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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대둔산 월성봉 철쭉산행 (2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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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초암산에서의 철쭉산행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어 이번에도 철쭉산행을 하기로 한다.

청주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둔산 월성봉에도 철쭉단지가 조성되어 있다고 하여

여유로운 산행을 위해 들머리인 논산의 수락계곡주차장으로 향한다.

 

 

 

 

경부와 호남고소도로를 달려 계룡 IC에서 나와 수락계곡 주차장에 다다른다.

주차장은 비교적 크고 넓게 만들어져 있으며 주차비 2,000원을 지불하고 승용차들 사이로에 주차한다.

승용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개인산객들은 삼삼오오 등로를 오르고 있다.

 

 

 

 

수락계곡 주차장은 논산의 벌곡면 수락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수락계곡을 지나 대둔산에 오를수 있고

월성봉을 찾는 산객들도 이곳을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준비를 갖추고 출발..(09:23)

 

 

 

 

공원내의 2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단풍나무도 멋진 꽃을 피웠고..

 

 

 

 

마치 가을분위기를 내는듯 빨간옷으로 치장하였다.

 

 

 

 

직진으로 올라가면 대둔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고 승전교 다리에서 우틀하여 월성봉의 등로를 따른다.

 

 

 

 

애기나리가 무리를 이뤄 꽃을 피웠다.

 

 

 

 

계곡을 끼고 함께하는 산길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다리를 지나며 계곡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철쭉단지 가는 길이라는 플랭카드가 달려 있고..

월성봉의 정상부위에는 철쭉단지가 조성되어 지난주에 제 2회 철쭉제를 치루었다고 한다.

 

 

 

 

싱그런 녹음아래에서..

 

 

 

 

야생화들과도 마주하며..

 

 

 

 

 

 

 

 

 

얼레지 다리를 건너..

 

 

 

 

이정표가 가르키는 대로 월성봉 방향으로..

 

 

 

 

이곳에 있는 지도를 보니 직진은 계곡코스이고 능선코스는 이정표의 마천대 방향을 따른다.

 

 

 

 

오늘 산행은 능선으로 올라 철쭉을 즐기고 계곡으로 하산할 예정으로 다시 뒤돌아와 능선방향으로..

등로 옆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꽃을 피워 눈길을 끈다.

 

 

 

 

 

 

 

 

 

벌깨덩굴

 

 

 

 

능선에 당도하니 마천대 코스와 월성봉 코스로 갈리는 수락재다.

 

 

 

 

싸리꽃이 무리를 이루며 꽃을 피웠고..

 

 

 

 

경사가 가파른 오름질을 하다가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대둔산을 조망해본다.

 

 

 

 

월성봉의 정상부위가 바라보이고..

 

 

 

 

주차장 방향의 풍경

 

 

 

 

철계단을 따라 암릉을 올라서니 바위사이로 멋진 소나무가 자란다.

 

 

 

 

전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암봉에서 마천대의 정상이 바라보이는 대둔산을 조망해본다.

 

 

 

 

바위의 고사목도 풍경에 한몫하고..

 

 

 

 

 

 

 

 

 

지능선은 꿈틀거리며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아내는 일주일째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다가 감기를 떨구기 위해 산행을 하고 있는 중..

 

 

 

 

암릉지대에는 나무계단과 철계단으로 이어지고..

 

 

 

 

논산의 양천면 오산리 방향을 내려다 본다.

 

 

 

 

좀더 당겨서..

 

 

 

 

 

 

 

 

 

대둔산의 산줄기와 멀리 전북의 산 방향

 

 

 

 

소나무 꽃 ?

 

 

 

 

 

 

 

 

 

훤히 바라보이는 풍경을 보며 나무의자에 앉아 시원한 참외를 먹고 등로를 향하며 뒤 돌아본 암봉의 데크

 

 

 

 

바위절벽에서 자라는 소나무

 

 

 

 

이정표를 새로 설치하기 위해 20L의 물통 두개를 지게와 손에 들고 계단을 오르는 중..

더운날 고생이 많다고 하니 환한 웃음과 함께 좋은 산행되라고 덕담을 준다.

 

 

 

 

아찔한 천길 낭떠러지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등로는 절벽 옆으로 이어지고..

 

 

 

 

대둔산이 바라보이는 전망바위에는 소원을 담은 작은 돌탑도 있다.

 

 

 

 

 

 

 

 

 

지나온 암릉지대

 

 

 

 

멋지게 자라는 명품소나무

 

 

 

 

 

 

 

 

 

 

 

 

 

 

등로 곳곳에서 보이는 야생화들은 눈을 즐겁게 하고..

 

 

 

 

둥굴레도 주렁주렁 꽃을 피웠다.

 

 

 

 

급할것 없는 걸음에 소나무 아래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하고..

 

 

 

 

이곳의 소나무는 여러개의 줄기를 일으킨 형상이다.

 

 

 

 

멋들어지게 자라 삶의 흔적을 보이는 소나무이기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방울방울 달린 은방울 꽃

 

 

 

 

붉은병꽃

 

 

 

 

멋진 바위와 소나무

 

 

 

 

소사바위 아래에는 법계사가 내려다 보인다.

