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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변잡기

석양 (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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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모레면 입춘이다.

 

어느덧 봄일세...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매섭다.

 

여전히 동장군의 위세가 드세다.

 

꽝꽝 언 저수지 위로

 

저녁햇살이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렇게 봄은 시나브로 오고 있었다.

 

 

 

 -  퇴근길에 담아본 석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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