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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원주 신림 용소막성당 (20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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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 용소막 성당에 들려 보기로 한다.

용소막성당은 풍수원성당과 원주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번째로 설립된 곳으로

풍수원성당의 전교회장으로 있던 최석원이 고종 광무 2년(1898년) 원주본당소속 공소로 모임을 시작하다가

고종 광무 8년(1904년)프와모신부가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면서 독립된 성당이 되었다.

교회건물은 처음 초가였다가 시잘레신부에 의해 현재의 벽돌건물로 건립,

신자들의 도움으로 중국인 기술자들을 써서 이 건물을 지었다.

 

 

 

 

규모가 큰 성당은 아니지만 농촌지역에 위치한 아담한 성당의 모습이다.

 

 

 

 

세월의 흔적이 있고 보존가치가 있는 건물이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06호로 지정되었고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는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10분 거리에는 제천의 배론성지가 있다.

 

 

 

 

성당건물은 전면 중앙에 돌출한 종탑을 둔 장방형 평면의 벽돌조로 벽체는 붉은 벽돌로 쌓고

버팀벽은 회색벽돌을 사용하였다. 창의 형태는 모두 원형 아치형이고

테두리를 회색벽돌로 장식하였고..

 

 

 

 

고딕양식을 변형시킨 소규모 벽돌조 성당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유물관

 

 

 

 

병인박해당시 수원진영에서 피난온 신자가족들이 평창지역에 모여살다가 용소막에서 멀지않은

오지마을에 정착하여 신앙생활을 이어 갔다고 한다.

 

 

 

 

 

 

 

 

 

사제관

 

 

 

 

 

 

 

 

 

 

 

 

 

 

 

 

 

 

 

 

 

 

 

 

150년 된 아름드리 느티나무 5그루가 용소막 성당의 역사를 지켜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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