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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횡성 발교산 산행 (20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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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름산행은 시원한 폭포와 함께하는것 같아 폭포산행을 이어가기로 한다.

3년전에 다녀온 봉명폭포가 있는 발교산에 가기로 하고 아내와 함께 애마에 올라타 횡성으로 내리달린다.

원주와 이웃해 있는 횡성지역이지만 발교산은 오지에 속해있는 곳이라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일면 방면 19번 국도를 달려 춘당초교에서 좌틀하고 봉명 4교에 도착하는데 비포장의 길을 따라 올라

이정표가 있는 주변의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 카메라와 장비를 챙긴다.

 

 

 

 

발교산 등산로의 안내판이 보이지만 오늘 산행은 우선적으로 봉명폭포를 즐기기 위한 산행이라

정상으로의 원점회귀 코스를 머리속에 잘 넣는다.

 

 

 

 

물봉선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등로를 가다보니..

 

 

 

 

구절초가 아침이슬을 머금었다.

 

 

 

 

계곡에는 마지막 집인 융프라우 펜션이 멋진 모습을 선보인다.

 

 

 

 

등로를 가다보니 바위에서 자라는 일엽초가 보이고..

 

 

 

 

노란물봉선

 

 

 

 

빨간물봉선도 보이고..

 

 

 

 

구릿대가 물봉선과 함께 계곡에 울긋불긋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명백바위를 지나고..

 

 

 

 

천남성

 

 

 

 

계곡의 풍경을 보며..

 

 

 

 

숲속길에서 벤취가 있어 땀을 식힐수 있는 공간이 되고..

 

 

 

 

푸른이끼가 가득한 청정계곡이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 소리를 들으며..

 

 

 

 

 

 

 

 

 

처음에는 토끼인형인줄 알았는데 카메라로 다가가니 깡총거리며 나무의자 아래에 숨는다.

 

 

 

 

토실하니 산토끼 같지는 않은데 누군가 기르던 토끼인것 같다.

 

 

 

 

능선과 계곡의 갈림길에서 계곡길로..

 

 

 

 

싱그런 태초의 풍경이 느껴지고..

 

 

 

 

나무계단을 따라 오름질을 한다.

 

 

 

 

푸른 이끼가 있는 계곡이 있어..

 

 

 

 

마치 오지의 느낌을 받는듯 하다.

 

 

 

 

계곡을 따라 오름짓을 하다보니..

 

 

 

 

방울방울 떨어지는 봉명폭포의 하단부를 만나는데 폭포에서 땀을 식히며 쉬어가기로 한다.

 

 

 

 

봉명폭포의 상단부를 지나 발교산으로..

 

 

 

 

계곡을 끼고 있는 등로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짚신나물

 

 

 

 

계곡의 시원함이 전해져 상쾌한 기분으로..

 

 

 

 

여름산행은 계곡을 끼고 있어야 시원함을 맛볼수 있는것 같다.

 

 

 

 

투구꽃

 

 

 

 

이질풀

 

 

 

 

원시림같은 등로

 

 

 

 

진범

등로를 지나며 본 천남성과 함께 독성을 지닌 식물이라고..

 

 

 

 

발교산의 절골계곡은 섬강의 발원지라고도 한다.

 

 

 

 

몇번의 계곡을 가로질러..

 

 

 

 

푸른 이끼가 가득한 풍경을 보여준다.

 

 

 

 

여뀌

 

 

 

 

 

 

 

 

울창한 전나무 숲을 지나..

 

 

 

 

트레킹 코스같은 계곡길이 끝나고 경사가 있는 산행길을 오른다.

 

 

 

 

나리꽃은 씨방을 만들었다.

 

 

 

 

단풍취

 

 

 

 

하늘을 가린 우거진 숲길의 등로에는 조그만 돌탑도 보인다.

 

 

 

 

 

 

 

 

 

경사가 있는 계단길

 

 

 

 

 

 

 

 

 

참취꽃

 

 

 

 

한강기맥상에 있는 수리봉 갈림길인데 수리봉 방향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수풀이 무성하다.