 

 

 

 

법계사는 승려 지견에 의해 1996년에 창건되었으며 팔괴모양의 희락원은 비구니 승려를 위한

노후복지시설이라고 하며 3,4층 건물에 43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규모라고..

 

 

 

 

시원한 조망에 빠져 멋진 풍경를 즐기며 슬로우모션으로 가다보니 어느덧 정상이 바라보인다.

 

 

 

 

흔들바위라는데 호기심에 올라보니 정말 흔들거린다.

 

 

 

 

산세가 승려의 바랑을 닮았다는 바랑산 방향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하여 내려다본 바랑산과 소사바위 (11:04)

 

 

 

 

전북의 먼 산군들을 조망해보고..

 

 

 

 

월성봉은 대둔산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금남정맥이 지나는 마루금이 있는 산으로 충남 논산의

양촌면과 벌곡면의 경계를 이루며 우뚝 솟아있고 대둔산 명성에 가려져 있으나

암릉과 단애절벽의 수려한 풍경을 간직하고 철쭉단지도 조성되었다.

 

 

 

 

조망을 즐긴 뒤 작은 정상석이 있으나 정상목이 이뻐서 함께 해본다.

예전 달이라는 의적이 관군을 피해 이곳에서 머물렀다고 하여 달이산성(달이성봉)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달이성봉을 한자표기로 월성봉이 되었다고..

 

 

 

 

정상에서 머물다 헬기장으로 내려와..

 

 

 

 

바랑산으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피어있는 철쭉을 담아본다.

 

 

 

 

월성봉의 철쭉은 3년전 논산시의 철쭉단지 특화사업으로 조성되었다.

 

 

 

 

철쭉단지에서 낙조대, 마천대, 허둥봉등 대둔산의 능선을 바라보고..

 

 

 

 

주말을 맞아 정상으로 오르는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철쭉단지는 아직 식재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키작은 철쭉나무에 꽃을 피웠다.

 

 

 

 

초암산의 키보다 큰 철쭉과 비교가 되지만 몇년 후 화려한 철쭉꽃으로 만발하게 될때 쯤이면 장관을 이루리라.

 

 

 

 

철쭉단지 사이로 난 길로 내려서다..

 

 

 

 

나무 한 그루가 만든 그늘아래 의자에 앉아 점심상을 차리기로..

도시락을 싸와 시원한 물에 말아 먹으니 갈증도 가시고 배가 채워지니 맘도 든든해진다.

꽃속에 묻혀 먹는 점심상은 어느누구도 부럽지 않은 만찬이 된다.

 

 

 

 

네가 무럭무럭 자라면 널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될것이다.

 

 

 

 

 

 

 

 

 

 

 

 

 

 

뒤로 짜개봉 뒤로 천등산이 고개를 내밀었고 가까이에는 전망데크와 정자각도 설치되어 있고..

 

 

 

 

우리가 점심만찬을 차린 자리에는 다른사람이 차지하여 상을 펼쳤다.

고사리도 많이 나온다고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중..

 

 

 

 

전망데크에서 월성봉의 철쭉단지 전경을 담아본다.

 

 

 

 

화거정이란 이름의 정자각에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상을 차리고 있고..

 

 

 

 

먼산의 풍경

 

 

 

 

나무계단이 끝나는 지점에는 멋진 소나무가 있다.

 

 

 

 

철쭉단지에서 계단을 내려선다.

 

 

 

 

아직은 화려한 철쭉단지의 모습은 아니지만 먼 훗날 다시 찾아 변화된 모습을 보고 싶다.

 

 

 

 

나무계단도 아이들을 배려한듯 비교적 간격이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다.

 

 

 

 

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녹색의 단풍잎이 햇살을 받아 싱그럽게 보인다.

 

 

 

 

바위와 돌이 많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너덜길

 

 

 

 

기도터인듯 보이는 이곳에서 오르다가 숨을 고르기 위해 쉬어가면 좋을것 같다.

 

 

 

 

너덜길은 이어지고..

 

 

 

 

꽃마리

 

 

 

 

얼레지 다리를 지나며 산길은 편해지고 계곡의 조그만 폭포가 보여 담아보기로..

 

 

 

 

계곡의 풍경

 

 

 

 

 

 

 

 

 

하산하다 다시한번 폭포를 담고..

 

 

 

 

은방울 꽃과..

 

 

 

 

단풍나무 꽃

 

 

 

 

 

 

 

 

 

주차장에는 아침보다 많은 차량들이 보인다. (12:47)

 

 

 

 

 

 

 

 

 

대둔산 월성봉에는 화려하게 핀 철쭉은 아니지만 몇년이 지나면 분홍빛 꽃으로 철쭉단지에 수 놓을 철쭉이 있다.

철쭉단지는 조성된지 얼마 안되어 큰 기대는 안했지만 미래의 화려한 모습을 예견할수 있었다.

월성봉의 능선산행은 멋진 조망을 지닌 곳이라  필히 거쳐가야 할 곳이기도 하다.

여유롭고 느긋하게 즐긴 월성봉 산행이라 소풍나온 기분의 산행이 되었다.

당분간은 각 지역의 철쭉꽃을 찾아가는 산행이 될것 같다.

 

 

 

 

산행코스 : 수락주차장-수락재-능선코스-정상-철쭉단지-계곡코스-주차장 (원점회귀)

3시간 25분 /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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