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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하조대 해수욕장과 하조대 (20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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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하조대 해수욕장에 왔다.

예전과 변함없는 익숙한 표정의 해변가이다.

여름의 막바지가 다가오지만 오늘도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늦더위를 피해서 온 피서객들이 아직도 많이 바다를 찾고 있었다.

 

  

 

 

  

 

 

  

 

 

 

 

 

 

 

 

  

 

 

  

 

 

  

 

 

    

 

 

  

 

 

 

 

 

  

 

 

  

 

 

바다에 오면 물개라는 별명도 지닌만큼 수영에는 자신이 있지만

오늘은 그저 바라 보기만 한다.

 

  

 

 

자리를 잡고 그늘막을 친 후 가족들은 바닷가로 나가고,

갈비뼈에 금이 간 부상병동인 나는 카메라를 들고 하조대를 찾아 나선다.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1km남짓 떨어져 있는 곳.

뜨거운 아스팔트에 다리가 힘들어 한다.

 

 

 

 

 

 

 

 

 

 

 

 

 

 

 

 

하조대는 양양군 현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뜻대로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다.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중수를 거듭하였고 현재는 조선 숙종때 참판 벼슬을 지낸 이세근이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

 

 

 

 

하조대 일대는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정자와 등대사이의 조그만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번갈아 구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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