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유람선 관광 (20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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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의 숙박지에서 시원한 하룻밤을 보내고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한껏 맛본다.

마침 TV를 켜니 올림픽팀이 영국과 1:1의 대치상황이고,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연신 눈은 TV와 일출을 보기위해 베란다로 왔다갔다 한다.

TV에서는 우리선수들이 잘 싸우고 있고,

붉게 하늘이 물들어 가고 있다.

은근히 낮은 바위사이로 해가 붉게 떠오르기를 기대했는데 바위중턱에서 불쑥 떠오른다.

06시에 아침식사가 시작되고 07:30 유람선으로 홍도를 일주할 예정이다.

올림픽팀의 축구는 연장 전후반까지 무승부로 마친 상태이고

식사시간도 지난지라 서둘러 식당으로 간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승부차기로 영국을 이겼다. 오늘도 기분좋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짐을 챙겨 몽돌해변의 선착장으로 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고,

3대의 유람선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수한 말투의 해설가가 홍도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고..

기대에 찬 모습으로 홍도의 바깥풍경 쳐다보기에 정신이 없다.

바위 위로 거북이가 기어오르는 모습이 보이는지..

부부바위라나..

멀리 홍도 2구의 등대와 마을이 보인다.

해안가에서 떨어진 섬으로 간다.

독립문이라는 포토존으로 한 동안 기념사진 찍을 시간을 준다.

역시 등대가 있어야 그림이 된다.

공작새 바위

홍도의 반을 돌아 홍도 1구가 보이는 곳에 도착

젖가슴바위라고..

기암이 보이는 곳에서 한 동안 서 있는다.

촛대바위

남문바위

병풍바위

보는 방향에 따라 바위의 모습도 달라진다.

소나무가 있는 이런 그림이 좋다..

기둥바위

아차하면 떨어질것 같아 아차바위라나..

잠시 유람선을 세우고 회 먹을 기회를 준다.(30,000원)

원숭이바위

2시간여의 홍도 유람선 일주를 마치고 몽돌해변의 선착장으로..

잠시 쉼을 한 후 목포행 쾌속선에 오른다.

흑산도에서 한차례 사람들이 내리고 나니 선내에 몇 사람 밖에 없다.

이제 중간 기착지없이 목포까지 논스톱으로 달려가고 자리도 널널하니 최대한 몸을 편히 쉬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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