 

 

 

 

 

 

 

역시나 너도바람꽃과 노루귀, 복수초, 앉은부채등은 이곳이 아닌 퍌현리 계곡에서 만나야할 듯.. 

 

 

 

 

임도로..

 

 

 

 

 

 

 

 

 

간간히 올라오는 탐방객들을 보면서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11:59)

 

 

 

 

2013년에 천마산에 산행했을때 많은 야생화들이 눈을 즐겁게 하여 이른 봄꽃을 보고자 다시 천마산을 찾았지만

아직 꽃을 나올 시기가 아닌지 겨울의 날씨와 함께 겨울풍경을 보는것 같은 산행이 되었다.

팔현리 계곡으로 가 봄을 알리는 봄꽃들을 보고자 했지만 비까지 추적추적 내린다.

봄의 야생화들과 함께하면 금상첨화가 될 터이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비가 내리면서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지체까지 되고 있다.

 

 

 

 

산행코스 : 천마산주차장-천마의집-헬기장-꺽정바위-정상-돌핀샘-계곡길-주차장 (6.56k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