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문화,유적지

안동 하회마을 (2010.12.25)

728x90

 

 

 

 

안동에 사는 사촌동생의 결혼식이 있어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하니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애향의 고장 안동에 왔으니 전통마을인 하회마을을 아니 들릴 수 없는일이다.

꽁꽁 언 크리스마스의 날씨에다 구제역이 만연하고 있어

이리저리 명승지를 찾아 다니기에는 내키지 않는다.

 

 

 

 

결혼식이 끝난 후 귀향길에 네비를 찍어 하회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추운날씨에 불구하고 승용차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안동찜닭과 간고등어의 메뉴로 준비한 하회마을 입구의 음식점과 장터를 지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하회마을에 내리니

버스주차장 옆 전수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날씨탓인지 실내에서 한창이다.

( 주차비 2000원, 입장료 2000원, 버스비 500원/성인기준 )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 동성마을이며,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용선생과 임진왜란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자란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마을에는 125세대의 2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7%가 픙산류씨라고 한다.

 

 

 

 

 

 

 

 

 

 

 

 

 

 

이골목 저 골목을 오가며 추억을 담는다.

 

 

 

 

 

 

 

 

 

 

 

 

 

 

 

 

 

 

 

 

 

 

 

 

수 많은 가지를 뻗은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

 

 

 

 

처마 밑에는 시래기가..

 

 

 

 

 

 

 

 

 

벚꽃피는 시절에 거닐면 좋을성 싶은 길..

 

 

 

 

만송정 솔숲 (천연기념물 제 473호)

류윤용선생이 젊은 시절에 조성한 것으로

풍수지리적으로 서쪽이 약하여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심은 비보람이다.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지던 무대였다고..

 

 

 

 

 

 

 

 

 

 

 

 

 

 

 

 

 

 

 

부용대

하회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곳이다.

나룻배를 타고 건널 수 았는 곳이나 춥다고 아내는 내 빼버린다.

 

 

 

 

마을 이름이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태극형, 연화부수형, 행주형에 해당되며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의 송곳추위에도 아랑곳않고 많은 단체투어팀들이 내방하였다.

 

 

 

 

 

 

 

 

 

해학적인 조각품들..

 

 

 

 

 

 

 

 

 

엄동의 날씨속에 서둘러 다녀온 하회마을

다음에는 오솔길에서 부용대까지 오르며 찬찬히 둘러 보아야될 곳이다.

안동 하회마을은 유네스코가 2010년 8월 1일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