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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변잡기

아바타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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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예산의 수덕사를 다녀오고 중학생인 딸내미와 영화관에 가기로 하였다.

청주에 도착히여 바로 라마다 호텔에 있는 SFX미디어관으로 예매하러 간다.

3시 이전이건만 9시40분에 상영되는 사이드자리를 잡는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다.

가격도 13,000원.. 벌써 이렇게 올랐는가하고 내심 놀랐지만 3D영화란다.

이 영화는 3D로 봐야 한다고 전화통으로 딸내미는 고집을 피웠다.

 

저녁을 먹고 아내와 딸과 함께 9시에 집을 나선다.

날씨도 춥고 눈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을 찿았다.

3개의 좌석이 있는 중간정도의 사이드 자리에 나란히 앉는다.

 

이내 영화는 시작되고 입장하면서 받은 안경을 쓴다.

오호라~ 원근감이 돋 보인다.

안경을 벗어보니 흐릿한 화면인데

다시 써서 보니 코앞에서 주인공들이 움직인다.

 

아바타는 SF모험영화로 타이타닉, 트랜스포머를 감독한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이다.

인간들은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의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차지하려 한다.

 이를 위해 원주민 나비와 DNA 합성을 통해 새로운 아바타인 제이크를 탄생시키고,

 그를 행성에 보내 원주민들을 이주하도록 설득하게 한다.

그러나 제이크는 나비족의 공주인 네이티리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그 종족들의 삶을 체험하게 되면서 행성 판도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음모를 깨닫고 인간을 배신한다.

 결국 그는 자신을 버리고 아바타로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그 꿈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이다.

 

선과 악의 경쟁에서 권선징악적인 결론이지만

특히 목적달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우리네 인간의 탐욕성이

자연에 의하여 무참히 참패당하는 모습이 미래의 모습이 아닐런지..

 

2시간여의 상영시간에 스펙터클하고 눈을 압도하는 짜임새있는 화면,

흥미진진하게 흐르는 내용으로 지루함이없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던 영화였다.

집에 도착하니 밤12가 넘었고 연 이틀로 본 영화가 되었다.

 날씨는 추웠지만 기분은 만족스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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