 

 

 

 

다른산에서는 많은 버섯을 보았는데 발교산은 버섯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모싯대

 

 

 

 

정상 아래의 헬기장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풍경을 조망한다.

 

 

 

 

오늘은 시야도 제대로 터져 멀리까지 조망된다.

 

 

 

 

뒷쪽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올라 발교산의 정상인 발기봉을 찍어주고..

야시시한 이름의 발교산 발기봉은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동면에 위치한 산으로 횡성군에서도 오지에 속한다는

청일면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오염되지않은 육산으로 아름다운 봉명폭포와 싱그런 낙엽송길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지않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호젓한 산행이 될수 있다.

 

 

 

 

헬기장으로 내려와 달콤한 복숭아로 요기하고 정상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즐기기로 한다.

남동쪽으로 둔내스키장과 청태산이..

 

 

 

 

동쪽으로는 운문산과 봉복산이..

 

 

 

 

북쪽으로 가리산 방향

 

 

 

 

 

 

 

 

 

앞으로는 수리봉 능선의 한강기맥이..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분기된 한강기맥은 횡성지역에 와서 운무산을 일으키고 수리봉, 대학산, 오음산을 거쳐

용문산으로 이어지는데 수리봉과 대학산 사이에 남쪽으로 가지친 능선이 발교산이고

병무산, 어답산으로 이어져 그 여맥을 횡성호에 가라 앉힌다.

 

 

 

 

태기산의 풍차도 어렴풋이 보여 당겨본다.

 

 

 

 

병무산 방향

 

 

 

 

아내는 파노라마를 담아본다고 휴대폰에 집중한다.

 

 

 

 

발교산 정상인 발기봉

 

 

 

 

하산하며 이쁜 모습을 담아주고..

 

 

 

 

송장풀

 

 

 

 

데크가 있는 곳에서 점심상을 펼치고 열무비빔으로 미각의 즐거움을 한껏 느낀다.

 

 

 

 

깔끔하게 마무리 잘하고..

 

 

 

 

물봉선

 

 

 

 

여뀌

 

 

 

 

숲이 우거진 계곡과 함께하고..

 

 

 

 

봉명폭포 위에 있는 이정표를 지나..

 

 

 

 

상단의 봉명폭포와 함께한다.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흘러내리는 풍경에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것 같다.

 

 

 

 

폭포주변에는 바위취가 자라고 있고..

 

 

 

 

상단의 폭포를 한껏 즐긴다.

 

 

 

 

 

 

 

 

 

봉명폭포의 상단을 담고 하단으로 내려선다.

 

 

 

 

이곳 역시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굿 !!

 

 

 

 

한동안 이곳에서도 멋진 풍경을 담느라 심신이 즐겁다.

 

 

 

 

 

 

 

 

 

하산하며 이끼가 있는 푸른계곡과 함께한다.

 

 

 

 

청정함이 느껴지는 멋진 곳..

 

 

 

 

산중에 위치한 융파로우 펜션을 지난다.

 

 

 

 

주차한 곳에 도착하고 작은 폭포수에서 뜨거워진 몸을 식힌다.

 

 

 

 

산행을 하며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산에 파묻혀 잠시지만 일상을 잊고 자연을 즐기는 주말산행이 이어지고 있다.

횡성에 있는 봉명폭포는 3년전에 다녀온 곳이지만 폭포가 있는 발교산은 이제사 발걸음하게 되었다.

원시 오지의 느낌이 있는 계곡에서는 트레킹등로로 이어져 여유로운 걸음을 즐길수 있고

경사가 있는 등로를 오르는 산길은 숲길이라 뜨거운 한낮의 햇살을 막아준다.

정상에서의 풍경은 일망무제로 펼쳐져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었다.

여름의 끝에서 즐긴 발교산의 시원한 계곡산행이다.

 

 

 

 

산행코스 : 절골입구-융프라우펜션-명백바위-명봉폭포-갈림길-정상-명봉폭포-절골 ( 원점회귀 )

5시간 / 6.4km / 아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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