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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옥천 대성산 산행 (20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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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폭포가 있는 금산 성치산을 갈려다 비가 오후까지 온다하여 옥천의 대성산으로 산행지를 바꾸기로 한다.

대성산도 폭포가 많은 곳이라 전날 비가 내려 수량이 제법 될것 같아 보기드믄 폭포의

장관을 볼수 있고 마무리되는 무더웠던 여름산행을 폭포와 함께 할 수

있을것 같아 아침을 먹고 느긋히 애마에 올라탄다.(09:40)

 

 

 

 

끊임없이 조잘되는 네비양과 벗하며 경부고속고도에서 옥천IC로 나와 국도 4호선과 지방도 501번 도로를 타고 의령저수지에 도착.

의령저수지는 유료낚시터라 둑 아래의 빈 공간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산행출발. (11:05)

 

 

 

 

낚시터의 임도를 걸어가며 올라야 할 대성산을 바라본다.

 

 

 

 

금마타리와..

 

 

 

 

뚝갈을 보며..

 

 

 

 

제법 수량이 있는 개울물을 건넌다.

 

 

 

 

잠시 후 등산안내도의 표지판이 보이고..

 

 

 

 

쭉 한번 훝어본 후..

 

 

 

 

걸음할 대성산을 올려다 본다.

오늘도 대성산은 12시까지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아직 잿빛하늘을 보여주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습한 공기가 가득하다.

 

 

 

 

나뭇잎에 가려 주의깊게 봐야 나타나는 이정표를 보고..

 

 

 

 

큰 폭포 방향으로 물을 건너간다.

오늘 산행은 큰폭포로 올라 작은폭포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풀을 헤치고 지나가니 물기로 인해 금새 바지가 흠뻑 젖어버린다. 

 

 

 

 

누리장 나무

잎을 따서 맡아보니 누리끼리한 냄새를 풍긴다.

 

 

 

 

사위질빵

사위에 대한 장모의 사랑이 듬뿍 담긴 꽃이다.

 

 

 

 

큰 폭포의 이정표가 보인다.

 

 

 

 

며느리밥풀

 

 

 

 

물봉선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등로를 따르는데 관리가 되지않아서인지 오지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

오늘도 가는 여름이 아쉬운지 매미들의 울음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이끼도 제법 붙어있는 계곡이다.

 

 

 

 

 

 

 

 

 

비온 뒤라 수량이 있는 큰폭포를 지난다.

 

 

 

 

 

 

 

 

 

바위 하나 서있는 선바위 도착 (11:56)

 

 

 

 

수염풀이 있는 등로를 지나고..

 

 

 

 

버섯들과 함께 자연의 교감을 나눈다.

 

 

 

 

 

 

 

 

 

 

 

 

 

 

절터

옛날에는 거창했던 절터였다고 하지만 주변의 지형을 보니 수도터 정도이지 않았을까..

등로를 오르는데 모기와 하루살이가 극성으로 달라붙는다.

 

 

 

 

꼭지점 사거리

정상, 전망대, 작은폭포, 큰폭포의 사거리로 하산길은 이곳에서 작은폭포로 갈 예정이고

정상으로 가기전 전망대에 들려보기로 하고 우틀로 꺾어 오른다.

 

 

 

 

참취

 

 

 

 

덕운봉을 지나..

 

 

 

 

전망대에 들어선다.

 

 

 

 

 

 

 

 

 

온통 희멀건한 곰탕국물만 보일뿐 조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과 한조각 베어물며 기다려 보지만 산의 모습이 잠시 보이다가 운무속에 가려진다.

 

 

 

 

다시 내려와 정상으로 가는 길에 640봉을 올려쳐 거쳐간다.

 

 

 

 

천태산, 대성산, 장령산, 마성산, 용봉, 삼성산으로 이어지는 천성장마 33km의 맥을 잇는 능선길

 

 

 

 

개스가 가득하여 전방의 모습마져 희뿌옇게 보인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서늘한 느낌을 주어 더위를 날리는 기분이라 좋기는 하다.

