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홍천 팔봉산 산행 (2012.5.1)

728x90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사무실 연례행사로

전 직원이 등산과 체육행사를 갖기로 하여 홍천의 팔봉산으로 향한다.

원주에서 1시간 10분 걸려 홍천의 팔봉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많은 버스와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다.

 

 

 

 

오늘도 팔봉산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온것 같다.

사무실에서 준비한 김밥과 떡, 식수, 간식거리를 챙기고 39명의 인원이 주차장을 출발한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다리를 건너고 매표소에서 단체입장료를 지불한다.

( 단체입장료 30인이상 1,000원,  개인 1,500원 )

 

 

 

 

침목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지그재그로된 등로를 오른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팔봉산을 찾았기에 등로가 많이 지체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름같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흐른다.

 

 

 

 

1봉 오르는 갈림길에서 가파른 경사의 등로를 오른다.

아찔하지만 스릴이 있는 경사다. 오랜만에 산을 찾은 직원들은 겁먹은 소리를 하면서도 잘도 오른다.

 

 

 

 

가파른 경사의 스릴이 있는 1봉의 구간..

 

 

 

 

1봉에 올라서니 푸른 홍천강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고..

 

 

 

 

돌무더기도 보인다.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쉼을 한후..

 

 

 

 

가파른 경사의 내리막을 조심스레 내려가느라 지체가 된다.

 

 

 

 

다시 안부에서 2봉 오르막을 오른다.

1봉과 2봉은 우회로가 있어 힘에 부치면 우회하면 된다. 2봉에는 삼부인 당집이 있다.

 

 

 

 

시어머니 이씨, 딸 김씨, 며느리 홍씨를 모신 사당이고,

일년에 두번 봄 가을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높이는 327m로 팔봉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2봉에서 바라본 3봉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홍천강과..

 

 

 

 

올라온 주차장도 내려다 보인다.

 

 

 

 

2봉과 3봉 안부에서 간식과 식수를 하고 3봉으로..

이곳에서 주님을 모신 몇분들은 안부에서 하산로가 있어 내려가기로..

 

 

 

 

3봉의 기암..

멀리서 볼때는 유순해 보이는 팔봉산인데 봉우리마다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암석이 있어 쉽지않은 산행길이다.

 

 

 

 

주변에 보이는 경치는 굿 !!

 

 

 

 

3봉에서 4봉으로..

 

 

 

 

 

 

 

 

 

4봉으로 가는 길은 해산굴이 있어 늘 지체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곳에도 우회로가 있어 우회길로 가도된다.

오랫동안 철계단에 앉아 기다림을 한후..

 

 

 

 

해산굴에서 산고를 느끼기로 한다.

 

 

 

 

몸 관리가 잘된 날씬한 사람들은 힘만 주면 쑥 빠져나올수 있는 자연분만의 순산을 하지만

풍채가 좋은 사람들은 산고의 고통을 느끼는 난산을 하게된다.

일명 유도분만을 하여야 빠져나올수 있다.

 

 

 

 

해산굴을 빠져 나오면 바로 보이는 4봉

해산굴을 빠져나오면 10년이 젊어진다하여 장수굴이라고도 한다.

 

 

 

 

이어서 5봉이다.

5봉의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누군가 표시를 해 놓았다.

 

 

 

 

경치가 정말 좋다..

점심때가 넘어서고 있어 가져온 김밥과 과일들.. 간단히 주님도 모시며 점심만찬을 즐기고 6봉으로..

 

 

 

 

계속된 암릉 길..

 

 

 

 

철계단을 거쳐..

 

 

 

 

바위사면을 오르고..

 

 

 

 

등로옆의 7봉 정상석도 담고..

 

 

 

 

죽은 자의 아름다움과..

 

 

 

 

산자의 생생함을 느끼며..

 

 

 

 

바위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소나무를 보며 여유로이 가다보니..

 

 

 

 

8봉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홍천의 팔봉산은 이번이 3번째이다.

3일전에 서산의 팔봉산도 다녀왔지만 전국에 팔봉에 관한 산들이 산재해 있다.

고흥의 팔영산 대구의 팔공산 서산, 홍천의 팔봉산 그리고 팔각산 등등

하나같이 한 풍경하는 명산들이다.

 

 

 

 

 

 

 

 

 

가파른 7봉 하산길을 내려오는데 앞에 가던 다른팀은 힘에 겨운지 7봉과 8봉의 안부에서 하산로를 잡는다.

가파르게 보이지만 우리팀은 서로 다독거리고 근성을 보이며 8봉으로 향한다.

 

 

 

 

 

 

 

 

 

 

 

 

 

 

오르는 중에 보는 암벽에서 자라는 소나무들..

 

 

 

 

 

 

 

 

 

그리고 홍천강의 풍경

 

 

 

 

 

 

 

 

 

예까지 왔으니 8봉과 함께 기념 샷..

잠시 8봉에서 멋지게 그려진 풍경을 즐기고..

 

 

 

 

하산 길을 잡는다.

가파른 경사의 하산로.. 위험구간중의 하나로 주의하며 하산해야 한다.

 

 

 

 

에전에는 빨간지붕의 집만 보였는데 몇채 더 보인다.

 

 

 

 

그리고 팔봉산 주차장..

 

 

 

 

시원하게 보이는 홍천강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홍천강을 따라 걷는다.

 

 

 

 

출렁다리..

 

 

 

 

진달래와 함께하고..

 

 

 

 

시퍼런 홍천강과도 함께한다.

 

 

 

 

다슬기를 잡고 있는 젊은 친구를 보며..

 

 

 

 

어느덧 들머리인 매표소에 이른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매표소 앞마당에 있는 남근석은 팔봉산의 음기가 강해 이를 다스리기 위해 세워 놓았다고..

 

 

 

 

다시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한다. 예정한대로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빠르면 2시간대에도 다녀올수 있는 산이지만 많은 사람들로 지체된 기다림의 구간이 많았다. 

홍천의 팔봉산은 낮지만 멋진 산세에 놀라고 암릉으로 이루어진 쉽지않은 험한산행에 또 한번 놀란다고 한다.

염려와는 달리 모두들 큰 사고없이 내려와 다행스런 마음이다. 모두들 험한 산에

다시 오고싶지 않은 산이라고 하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각인되어

언젠가 다시 찾고픈 산으로 기억될 것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