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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완주 천등산 감투봉 산행 (20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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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금산의 오대산 산행시 대둔산과 천등산을 바라보며 미답인 천등산에 대한 산행을 마음에 두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완주의 천등산에 오르기로 하고 아내와 함께 고속도로를 달린다.

목적지로 정한 천등산 휴게소에 도착하면서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출발..(09:04)


 


 

17번 도로상에 있는 완주의 천등산휴게소와 천등산주유소가 있고 주변에는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오늘 대둔산의 기온을 조회해보니 -9도와 -4도를 보여준다고 하여 차갑게 느껴진다.


 


 

원장선마을의 들머리로 가며 천등산 방향을 올려다 보니 정상은 보이지 않지만 하얀눈이 희끗하다.


 


 

원장교를 건너며 멀리 대둔산이 바라보이고 내려다 보는 괴목동천의 수량도 비교적 풍부하게 흘러가기도..


 


 

원장선마을로 들어서니 주변의 감나무 과수원에는 까치밥이 매달려 있고 황골유원지가 보이는 곳에서 좌틀..


 


 

전봇대에 천등산이란 페인트 글씨가 보인다.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서인지 무너지고 있지만 정감이 있는 흙벽돌집이 보이고..


 


 

얼룩무늬를 가진 험상궂은 개가 짖어대는 마지막 농가를 지나니 길옆에는 많은 띠지가 보이기도..


 


 



 


 

등로로 올라서며 마을사름들이 사자산이라고 부르는 능바위산이 우뚝 서있다.


 


 

무덤을 지나 약초재배 플랭카드를 넘어 계곡길로 들어서니 기도터와 등산로가 갈리는 갈림길에 도착..


 


 

지능선을 따라 올라서니 많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하얀눈이 소복히 담겨있는 주인없는 새집도 보이고..


 


 

거대한 바위옆의 산길을 따라..


 


 

다시 갈림길이 보이지만 띠지가 많은 왼쪽길로 발걸음을 옮기니 경사가 있는 산길에 특이한 바위도 보인다.


 


 

울창한 숲길에서 바위가 있는 슬랩구간이 나타나고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시루봉과 능바위산을 조망해본다.


 


 

그 옆으로 장재봉이 바라보이고 양촌마을도 내려다 보인다.


 


 

빈덕바위의 표면이 등산화에 착착 달라붙지만 눈과 얼음이 있어 조심스레 발을 옮긴다.


 


 

선녀봉, 써래봉 방향


 


 

능바위산과 장재봉


 


 

멋진 소나무의 모습도 담아주고..


 


 

눈이 있어 미끄러운 산길을 따르는데 예상과는 달리 쌀쌀한 날씨는 아니어서 다행스럽다.


 


 

바위와 함께하는 풍경..


 


 

여름철이라면 피서인파로 북적거릴 용계천도 내려다 보이고..


 


 

불영산, 시루봉, 능바위산


 


 

능바위산, 장재봉


 


 

직벽의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한동안 발길을 멈추는 풍경이 전개된다.


 


 

17번 도로


 


 

능바위산과 장재봉


 


 

바위길이 이어지면서 조심스럽지만 눈을 즐겁게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조심스럽게 바위를 타다보면..


 


 

나뭇가지에 있는 설경의 풍경을 누릴수 있기도..


 


 

용계천


 


 



 


 

535봉에 올라서니 감투봉과 천등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바위로 이루어진 감투봉..


 


 

누군가 쌓은 돌탑도 보이고..


 


 

비교적 시야가 좋은 풍경을 기대했지만 미세먼지가 자욱한 뿌연풍경이다.


 


 

써래봉 방향


 


 

천등산 능선 너머로 구름을 얹은 대둔산의 마천루와 월성봉, 바랑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감투봉으로 발길이 이어지면서..



 

다시 한번 대둔산을 조망해본다.


 


 

내려서는 밧줄구간이 있지만 디딜 곳이 많아 쉬이 내려서기도..


 


 

내려온 밧줄구간을 올려다 보고..


 


 

다시 바위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는데 밧줄에 얼음이 얼었다.


 


 

평소라면 쉬이 오를수 있는 바위길이지만 눈과 얼음이 있어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바위 위에서 자라는 분재소나무


 


 



 


 



 


 

뒤 돌아본 멋진 소나무의 자태..


 


 

눈길을 끄는 설경도 눈을 즐겁게 하고..


 


 

천등산 정상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감투봉에 올라선다.(11:01)

천등산은 후백제때 견훤이 야영중 적의 기습을 받자 대둔산 용굴의 용이 닭울음소리를 내어 깨우고

천등산 산신령도 밝은 빛으로 도와 적을 물리쳤다고 한다.


 


 

바위에 하얀눈을 담은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돌탑과 소나무


 


 



 


 

석굴이 있는 기도터를 당겨보는데 정상에 올랐다가 저곳으로 하산길을 잡을 것이다.


 


 

감투봉을 내려서며 바라보는 풍경


 


 



 


 

대둔산은 여전히 뿌연 풍경을 보여주지만 감투봉에 내려설려는 밧줄의 바위구간이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워

내려설수 없어 위험스런 일을 자초할수 없는 생각에 여기서 돌아서기로 한다.


 


 

아쉬운 걸음이지만 감투봉 아래의 슬랩구간도 눈과 어름이라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는다.

올라올때와는 달리 내리막길에는 아이젠을 차야할것 같다.


 


 



 


 

왔던 길로 내려서는데 몹씨 조심스럽다.


 


 

안부에서 우회길이 보이지만 왔던 길로 올라서기로..


 


 

조망이 펼쳐지는 곳에서 간식과 커피타임을 갖기로 한다.

이 일대에 대둔산댐이 세워지면서 수몰되는 17번 도로 위로 도로공사가 진행됨을 볼수 있다.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17번 도로의 천등산 휴게소와 원장교, 괴목동천이 내려다 보여 당겨본다. 


 


 



 


 

내려서면서 펼쳐지는 풍경들..


 


 



 


 

바위와 소나무


 


 

능바위산이 바라보이는 하산길의 풍경


 


 

능바위산을 당겨보기로..


 


 

원장선마을을 지나 원장교를 건너며 담아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도로옆 공터의 애마와 재회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3:00)


 


 

귀가길에 배티재에 들려..

배티재는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통로로 17번 국도가 통과하며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과 황진장군등이

왜적을 격파한 이치대첩으로 유명한 곳으로 한산,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으로 꼽힌다.

 

 


 

전적비를 바라보고 대둔산 옆의 천등산을 날이 풀리는 다음기회에 다시 만나기로..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하여 다소 우려되는 천등산행이었지만 좋은 날씨를 보여준다고 하여 산행에 나선다.

지난주 눈이 많이 내려서인지 산길이 미끄러워 여간 조심스런 발길이 아니고 기대와는 달리 뿌연풍경을

보여주어 다소 아쉬운 산행이 되었지만 날은 많이 풀려 땀까지 나오는 산행이었다.

비록 천등산 정상은 아쉬웠지만 감투봉의 바위구간을 타며 액기스는 다 본샘..

미끄러운 바위산을 타며 겨울철 안전산행을 느낀 산행이다.

 

 

 

 

산행코스 : 천등산휴게소-원장선마을-감투봉-원장선마을-천등산휴게소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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