 

 

 

 

 

 

 

 

 

정상도착 (13:22)

잡목이 가득하여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지않는 정상의 풍경이다. 정상석을 찾으러 더 높은곳으로..

 

 

 

 

정상석을 찾아 셀카로 브이질

대성산은 묘목생산지로 유명한 옥천군 이원면에 위치하며 큰 인물이 나온다하여 대성산이라고 한다고..

 

 

 

 

정상표지판에서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계속 진행하다보니 왠지 잘못된것 같아 뒤돌아온다.

이곳에서 알바를 많이 경험한다 하는데 30분간 알바하고 왔던 길로 하산..

 

 

 

 

하산하는 중에 삼거리에서 방안폭포의 표지가 있는 길로 하산길을 잡아본다.

 

 

 

 

 

 

 

 

 

내려서는 중에 시원한 풍경을 접한다.

 

 

 

 

국사봉, 마니산 방향

 

 

 

 

 

 

 

 

 

월이산과 백화산 방향

 

 

 

 

 

 

 

 

 

 

 

 

 

 

옥계폭포가 있는 월이산

 

 

 

 

부처손도 파릇파릇하게 손을 내민다.

 

 

 

 

밧줄구간도 두어곳 된다.

 

 

 

 

 

 

 

 

 

낚시터를 당겨서..

 

 

 

 

 

 

 

 

 

 

 

 

 

 

등골나물

 

 

 

 

물소리가 들리고 옆의 경사를 보니 폭포가 흘러내리고 Y밧줄이 눈에 들어온다.

 

 

 

 

폭포를 당겨서..

하산방향을 저 폭포로 가고자 하였는데 다른 하산로가 되어 멀뚱히 바라보다 하산길을 재촉한다.

 

 

 

 

방안폭포의 표지판이 있는 계곡에 도착하여 다시 작은폭포를 향해 오름질을 하기로 한다.

 

 

 

 

계곡도 건너며 숲에 가려 희미해진 산길을 찾아 올라가다보니 소가 보이는 폭포를 지난다.

 

 

 

 

바위를 타고 힘차게 내려가는 폭포의 상단도 지나고..

 

 

 

 

제법 폭포의 위용을 보이는 말끔한 폭포를 만난다.

보슬비도 내리는 중이라 이곳에서 자연의 모습으로 선남꾼이 되기로 한다.

물도 아주 차가운 것이 아니어서 몸을 식히기에 아주 좋다.

 

 

 

 

 

 

 

 

 

비가 굵어져 바로 위의 작은폭포에 가기를 포기하고 알탕도 하였으니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길을 잘못 들었는지 희미한 길을 헤치며 어렵사리 내려오니 큰길이 보이고..

 

 

 

 

계곡의 풍경

 

 

 

 

사방댐

 

 

 

 

칡꽃

 

 

 

 

의령저수지 도착

주말 휴일을 맞아 꾼들도 제법 보이고 그중에 부부 낚시꾼들도 보인다.

낚시터를 지나 애마와 반가운 만남을 나눈다. (15:44)

 

 

 

 

대성산은 다듬어지지 않은 오지의 느낌을 주는 산이다.

대성산에는 열개의 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평소에는 수량이 적어 폭포라고 부르기에는 무색할 지경이지만

전날 많은 비가 내려 폭포의 위용을 보고자 대성산으로 향한다. 운무가 가득하여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전혀 없고 질퍽한 산길을 조심스레 발걸음 하고 길을 잘못 들기도 하여

보고자 했던 작은 폭포의 위용을 보지못했지만 폭포에서 알탕도 즐기며

나름 시원한 여름산행을 한것으로 만족한 산행이다. 

 

 

 

 

산행코스 : 의평저수지-큰폭포-선바위-절터-꼭지점사거리-덕운봉(전망대)-정상-작은폭포-의평저수지 (4시간 40분/약 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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